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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허만하 권두 시론 시와 음악
019 동인 작품 콜라주 브리콜라주 섬 김성춘 038 시 달의 뒷면 / 聖畵 / 내가 손녀 바보인 이유 / 팍. 모. 걸 / 벌 048 산문 성지순례, 그 이후 강봉덕 056 시 WINDOWS 10 / 소금의 #N세대, / 바깥의 깊이 / 구름의 외출 / 저녁의 우화(羽化) 064 산문 내가 만난 사람들 권기만 069 시 불사 세포 / 스타게이트 3 / 지구에 사는 우주인 4 / 지구에 사는 우주인 5 / 나나가 사랑한 078 산문 자유와 결핍 권영해 088 시 낙마(落馬)에 관하여 / 봄은 경력사원 5 / 세상에서 조금은 기구한 만남 / 반복은 미덕이 아니다 / 쇠똥구리를 보는 두 가지 방법 098 산문 매미는 생각한다, 고로 매미는 존재한다 권주열 104 시 다리를 저는 사람 / 는―1 / 는―2 / 로써 / 발효 112 산문 천천히 읽는 허만하 시인의 시 한 편 김익경 124 시 불순한 입 / 귀 성장 클리닉 / 프리 허그 / Nikon / 세상에 없던 자궁 134 산문 온전히 잊힐 봄을 박마리 138 시 식는 연습이 필요하다 / 실업 / 저렴한 날들을 보다 144 산문 단상 이상열 146 시 뾰족한 것에 대하여 / 채식주의자 / 집적적(集積的) 소경(小景) / 붉은 등 앞에 멈춰 물끄러미 / 측백나무 수문장 155 산문 리멤버 미? 이원복 160 시 내 첫발에 무궁한 행운이―밤눈 /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 뒷모습이 없는, 앞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 / 불문율의 도시 / 스물두 마리의 코끼리들과 풀을 뜯다 172 산문 육교가 사라지고 있다 정창준 177 산 토이 크레인 / 새장 / 티스(Teeth)―진화론 / 아카시아 / 52-hertz whale 188 산문 오래전 걸어 나온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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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춘 침대 끝에 찌그러진 달 // 나를 배웅도 하지 못한다 // 돌아오는 시외버스 차창 // 배웅도 못한 달의 야윈 뼈 흐리다
강봉덕 발자국 찍힌 엑스디움 창은 언제나 열리고 닫힙니다 / 난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나라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권기만 접힌 공간 축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차창 밖, 무엇으로 피어날지 알 수 없는 성운이 꿈의 시평선을 향해 급하게 몰려가고 있다 권영해 동해남부선 봄길 위엔 / 한동안 / 행복한 편두통이 지속될 전망이다 권주열 붙잡지 않고 붙잡힌 / 절면서 절지 않는 / 복수를 거느린 단수의 // 이다가 이다를 짚고 있다 김익경 나는 서둘러 / 세상에 없던 / 저녁이 오기를 기다리며 / 코드를 뽑습니다 박마리 뜨거운 소리도 가볍게 먹어야 부대끼지 않을 것이다 / 그러기엔 식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상열 날것을 씹던 육식의 날들이 가 보지 못했던 / 선사(先史)처럼 멀다 이원복 아무도 그 이유를 알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 그 하나의 불문율이 / 이 도시 아이들의 심장을 길들이고 있다 정창준 나의 장애는 유용합니다. // 제대로 움켜쥘 수 없으므로 유용합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