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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까치와 나무 한 그루
까치와 나무 한 그루 내 손가락 위에 사마귀 아, 이 청승맞은 암 사과를 깎는다 진부마을 감나무골 상원사 산돌배나무 봄, 참 고얀 달 바다 나목 나무 눈꽃 눈발 날린다! 제2부 나는 철철이, 세상은 뱅글뱅글 여드름 천은사泉隱寺 빗소리 절에 가는 마음 안개 공기는 아무 맛이 없다 가족 사진 묵음으로 살던 여자 아, 너 때문에! 쓰레기 버리러 간다 이명 나는 철철이, 세상은 뱅글뱅글 풋것, 아이 혹은 시인 코 뱅어포 시집 감자의 뿔을 꺾고 날개를 달아 주자 제3부 하우부리 쇠똥구리 낱별 전생 없더구나, 아니더구나 모차르트를 좋아하기까지는 번진다 2분간 너의 셸리를 찾아라 생명 먼훗날 수박을 들고 가는 사람 하우부리 쇠똥구리 깨알 점 그 혹은 글씨 시인 폐인 소나무 시나무 제야의 새 어느 날의 문답 해설-말[言]이 절[寺]에 들 때 - 이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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