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화 이즈미, 고향에 돌아가다
제2화 길 잃은 파트너 제3화 여왕의 고해 |
Tomoka Niikura,新くら智か
이건해의 다른 상품
|
“이즈미…… 앞으로 몇 분…… 몇 분 더 가야 땅에 내리지?!”
그는 이륙한 순간부터 끊임없이 똑같은 질문을 했다. “앞으로 1시간 40분 정도일걸요.” “한시라도 빨리 지상에 내리라고 기장에게 전해라!”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이렇게 커다란 쇳덩어리가 하늘을 난다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란 말이다…….” 평소라면 그런 비과학적인 소리는 하지 않는 사람이건만 비행기에 관해서는 공학도 역학도 못 믿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 이 사람의 아버지는 자기가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서 사망했으니까……. 게다가 거의 은둔형 외톨이에 사람을 싫어하는 성격이니, 알지도 못하는 승객들이나 승무원들과 장시간 폐쇄된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을 참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말했잖아요, 안 따라와도 된다고. 이번 일은 우리 가족 일이니까…….” “시, 시끄럽다. 조용히 해!” 호통을 쳤지만 평소 같은 박력이 없다.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187cm의 커다란 담요 뭉치를 곁눈질하며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 p. 14 “진정해…… 괜찮아. 나는 적이 아니야.” 그때 어디서 초저음의 바리톤 보이스가 들려왔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발소리를 내지 않고 다가가자……. 반짝일 정도로 새하얀, 북슬북슬 털이 긴 세 마리의 대형견…… 일 리가 있나! 저 날카로운 눈빛, 꼿꼿하게 선 커다란 귀, 뾰족한 이빨은 당연히 늑대였다. 시노부 씨는 늑대 세 마리와 맨몸으로 대치하고 있었다. ‘시노부 씨, 도망쳐요!’ 하고 소리치고 싶은데 목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게다가 발이 바닥에 붙어 버려 나 자신조차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 늑대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노부 씨를 노려보고 있었다. 대치 중인 시노부 씨는 노려보는 것도 웃는 것도 아니라, 무표정으로 늑대들을 보고 있었다. 처음 보는 개에게 누가 위인지 가르치려면 이쪽이 먼저 순한 시선을 보내는 게 아니라, 저쪽이 먼저 그렇게 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은 적이 있다. 시노부 씨는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걸까? 하지만 상대는 개가 아니고, 늑대에게 그런 방식이 통할 것 같지도 않았다. 늑대를 자극하고 싶지 않으니 ‘누가 좀 도와줘요!’ 하고 크게 소리칠 수도 없었다. 늑대들과 시노부 씨의 눈싸움이 어느 정도 계속되었을까.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너무 긴장해서 정신이 아득해질 것 같았다. 시노부 씨가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자, 한 마리가 천천히 시노부 씨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남은 두 마리도……. 간격을 좁히고 단숨에 덮칠 생각인지도 모른다. --- p. 110 |
|
반려동물에 얽힌 사건이라면 믿고 맏기는 명 콤비!
인간에게는 흥미가 없다 못해 혐오하다시피 하는 시노부지만, 반려동물에 얽힌 사건이라면 태도가 180도 달라진다. 여기에 거절이라곤 할 줄 모르는 사람 좋은 이즈미가 콤비(?)를 이루어 사건 해결! 사냥꾼들의 올무 파괴 사건부터 길 잃은 회색앵무, 맹도견 피습 사건 등 각종 미스터리가 또 한 번 펼쳐진다. 다양한 반려동물, 이번엔 늑대에 앵무새까지 등장! 개, 고양이, 금붕어를 다루었던 1권에 이어 2권에도 각종 다양한 동물이 등장! 사람과 깊은 인연을 맺은 늑대, 앵무새 등이 등장해 크고 작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에도 역시 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들에 대한 크고 작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알찬 한 권!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대학생×인간 혐오자인 재벌 독설가 외견부터 배경, 성격까지 맞는 것이라곤 하나 없는 언밸런스한 관계였건만, 이제는 언제 어디를 가든 곁에 없으면 허전한 지경이 된 두 사람. 반려동물에 얽힌 사건을 해결하는 파트너에서 없어선 안 될 소중한 가족 같은 관계로까지 발전하는 두 사람의 케미에 집중! 카카오페이지 화제의 연재작, 라이트문예 라인업 제5탄! 재미와 문학의 경계를 추구한다! 『월영 골동품 감정첩』, 『어게인 ~나와 사신의 300일~』, 『오전 0시의 라디오 방송국』, 『식물 탐정』에 이은 출판미디어 ‘율’의 라이트문예 라인업 제5탄. 라이트노벨 특유의 톡톡 튀는 설정과 스토리에 인간과 반려동물에 대한 통찰을 더한 라이트문예 작품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