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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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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얼어붙은 바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2

이언 맥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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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McGuire

잉글랜드 북동부 헐Hull에서 자랐다. 맨체스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버지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던 그는 2006년 첫 번째 장편소설 『놀라운 몸』을 출간했고, 2016년 두 번째 장편소설인 『얼어붙은 바다』를 출간했다. 2015년에는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의 생애와 문학을 다룬 평전을 쓰기도 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포경선 선원들의 항해를 그린 『얼어붙은 바다』는 추위, 잔혹함, 더러움, 폭력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마치 독자들이 볼런티어호에 탑승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잉글랜드 북동부 헐Hull에서 자랐다. 맨체스터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섹스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버지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던 그는 2006년 첫 번째 장편소설 『놀라운 몸』을 출간했고, 2016년 두 번째 장편소설인 『얼어붙은 바다』를 출간했다. 2015년에는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의 생애와 문학을 다룬 평전을 쓰기도 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포경선 선원들의 항해를 그린 『얼어붙은 바다』는 추위, 잔혹함, 더러움, 폭력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마치 독자들이 볼런티어호에 탑승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극한의 상황 속에 내던져진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2016년 맨부커상 후보작, 2018년 더블린 국제 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또 영국 왕립 문학 학회에서 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에 수여하는 앙코르 어워드, 영국 역사 작가 협회상, 프랑스에서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에 수여하는 장 드 메르상과 앙크르 마린상을 받았다. 출간된 해에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올해 최고의 책 10권>에 선정되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각종 매체가 앞다투어 <올해의 책>으로 꼽았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맥과이어는 현재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새로운 글쓰기 센터>의 공동 창립자로서 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번역가이자 저술가이다. 수학, 사회물리학, 진화생물학, 신경문화언어학, 인지와 계산, 정보 처리, 지능의 본질을 궁리한다. 『무기: 돌도끼에서 기관총까지 무기의 모든 것을 담은 무기 대백과 사전』, 『수소 폭탄 만들기』, 『역사의 천사』, 『한 혁명가의 회고록』 등을 한국어로 옮겼고, 『주석과 함께 읽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의 놀라운 세상 모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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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12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8501

책 속으로

섬너의 마음이 북쪽의 빙원으로 달음질쳤다. 출항하면 그도 틀림없이 위대한 경이를 볼 수 있을 터였다. 일각수, 바다표범, 바다코끼리, 앨버트로스, 북극 바다제비, 북극곰. 섬너가 엄청난 크기의 참고래들이 잠잠한 빙상 아래에서 납빛 먹구름처럼 떼 지어 유영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는 목탄도 준비됐겠다, 이 모든 걸 스케치하기로 했다. 수채 물감으로 풍경화를 그리고, 가능하다면 일지도 작성해야지. 왜 아니겠어? 섬너는 시간이 많을 터였다. 브라운리가 이 점을 명토 박아 줬다. 섬너는 폭넓게 책을 읽을 요량이었고(모서리가 잔뜩 접힌 호메로스도 가져왔다) 까짓것, 안 써서 다 잊은 그리스어도 연습해야지. 씨발, 못 할 게 뭐야? 섬너에게 다른 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었다. 물론, 가끔 설사약을 나눠 주고, 또 사망 진단도 하기는 해야 할 터였다. 하지만, 그런 걸 제외하면, 포경 항행은 일종의 휴가였다. (……) 광란의 인도 전선에서, 더위와 추잡함, 잔혹한 만행, 지독한 악취에서 빠져나온 섬너. 그에게는 바로 이런 여행이 필요했다. 그린란드에서 고래를 잡는 일이 어떻든 간에, 설마, 인도와는 전혀 다르리라는 것이, 섬너의 판단이었다.
--- p.45~46

「그런데, 그 아일랜드 의사는 어디에다 쓰게요?」
「섬너?」 백스터가 어깨를 으쓱하고는, 싱긋 웃었다. 「내가 왜 그놈을 데려왔겠어? 한 달에 2파운드, 그리고 톤당 1실링. 대충 그 정도 액수. 뭔가 냄새가 나, 틀림없어. 그래도, 우리가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야. 놈이 우리랑 마찰을 원하지는 않을 거야. 그건 틀림없지.」
「삼촌 죽었다는 얘기는 믿어요?」
「아니, 전혀. 자넨 믿나?」
--- p.50~51

섬너가 다시금 있는 힘을 다해 왼손을 내리누르자, 조금 더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때 팔꿈치가 중심축으로 사용됐다. 섬너가 순간, 몸의 자세와 균형이 적절하며, 빠져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누르고 있던 부빙이 갑자기 옆으로 움직였다. 섬너의 오른쪽 팔꿈치가 미끄러져 돌아갔고, 그의 턱이 부빙의 예리한 모서리에 꽈당 하며 세게 부딪혔다. 짧은 순간 쳐들린 시선으로 하늘이 보였다. 하늘이 하얬는데, 눈발 때문인지 꼭 써레질을 해놓은 것 같았다. 그는 가망 없는 상태로, 멍하고 아찔하기만 했다.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물이 섬너를 집어삼켰다.
--- p.78

