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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치유자
두란노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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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단절된 세상에서의 사역
2. 뿌리 없는 세대를 위한 사역
3. 소망없는 사람을 위한 사역
4. 외로운 사역자의 사역
5. 전진

저자 소개 1

헨리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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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 J. M. Nouwen

1932년 네덜란드 네이께르크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에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심리학을 공부한 그는 인간의 고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196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메닝거연구소에서 공부했다. 30대에 노트르담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심리학을 가르쳤고, 신학을 공부한 뒤에는 예일신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존경받는 교수이자 학자로서의 헨리 나우웬의 삶의 행보는 1981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는 ‘하나님 사랑’에 빚진 자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페루의 빈민가로 떠나 한동안 그곳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이후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와 3년간 하버드
1932년 네덜란드 네이께르크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에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심리학을 공부한 그는 인간의 고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196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메닝거연구소에서 공부했다. 30대에 노트르담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심리학을 가르쳤고, 신학을 공부한 뒤에는 예일신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존경받는 교수이자 학자로서의 헨리 나우웬의 삶의 행보는 1981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는 ‘하나님 사랑’에 빚진 자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페루의 빈민가로 떠나 한동안 그곳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이후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와 3년간 하버드신학대학원에서 강의를 맡았으나 그는 더 이상 이 같은 삶에서 영혼의 안식을 얻지 못했다. 1986년, 마침내 그는 새로운 부르심에 순종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1996년 9월에 심장마비로 소천하기 전까지 10년 동안 캐나다의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라르쉬 데이브레이크에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몸소 보였다.

깊은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에서 나온 그의 압축된 문장들은 수많은 이들을 깊은 영성의 세계로 초대했다. 《공동체》, 《예수의 길》, 《마음의 길》, 《삶의 영성》, 《귀향의 영성》, 《돌봄의 영성》,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영적 발돋움》, 《영성 수업》, 《상처 입은 치유자》,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춤추시는 하나님》, 《영혼의 양식》, 《예수님의 이름으로》(이상 두란노) 등의 수작이 지금도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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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210g | 148*210*20mm
ISBN13
9788970088723

책 속으로

진정한 순교란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는 사람들과 함께 웃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며, 고통스럽거나 즐거운 자신의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그들이 스스로의 상태를 분명히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 p.100-101

이것은 매우 힘든 부르심입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에 헌신된 사역자에게 있어 외로움이란 부인하고 무시해야 할 고통스러운 상처이기 때문입니다.

--- p.117

살다보면 외모, 행동, 그리고 말투에 있어서 현대인들의 모습 을 극적으로 보여 주는 사람을 가끔 만날 것입니다. 내 경우에는 피터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내게 도움을 청하러 왔 지만, 나 역시 그로 인해 내가살고 있는 이 세상을 새롭게 이해 하게 되었습니다.

피터는 스물여섯 살입니다. 그의 몸은 연약해 보입니다. 긴 금 발에 감싸인 얼굴은 창백한 도시처럼 야위었습니다. 그의 눈빛은 부드러우면서도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한 우울함을 내뿜습니다. 그의 입술은 관능적이고, 그의 미소는 친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와 나누는 악수는 단순히 형식적인 의례를 넘어서서 상대방에 게 필은 인상을 심어 줍니다. 말할 때, 그의 목소리는 자신의 이 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 달라는 어조가 역력합니다.

피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그의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 다. 그는 자신의 삶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많은 경계들이 점점 모 호해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피터의 삶은 통제력을 상실한 채 표류하는 것처럼 보였고, 많은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삶이 결정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자신과 주위 환경 사이에는 명확한 구분이 사라져 갔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이 정말 자기 것이라 기보다는 누군가에 의해 자신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느끼고 있었 습니다.

--- 서론 중에서

사역자는 고통을 제거하는 것이 주된 임무인 의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사역자는 공유될 수 있는 정도까지 그 고통을 심화시킵니다. 자신의 외로움을 가지고 사역자를 찾아오는 사람은 자신의 외로움이 이해되고 공감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더 이상 그것을 회피할 필요가 없고, 그것을 인간의 근본적 상태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사역자의 주된 임무는 사람들이 잘못된 이유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막는 것이라 봅니다. 그릇된 가정을 삶의 기초로 삼기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 p.124

리더십에 대한 커다란 착각은, 광야의 고난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광야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더십을 발휘하려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해야 하며 그 이해된 것을 다른 사람들과함께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 p.110

때때로 그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무엇이 환상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몰랐습니다. 그는 작은 악마들이 자신의 머리 속에 침입해 서 고통스럽고 참기 어려운 혼란을 일으키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자주 듭니다. 누구를 믿을 수 있고 누구를 믿을 수 없는지, 무엇 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왜 어떤 사람에게는 '예'라고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아니오'라고 말해야 하는지 알 지 못합니다. 선과 악, 추함과 아름다움, 마음을 끄는 것과 혐오스러운 것들 사이의 구분이 점점 의미를 잃어 가고 있었습니다.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에 대해서조차 그는 '해봅시다.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이라면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 까?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라고 말합니다.

자신과 환경 사이, 환상과 현실 사이, 해야 할 것과 거부해야 할 것 사이에 명확한 구분 없이 피터는 현재의 포로가 되어 현재 에 붙잡혀서 과거나 미래와 적절한 연관성을 갖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 서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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