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그 얼마나 좋을까
다산 정약용의 유쾌한 상상 양장
정약용김세현 그림 김준섭
한국고전번역원 2017.09.20.
가격
12,000
12,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1 가을날 찾아와
2 막힌 물길 툭 터 주어
3 푸른 하늘 날아오르면
4 세찬 여울에 다가들어
5 저물녘 서풍 불어
6 말에서 내려 배에 오르니
7 가을 바람 맞고 서니
8 모조리 헐어 내어
9 세찬 비 쏟아져서
10 집채만 한 바위 뽑아
11 교외로 훌쩍 나서니
12 큰 붓을 움켜쥐고
13 판을 쓸어 엎어 버리면
14 고요한 밤 진탕 취해
15 한겨울에 사냥 나가
16 취해 잠들었다 문득 깨어
17 오랜 친구 우연히 만나서
18 범 같은 기세로 구렁이를 쪼으니
19 나무 끝에서 예쁜 달이
20 기쁜 소식 들려와

작품 해설
불역쾌재행, 스무 가지 행복한 순간 | 김준섭

저자 소개 3

다산茶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학자로, 호는 다산(茶山)이다. 1762년 경기도 광주부(현재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출생하여 28세에 문과에 급제했다. 1789년 대과에 급제한 이후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관료 생활을 했다. 곡산부사, 동부승지, 형조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 과학, 지리 등에도 밝아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기술적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정조 승하 후 당시 금지되었던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벽파의 박해를 받기 시작해 1801년(순조 1년)에 강진으로 귀양을 갔으며, 무려 18년에 걸친 귀양살이 동안 10여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학자로, 호는 다산(茶山)이다. 1762년 경기도 광주부(현재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출생하여 28세에 문과에 급제했다. 1789년 대과에 급제한 이후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관료 생활을 했다. 곡산부사, 동부승지, 형조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 과학, 지리 등에도 밝아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기술적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정조 승하 후 당시 금지되었던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벽파의 박해를 받기 시작해 1801년(순조 1년)에 강진으로 귀양을 갔으며, 무려 18년에 걸친 귀양살이 동안 1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최대의 정치·경제학자이다. 1818년 귀양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 뒤 1836년 별세하기까지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죽은 후 규장각 재학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흠흠신서(欽欽新書)』 등 500백여 권의 책을 썼다.

정약용의 다른 상품

그림김세현

관심작가 알림신청
 
1963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금강 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꾸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의 삶과 정신을 그림 속에 새로이 담아 어린 세대에게 전하고 싶다. 그동안 『만년샤쓰』 『엄마 까투리』 『준치 가시』 『7년 동안의 잠』 『해룡이』 『빨간 호리병박』 등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김세현의 다른 상품

대학에서 한문교육을, 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한문학을 전공하였고,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였습니다.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출판콘텐츠실에 근무하면서 우리 고전을 대중화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논문으로 「졸옹 홍성민 문학 연구」, 「지봉 이수광 당시관의 실제」가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0쪽 | 252*230*15mm
ISBN13
9788928404919

