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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앵앵이 (꽃밭에 사는 작은 친구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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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on K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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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는 주사를 너무너무 싫어했거든요. 초롱이는 주사를 놓기만 하면, 앵앵이를 발가벗은 민달팽이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어요.
그때, 모기 의사가 돌아와 초롱이한테 말했어요. "무슨 소리야? 그 까짓 주사가 뭐가 무서워?" 그리고는 앵앵이가 말릴 틈도 없이 주사를 콱 놓으려고 했어요. 그 순간 모기 의사는 온데간데 없싱 사라지고, 민달팽이 한 마리가 꿈틀거리며 소리를 질러 대고 있지 뭐예요. "살려줘! 살려줘!" 초롱이는 구석에서 흐느끼며 말했어요. "내 잘못이 아냐, 난 주사가 싫단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