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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늘 새것만 갖고 있는 여자
2. 짐작과는 다른 일 3. 미스터 마(馬)의 행방 4. 그들은 지하철에서 만났다 5. 그날의 작전 6. "차 대신 빵을 먹으러 가면 안 될까요?" 7. 억세게 재수없는 남자 8. 쌍코피 터진 이유 9. 운수 나쁜 날 10. 주말부부를 울린 이야기 11. 이상한 여행 12. 번호표의 용도 13. 평범하지 않은 술자리 14. 그날 밤에 생긴 일 15. 미스터 강이 만나자고 한 까닭은.... 16. 장군님, 우리 장군님 17. "형님, 이제 고생 끝나셨네요!" 18. 그 남자는 낮은 땅에 살지 않는다 19. 개 같은 출장 20. 그리고 그들은 결혼을 약속했다 21. 바닷가에서 생긴 일 22. 대책이 안 서는 남자 23. 잘못된 선택 24. 술값과 안경 25. 농담 좀 바꿔 26. "지금 나하고 장난하자는 겁니까?" 27. 눈에 보이는 게 없으면.... 28. 칼의 용도 29. 집에서 쫓겨나는 방법 30. 나를 잊지마 31. 초보와 람보 32.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 33. 소문과 진실 34. "내 남편 때문에 잠을 한숨도 못 잤다구?" 35. 건망증 환자 36. 그냥 손만 잡고 잔 남자 37. 오해와 착각 38. 약국이 보이는 커피숖 창가 쪽 자리 39. 금지된 장난 40. 은행에서 생긴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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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찌된 셈인지 쓸만한 남자 사원들은 모두 유부남들이었다. 결혼에는 염치가 없다지만, 그래도 남의 여자한테 못할 짓 해 가며 구제받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한 살 한 살 나이만 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미스터 강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한 떼의 남자 사원들이 입사하자 미스 장은 재고의 여지 없이 미스터 강을 찍었다. 그리고 그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다. 우선 훤칠한 키에 다부진 몸매, 시원시원한 생김새가 건강한 사내라는 인상을 풍겼다. 게다가 성격이 쾌활했고 학력도 좋았고 집안도 훌륭했다. 어느 것 하나 아쉬운 구석이 없었다. 아내에게 복종하는 법만 잘 가르치면 1등 신랑감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미스 장이 마음의 결정을 하고 나자 얘기치 않았던 사건들이 마구 발생했다. 회사 여직원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심지어는 여직원 중에서는 최고참인 미스장에게 노골적으로 고백을 해오는 경우도 있었다. "언니, 나 미스터 강 때문에 미치겠어. 그 사람하고 눈만 마주쳐도 온몸이 감전되는 것 같애. 어떻게 해야 관심을 끌 수 있을까?" --- p.99~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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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아.... 술 잘 마시다가 비싼 돈주고 대전에 가서 자고 온 거지. 불쑥 떠오른 어머니 생각 때문에..... 그래, 그건 이상한 여행이야.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어머니를 찾아가는 이상한 여행이라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우린 그런 이상한 여행을 하게될 때가 많아. 다만 아쉬운 것은 우리가 그걸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는 거라구. (80쪽)
--- p.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