책 속으로

1. 가을날 찾아와
한 달 넘게 찌고 습해 퀴퀴한 냄새 속에 跨月蒸淋積穢?
온몸 기운 없이 하루 내내 보내다가 四肢無力度朝?
가을날 찾아와 푸른 하늘 맑고 드넓어 新秋碧落澄寥廓
사방 어디에도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으면 端軸都無一點雲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2. 막힌 물길 툭 터 주어
돌무더기 푸른 시내 물굽이를 가로막아 疊石橫堤碧澗?
가득 고인 물이 빙빙 돌고 있는데 盈盈?水鬱盤?
긴 삽 들어 막힌 데를 툭 터 주어 長?起作囊沙決
우레처럼 콸콸대며 흐르게 하면 澎湃奔流勢若雷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3. 푸른 하늘 날아오르면
날개 묶인 매 오랫동안 굶주림에 지쳐 蒼鷹鎖?困長饑
가지 끝에서 푸드덕거리며 주저하던 중 林末??倦却歸
때마침 북풍 불어 처음으로 줄을 풀고 好就朔風初解?
바다 같은 푸른 하늘 마음껏 날아오르면 碧天如水盡情飛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4. 세찬 여울에 다가들어
맑게 갠 강 삐걱삐걱 배를 타고 客舟??汎晴江
소용돌이에 멱 감는 물새 무심히 보던 중 閒看盤渦浴鳥雙
물살 내리꽂는 세찬 여울에 다가들어 正到急湍投下處
뱃전에 시원한 바람이 쏴쏴 들이치면 ??拂拂???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5. 저물녘 서풍 불어
높디높은 절벽에 힘겹게 올라 보니 ?嶢絶頂倦遊?
구름안개 층층이 아래를 덮었는데 雲霧重重下界封
저물녘 태양을 날릴 듯한 서풍 불어 向?西風吹白日
한순간 천만 개 봉우리 드러나면 一時呈露萬千峰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6. 말에서 내려 배에 오르니
야윈 말로 애면글면 가파른 길 지나면서 羸?局促歷?巖
돌부리 나뭇가지에 옷자락 찢기다가 石角林梢破客衫
말에서 내려 배에 오르니 앞길이 평탄하여 下馬登舟前路穩
저물녘 순풍에 돛을 높이 달고 가면 夕陽高揭順風帆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7. 가을 바람 맞고 서니
낙엽이 사락사락 강둑에 떨어지고 騷騷木葉下江?
우중충한 날씨에 흰 파도 일렁일 때 黃黑天光蹴素濤
옷자락 펄럭이며 바람을 맞고 서서 衣帶飄?風裏立
흰 깃을 다듬는 선학이나 된 듯하면 ?疑仙鶴刷霜毛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8. 모조리 헐어 내어
이웃집 모퉁이 마당을 가로막아 ?人屋角障庭心
서늘한 날 바람 없고 맑은 날도 그늘지니 ?日無風晴日陰
거금 주고 사들인 후 모조리 헐어 내어 請買百金??去
저 멀리 수많은 산 눈앞에 펼쳐지게 하면 眼前無數得遙岑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9. 세찬 비 쏟아져서
지루한 여름날 불볕더위에 시달려 支離長夏困朱炎
베적삼은 축축하고 등골에 땀이 흐르는데 ??蕉衫背汗沾
시원한 바람 불고 세찬 비 쏟아져서 ?落風來山雨急
일순간 벼랑 골짜기에 고드름이 걸리면 一時巖壑掛氷簾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0. 집채만 한 바위 뽑아
맑은 밤 소리 없는 적막한 골짜기에 淸宵巖壑寂無聲
산 귀신도 잠이 들고 짐승도 기척 없는데 山鬼安棲獸不驚
집채만 한 바위를 뽑아 들어 挑取石頭如屋大
천 길 낭떠러지에 우르르 꽝 굴려 보면 斷厓千尺???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1. 교외로 훌쩍 나서니
좁디좁은 서울에 움츠려 지내면서 局促王城百雉中
병든 새가 조롱 속에 갇힌 듯이 있다가 常如病羽鎖雕籠
채찍을 휘두르며 훌쩍 교외로 나가 鳴鞭忽過郊門外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 산천초목 바라보면 極目川原野色通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2. 큰 붓을 움켜쥐고
좋은 종이 펴 놓고 술 취해 느긋이 시를 읊다가 雲?闊展醉吟遲
우거진 녹음에 빗방울 떨어질 때 草樹陰濃雨滴時
서까래 같은 큰 붓을 불끈 움켜쥐고 起把如椽盈握筆
먹물 흥건하게 거침없이 휘두르면 沛然揮?墨淋?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3. 판을 쓸어 엎어 버리면
장기바둑 두는 법을 알지 못해 奕棋曾不解?輸
바보처럼 곁에 앉아 구경만 하다가 局外旁觀坐似愚
쇠막대기 손에 움켜쥐고 好把一條如意鐵
판을 홱 쓸어 엎어 버리면 ?然揮掃作虛無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4. 고요한 밤 진탕 취해
대숲에 달이 뜨고 밤은 깊어 가는데 篁林孤月夜無痕
고요한 정자에 술독 놓고 홀로 앉아 獨坐幽軒對酒樽
백 잔쯤 들이마셔 진탕 취해서는 飮到百杯泥醉後
걸걸한 노래 한 자락에 근심 걱정 씻어 내면 一聲豪唱洗憂煩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5. 한겨울에 사냥 나가
눈보라 흩날리고 찬바람 몰아칠 때 飛雪漫空朔吹寒
숲속에 어슬렁거리는 여우와 토끼를 入林狐?脚??
긴 창과 큰 화살에 붉은 벙거지 갖춰 쓰고 長槍大箭紅絨帽
산 채로 잡아 말안장에 꿰차면 手?生禽側?鞍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6. 취해 잠들었다 문득 깨어
푸르른 물결 따라 고깃배 띄우고는 漁舟容與綠波間
바람 불고 이슬 내린 삼경까지 취해 놀다 風露三更醉不還
돌아가는 기러기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깼을 때 歸?一聲驚破睡
갈대꽃 이불 차갑고 하늘엔 초승달 걸려 있으면 蘆花被冷月如彎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7. 오랜 친구 우연히 만나서
집안 살림 죄다 팔아 나그네 짐을 꾸려 落盡家?結客裝
뜬구름 흘러가듯 타향을 떠돌다가 雲游?跡轉他鄕
실의에 찬 오랜 친구 길에서 만나 路逢失志平生友
주머니 속 돈 열 냥을 꺼내 준다면 交與囊中十錠黃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8. 범 같은 기세로 구렁이를 쪼으니
꺅꺅대며 까치 나무 끝을 맴돌고 ??嗔鵲繞林梢
시커먼 구렁이 둥지로 기어드는데 黑質脩鱗正入巢
어디선가 목이 긴 새가 끼룩대며 날아와 何處?然長頸鳥
범 같은 기세로 그놈의 머리통을 쪼아 버리면 啄將珠腦勢如?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19. 나무 끝에서 예쁜 달이
달 둥글 때 거문고 타며 노래를 부르려다 琴歌來?月初圓
먹구름 잔뜩 끼니 어쩔 수 없어 無那頑雲黑滿天
옷을 다 챙겨 입고 흩어지려는 그때 到了整衣將散際
나무 끝에서 예쁜 달이 얼굴을 내밀면 忽看林末出嬋娟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20. 기쁜 소식 들려와
타향 귀양살이에 대궐 못내 그리워 異方遷謫戀?稜
여관에서 잠 못 이루며 홀로 등불 돋우던 중 旅館無眠獨剪燈
문득 사면한다는 기쁜 소식 들려와 忽聽金鷄傳喜報
집에서 온 편지를 손으로 뜯는다면 家書手自啓緘?
그 얼마나 좋을까 不亦快哉

--- 본문 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2,000
1 1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