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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팩스 부인과 꼬마 스파이
북로드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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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도로시 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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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thy Gilman

미국추리소설가협회 그랜드마스터이자 코지미스터리의 대모. 도로시 길먼은 1923년 미국 뉴저지 주 뉴브런즈윅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열한 살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이야기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책을 쓰고 싶었던 그녀는 펜실베이니아 미술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미술 선생님이 되었지만 남편과 이혼한 뒤에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식료품점에서 일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길먼은 자신도 당당하고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평범한 할머니가 CIA 요원이 되어 벌이는 모험을 다룬 '폴리팩스 부
미국추리소설가협회 그랜드마스터이자 코지미스터리의 대모. 도로시 길먼은 1923년 미국 뉴저지 주 뉴브런즈윅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열한 살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이야기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책을 쓰고 싶었던 그녀는 펜실베이니아 미술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미술 선생님이 되었지만 남편과 이혼한 뒤에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식료품점에서 일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길먼은 자신도 당당하고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평범한 할머니가 CIA 요원이 되어 벌이는 모험을 다룬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구상하고, 이 이야기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이후 길먼은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1966)부터 《폴리팩스 부인, 베일을 벗다》(2000)에 이르기까지, 즉 길먼 자신이 마흔세 살일 때부터 일흔일곱 살이 될 때까지 무려 35년 동안 열네 권의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를 썼다. 이 시리즈는 20개 나라 200만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았으며, 1970년과 1999년에는 각각 로절린 러셀과 앤젤라 랜즈베리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도로시 길먼은 2010년 미스터리 장르에 끼친 영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추리소설가협회의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었고 2012년 알츠하이머 합병증으로 인해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를 누비는 깜찍한 할머니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에는 늘 유쾌하고 여행을 좋아했던 길먼의 모습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소설로는 줄리 클라크의 《라스트 플라이트》, 테일러 애덤스의 《출구는 없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와 마이클 로보톰의 조 올로클린 시리즈 《나를 쳐다보지 마》,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마이크 오머의 《살인자의 사랑법》 등이 있고, 과학 및 인문서로 《희망의 자연》, 《반대자의 초상》, 《코스믹 커넥션》, 《자본주의 : 유령 이야기》, 《북유럽 세계사》 등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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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386g | 128*188*30mm
ISBN13
9791158790806

책 속으로

“부인이 저희에게 꼭 필요하긴 하지만 이 임무는 이전 임무들하고는 다르다고 미리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이건 택배 일이 아닙니다.”
폴리팩스 부인이 샌드위치를 내려놓고 그를 빤히 바라봤다. “승진된 거로군!”
카스테어스가 껄껄 웃었다. “그런데 연봉은 안 오르고 위험도만 오를 것 같습니다. 폴리팩스 부인, 이 위험천만한 러시안룰렛에 아직도 거부감이 없으신지, 아니면 생각이 바뀌셨는지 궁금하군요.”
“위험 말이지.” 부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꾸했다. “그렇지만 러시안룰렛이라니 당치도 않은 말씀을.” 그러고는 열을 올리며 덧붙였다. “전혀 안 바뀌었어. 나는 일이 늘 너무 즐거운걸. 내 입장에서는 확실히 그렇다고 말할 수 있어……. 세상에서 제일 굉장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잖은가. 어차피 이번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그 누가 알 수 있겠나? 지난 여행을 되돌아보면서 결정할 수밖에. 그야 위험한 적도 몇 번쯤 있었지만…….”
“에누리해 말하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카스테어스가 동의했다.
“……그래도 당시에 이건 너무 심하다거나 괜한 짓을 했다고 후회한 적은 없다네. 내 생각은 바뀌지 않았어, 카스테어스.”
--- p.15~16

카스테어스가 손목시계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런 세상에, 벌써 1시네요! 뭐 빠뜨린 거 없나? 젠장, 비숍이 여기 없으니 신경 쓸 일이 많네요. 저는 앞으로 꼬박 한 시간 동안 부인의 출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목요일이지.” 부인이 다시 확인했다.
“맞습니다. 오후 6시요. 그렇지만 케네디 국제공항에 4시까지는 와 주셔야 합니다. 안내 방송으로 부인을 찾아서 추가 브리핑을 해 드리겠습니다. 항공권도 받으셔야 하고 부인이 쓰실 암호도 알아야 하니까요. 안내 방송에 부인의 본명을 이용하지 않는 게 좋을 듯싶네요. 가명을 하나 대 주시겠습니까?”
“존스, 존슨, 스미스.” 부인이 재빨리 대꾸했다.
“존슨으로 하지요. 버질 존슨 부인.” 카스테어스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한 손을 내밀었다. “흠, 폴리팩스 부인.” 카스테어스의 얼굴에 유감 어린 미소가 떠올랐다. “다시 시작이군요.”
--- p.28

