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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된 일본인들
고난에 신음하던 우리 손을 잡아 준 이런 친구들을 기억하는가?
이동식
나눔사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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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야기를 하기 전에 4

제1부 외롭고 힘든 친구들이여

1. 먼저 마음을 보았다 12 (아사카와 노리다카)
2.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36 (야나기 무네요시)
3. 한국 건축은 요술입니다 60 (요네다 미요지)
4. 아악은 인류의 귀중한 자산 87 (다나베 히사오)
5. 암만 그려도 다 못그렸어요 108 (가타야마 탄)
6. 조선어롤 지키세요 126 (오구라 신페이)
7. 땅 속 역사를 캐는 법 147 (아리미쓰 교이치)
8. 조선의 농법은 과학입니다 164 (다카하시 노보루)
9. 한국인은 핍박받는 민중이기에 185 (후세 다쓰지)

제2부 조선의 흙이 되겠소

1. 같이 살아야 보이는 것 206 (아사카와 다쿠미)
2. 조선인만 덕을 보나요 233 (미즈사키 린타로)
3. 하늘의 할아버지, 하늘의 어머니 251 (소다 가이치)
4. 내 자식이 3천 명이오 265 (윤학자)
5. 천황을 거부하는 이유 279 (가네코 후미코)
6. 원혼은 데려와야 지요 302 (후지키 소겐)

제3부 언제까지 증오해야 하나

1. 일본인을 위령합니다. 322
2. 우리가 일본을 보는 심연에는 325
3. 원폭투하는 신의 징벌인가 333
4. 역사에서 배우자 337
5. 무궁화도 벚꽃도 사랑 하네 342

저자 소개1

1953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7년부터 2013년까지 36년간 KBS에 재직하면서 문화전문기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사회부 기자, 문화부 차장, 북경특파원, 런던지국장을 거쳐 보도제작국장, 해설위원실장, 정책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1984년 [굿모닝 Mr. 오웰]을 통해 백남준을 우리나라에 소개했고 이우환, 이응로, 윤이상 등 세계적인 문화예술인들을 다큐멘터리로 소개했으며, 중국 실크로드를 처음으로 취재해 방송하기도 했다. 2017년 9월 대한민국 방송 90주년 기념식에서 방송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천
1953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7년부터 2013년까지 36년간 KBS에 재직하면서 문화전문기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사회부 기자, 문화부 차장, 북경특파원, 런던지국장을 거쳐 보도제작국장, 해설위원실장, 정책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1984년 [굿모닝 Mr. 오웰]을 통해 백남준을 우리나라에 소개했고 이우환, 이응로, 윤이상 등 세계적인 문화예술인들을 다큐멘터리로 소개했으며, 중국 실크로드를 처음으로 취재해 방송하기도 했다. 2017년 9월 대한민국 방송 90주년 기념식에서 방송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천안문을 열고 보니』,『찔레꽃과 된장』,『우리 음악 어디 있나』,『거문고-시공을 넘어 영원을 얻다』,『친구가 된 일본인들』,『시간의 마음을 묻다』등 20여 권이 있다. 『책바다 무작정 헤엄치기』는 그의 오랜 경륜이 드러나는 독서 편력기로, 책과 독서와 서점과 도서관 그리고 유, 무명의 저자와 작품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체험과 견해는 물론 ‘읽기’를 통해 획득한 인간과 문화와 역사 전반에 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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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7쪽 | 440g | 153*224*30mm
ISBN13
9788970273129

출판사 리뷰

지구상에 정말로 가깝지만 먼 나라가 있다.
한국과 일본이다. 해방 70년이 지났지만 두 나라 국민 사이의 간극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원인은 무엇일까? 서로 마주보고 손을 잡아야 하는데 정면으로 마주보지 않으려는 우리와 일본 두 나라 사람들에게 문제가 함께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를 침략해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는데도 진정으로 사죄를 하지 않는다며 분한 마음을 완전히 씻어내지 못하는 우리들. 한국에 고통을 준 것은 알지만 언제까지 사죄만 하라고 하느냐는 일본인들,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이 두 나라 사람들은 영원히 만날 수 없는가?

그런데 건널 수 없을 것 같은 해협 사이에 다리가 있었다. 우리나라를 강제로 병합하고 30여 년간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유랑하게 한 역사 속에 우리에게 친구가 되어준 일본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침략한 사람들 편에 서지 않고 침략을 당해 핍박을 받는 우리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우리들이 갖고 있던 문화와 예술, 민속, 삶의 방식을 배우려고 했고, 그것들을 지켜주려 했다. 그들은 일제 통치라는 어두운 시대에 일본인에 대한 원망이 앞을 가릴 때 일본인이 친구도 될 수 있음을 묵묵히, 때로는 몸을 바쳐가며 보여주었다. 그런 사람들이 여러 방면에 많이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일본인가운데에 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못했다. 선한 일본인, 고마운 일본인들이 있음을 우리가 안다면 우리의 마음도 조금은 열리고 우리도 좀 더 차분한 눈으로 미래를 같이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일본인들도 잘 모르고 있었다. 한국인의 친구였던 일본인들이 일본과 한국이 어떻게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는데도 그것을 보지 못해 왕왕 진실에 눈을 돌리곤 했다.

누가 말했듯이 기억과 어젠더는 선택되고 강화되는 것이라면 한국과 일본 사이의 기억과 역사도 과거를 도구로 한 정치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혹 우리의 기억이 한 일 두 나라의 정치인들에 의해 오도되는 것은 아닌가? 좋은 정치는 밝은 미래를 여는 것이라면 우리는 역사의 어두운 면에만 머물지 않고 밝은 면도 드러내고 같이 공유해야하지 않겠는가?

21세기, 어느 나라, 어느 국민들도 혼자서는 결코 살 수 없는 이 시대, 가장 가까운 한국과 일본이 다시 친구로서의 마음을 열고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귀중한 본보기를 우리가 함께 공부하고 그 마음을 나누어야 할 때이다. 30여 년의 방송 기자로서 방송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KBS의 이동식 전 해설위원실장이 역사 속에 가려진 한국인의 진정한 친구를 찾아내어 흙먼지를 털어내고 두 나라 국민들에게 인사를 시킨다. 그들이야말로 한, 일 사이의 새로운 마음의 징검다리를 놓아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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