드랙스가 캐번디시를 옆으로 밀치고, 폭 8인치의 고래 끌을 측방 시렁에서 빼냈다. 북극곰이 보트를 마다하고, 허우적거리는 노잡이한테로 달려들었다. 곰이 노잡이의 팔꿈치를 물고 거대한 목을 뿌리치듯 흔들자, 불행한 노잡이의 오른팔이 거의 다 찢겨 나갔다. 드랙스가 여전히 좌우로 요동 중인 보트에서 똑바로 섰다. 그가 고래 끌을 높이 치켜들었다가, 북극곰의 등을 세게 내리찍는다. 일순 저항하는 느낌이 왔지만, 곧이어 곰이 어쩔 수 없이 굴복했고 상황이 끝났음을, 알 수 있었다. 고래 끌의 강철 날이 곰의 척추를 산산조각 내버렸기 때문이다. 드랙스가 고래 끌을 빼냈다가, 다시 찔렀고, 또다시 찔렀다. 타격할 때마다 칼날이 더 깊이 박혔다. 드랙스의 세 번째 공격에 곰의 심장이 뚫렸다. 엄청난 양의 보라색 피가 수면으로 솟구치면서 김이 났다. 곰의 덥수룩한 하얀 털가죽이 먹물을 뿌린 듯 얼룩졌다. 훅 하고 밀려드는 공기에서 악취가 진동했다. 드랙스는 이 일이 즐거웠다. 짜릿한 흥분은 물론이고, 그는 장인의 자부심마저 느꼈다. 드랙스는 죽음이 일종의 형성, 다시 말해 짓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것이 다른 무언가로 바뀌는 것이, 그는 죽음이라고 믿었다.
--- p.127

「잔인무도한 사건이야.」 브라운리가 말했다. 「자넨 그런 사건 소식을 들은 적이 있나? 여자애라면 또 몰라. 여자라면 어떻게 이해해 보기라도 하지. 씨발, 사환은 아니잖아. 젠장, 절대로 아니지. 우리는 사악한 시대를 살고 있어. 안 그런가, 캠벨? 악이 횡행하고, 변태들이 득실거리는.」
캠벨이 고개를 끄덕였다.
「감히 말하자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기 북쪽 바다에 할애할 시간이 별로 없어요.」 캠벨이 싱긋 웃었다. 「아마도 냉기와 한기를 싫어하실 것 같네요.」.
--- p.195

캐번디시가 등과 도끼를 내려놨고, 이제 두 남자가 합세해 통을 치웠다. 이윽고 그들이 배의 맨 아래 바닥에 섰고, 우현 이물의 목재가 대부분 드러났다.
「네가 안 가라앉히면 안 가라앉겠는데, 마이클.」 드랙스가 말했다. 「봐.」
캐번디시가 고개를 가로저었고, 도끼를 들었다.
「씨발, 세상에 쉬운 일이 하나 없어.」 그가 말했다.
드랙스가 뒤로 물러나, 캐번디시가 도끼를 휘두를 여유 공간을 확보해 줬다. 캐번디시가 고개를 돌려, 드랙스를 바라본다.
「이런다고 나한테 의리를 기대하지 마.」

--- p.243

출판사 리뷰

1859년 봄, 고래잡이배 볼런티어호의 항해가 시작된다!

포경선 [볼런티어Volunteer]호는 영국에서부터 북쪽으로 가는 항해를 시작한다. 20대 후반의 아일랜드 출신 의사 패트릭 섬너는 선박의로 볼런티어호에 탑승한다. 그는 전직 군의관으로 세포이 항쟁 당시 인도에서 복무했으며 그때 입은 부상으로 다리를 절뚝거린다. 한편 같은 배에 탄 작살수 헨리 드랙스는 상식이나 도덕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짐승 같은 사내다. 그런데 사실 이 항해의 목적은 고래잡이가 아니었다. 고래잡이로는 갈수록 수익이 줄어들자 선주 백스터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선장 브라운리, 일등 항해사 캐번디시와 짜고 볼런티어호를 가라앉히기로 한 것이다.

섬너는 친척에게 물려받은 유산에 법적인 문제가 생겨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간을 때울 게 필요해서 고래잡이배에 탔다고 말하지만, 선원들 중에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섬너가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어느 날, 드랙스와 캐번디시는 섬너의 짐을 뒤져 제대 증명서와 인도에서 가져온 금반지, 아편 파이프를 발견한다.

선장 브라운리는 고집스러운 선원이지만, 3년 전 퍼시벌호 사건 때문에 좋지 않은 소문이 따라다닌다. 퍼시벌호가 난파 사고를 당한 후 거기에 탔던 선원들은 모두 죽거나 불구가 되거나 미쳐 버렸지만, 브라운리만이 다시 배에 타게 된 것이다.
어느 날, 어린 사환 조지프 해너가 배가 아프다며 섬너의 선실을 찾아온다. 섬너는 진찰 도중 소년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범인을 찾으려 하지만 조지프는 넘어져서 다친 것뿐이라고 둘러댄다. 그러나 얼마 후 조지프 해너는 시체로 발견된다. 선원들은 이 항해가 저주받았다며 불안해하기 시작하고, 섬너는 드랙스를 범인으로 의심하는데…….

추천평

백상아리 같은 책이다. 날렵하고, 위협적이며, 무자비하고, 멈출 수 없다. - 『뉴욕 타임스』

독자를 올가미로 사로잡아 씁쓸한 결말까지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작품. - 『파이낸셜 타임스』

이 작품의 힘은 충실한 자료 조사를 통한 디테일, 그리고 추위, 폭력, 잔혹 행위, 고래잡이의 피비린내 나는 날것의 진실에 대한 탁월한 묘사에 있다. - 『가디언』

해양 소설에 또 하나의 걸작이 나타났다. - 『아이리시 타임스』

피와 오줌으로 얼룩진 이야기. - 『더 타임스』

독특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누아르 스릴러. - 『커커스 리뷰』

우리는 이 소설을 읽으며 인간의 극한을 경험한다. - 마틴 에이미스(서머싯 몸상 수상 작가)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듯한 느낌. - 힐러리 맨틀(맨부커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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