“경찰하고 통화하는 중인가?” 부인이 물었다.
수위가 고개를 저었다. 당황한 표정으로 수화기를 떼고는 부인을 돌아보며 말했다. “선이, 선이 죽었어요.”
“선이?”
“교환대요.” 수위가 자리에서 일어나 보드 뒤편으로 가서는 스위치와 콘센트를 점검했다. “죽었어요.” 그가 놀란 표정으로 되풀이했다.
폴리팩스 부인은 등골에 소름이 쫙 끼쳤다. 로빈을 돌아보자 똑같이 경악한 눈길로 부인의 눈길을 맞받았다. 부인이 조용히 말했다. “전등을 확인해 보게.”
손 닿는 곳에는 전등 스위치가 없었다. 로빈이 수위 대신 엘리베이터로 가서 버튼을 눌렀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머리 위 숫자판에는 아무런 빛도 들어오지 않았고, 케이블이 움직이는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았다. 엘리베이터도 죽은 것이다.
놈들이 오고 있어. 놈들이 오고 있는 거야. 부인은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심호흡했다.

--- p.285~286

출판사 리뷰

“폴리팩스 부인, 새로운 임무가 생겼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실 수 있나요?”


병원 자원봉사단, 환경 보호 협회, 원예 모임, 가라테, 요가 할 것 없이 어떤 할머니보다 바쁘게 살고 있지만, CIA 스파이 요원으로 활약해 몇 차례나 임무를 완수해 낸 폴리팩스 부인은 이 일상이 무료하기만 하다. 고난도 요가로 무료함을 달래는 중에 이름도 모르는 사위가 그녀를 위해 휴양을 준비해 놨다는 내용의 특급 우편이 도착한다. 이 우편을 전해 준 이웃 주민 하츠혼 여사는 폴리팩스 부인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모험 정신이 전혀 없다는 데 있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폴리팩스 부인의 삶은 모험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임무를 받자마자 곧바로 스위스로 떠나 병원인지 호텔인지 전혀 모르겠는 몽브리종에 도착한 폴리팩스 부인. 미리 잠복해 있던 요원이 죽었다는 비보에도, 부인은 침착하게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사람들을 사귀고 찬찬히 관찰한다. 심지어 베테랑 요원마저 실체를 파악하지 못해 의심스러워했던 청년 로빈의 비밀을 알아내기까지 한다.

이윽고 부인은 그 누구에게도 없는 비범한 직관력과 관찰력으로 악의 실체에 다가섰다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이번에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위험으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수 있을까?

웃음과 위로, 용기 그 모든 것을
폴리팩스 부인이 드립니다


『폴리팩스 부인과 꼬마 스파이』는 잠복해 있던 요원의 갑작스러운 죽음, 냉혈한 살인범에게 꼬리가 밟힐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긴박한 납치극과 총격전 등 전형적인 첩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이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할머니라는 데 특별한 재미가 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할머니가 주인공인 코지 미스터리 시리즈가 1966년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삼십오 년 동안 열네 권이 출간되고, 두 번이나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짜릿한 모험 사이에 불쑥불쑥 엿보이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목소리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이는 마흔세 살에 비로소 작가의 꿈을 이룬 저자 도로시 길먼의 것이기도 하다. 도로시 길먼은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에 자신도 당당하고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이 시리즈를 구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소망은 마침내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고, 그녀는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 상인 에드거 상 그랜드마스터를 수상했다.

“그녀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어느 미국 독자의 평처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위로가 되고 힘을 주는 캐릭터, 폴리팩스 부인 혹은 도로시 길먼이다.

추천평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의 탄생! _[버라이어티]

웃음을 원하건 스릴을 원하건, 폴리팩스 부인이 정답이다! _[뉴욕타임스]

내가 오십 년을 읽어 온, 그리고 남은 내 오십 년도 책임질 책. _로타 올손(스웨덴 독자)

폴리팩스 부인과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아직 그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_Bobo O'Bob, 미국 독자

폴리팩스 부인은 다정하고, 유머러스하고, 건강하고, 적극적이다. 이런 식으로 나이 들어가고 싶다. _미리(일본 독자)

스테로이드를 맞은 미스 마플 같다. 독자들은 할머니가 됐을 때 딱 폴리팩스 부인처럼 됐으면 하고 바라게 될 것이다. _[이그재미너]

10대 때 폴리팩스 부인을 처음 만났다. 그러면서 그녀가 했던 모험들을 나도 겪을 수 있기를 바랐다. 지금 나는 어른이 됐고, 은퇴를 앞두고 있다. 지금 내 인생이 그녀 같기를 바란다. _알렉스 S(미국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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