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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프롤로그: 셜록 홈즈가 사는 세계 주요 등장인물 해밀턴 목사의 첫 번째 편지 1장 왓슨, 대담한 제안을 하다 새로운 범인 노련한 연기자 왓슨의 첫 번째 보고서 2장 홈즈, 마음의 성질을 탐구하다 급진파의 구세주 동일성의 조건 돌고래가 된다는 것 왓슨의 두 번째 보고서 3장 홈즈, 영혼을 추적하다 해밀턴 목사와의 끝장 토론 왓슨의 세 번째 보고서 4장 홈즈, 정신의 인과력을 탐구하다 다시 황무지에서 미스터리한 짐승 왓슨의 네 번째 보고서 해밀턴 목사의 두 번째 편지 5장 홈즈, 우리의 본질을 묻다 진짜 수수께끼 어디에나 있으면서 어디에도 없는 자 왓슨의 다섯 번째 보고서 6장 홈즈, 자유의지를 묻다 사라진 홈즈 로스와 비트겐슈타인 미로 속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정체 왓슨의 여섯 번째 보고서 해밀턴 목사에게 보낸 홈즈의 편지 에필로그: 홈즈는 미래를 본다 더 읽을거리 |
리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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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홈즈가 보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선택받은 지성만이 엿볼 수 있는 자연의 본모습일까? 아니면 어떤 날카로운 지성의 칼날도 처참하게 부서뜨리고 마는 시커먼 심연일까?
---「“프롤로그: 셜록 홈즈가 사는 세계”」중에서 친구, 만일 영혼이 없다면? 그 골치 아픈 존재가 없다고 가정해보세. 즉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단지 자연적인 사건에 불과하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건 결국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그 사람이 보여주는 일련의 행동들이 그 사람의 마음을 표현해주는 것 아니겠는가? 누군가 치통을 느끼고 있다는 건 결국 얼굴을 찡그리거나, “아…”라고 신음을 내거나,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하는 일련의 특정한 행동들로 나타나지 않는가? 그렇다면 치통을 느끼는 주체, 즉 영혼이라는 가정이 굳이 필요할까? ---「1장 “왓슨, 대담한 제안을 하다”」중에서 “글쎄요…고대의 한 현자는 ‘모든 인간은 천성적으로 알기를 원한다’라는 명언을 책의 첫 문장으로 택했지요. 형이상학은 제게 낯설지 않은 그 어떤 것입니다. 범죄 사건에 매료되었을 때부터 어쩌면 형이상학은 그림자처럼 제 곁을 따라다녔습니다. 어느 날 저는 그 형이상학의 그림자를 발견했고, 마침내 그 그림자는 위대한 인간 본성의 빛 때문에 드리워진 것임을 알게 되었지요. 알고자 하는 열망의 빛 말입니다. 그것이 제가 범죄 수사라는 사다리를 밟고 형이상학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된 이유입니다.” ---「3장 “홈즈, 영혼을 추적하다”」중에서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이원론적 인간론에 등을 돌리고 있다. 신경계에 대한 지식은 우리의 정신적 능력 이 두뇌의 작동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이미 부정하기 힘들도록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영혼 개념을 포기한다면, 결국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몇몇 급진파들이 조심스레 목소리를 높이고 있듯이, 인간은 물질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도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이원론적 인간론과 극단적인 물질주의적 인간론 사이에서 제3의 대안이 필요하다. ---「“왓슨의 세 번째 보고서”」중에서 “가끔 나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이 범죄 사건을 다룰 때와 너무나 유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네.” ---「5장 “홈즈, 우리의 본질을 묻다”」중에서 “그래서 그 영원한 삶을 꿈꾸는 악마를 잡았는가?” 왓슨은 소파에 몸을 묻고 앉아 태연하게 홍차를 마시는 홈즈에게 똑같은 질문을 세 번 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거의 지나고 봄이 오고 있었다.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은 밤거리에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6장 “홈즈, 자유의지를 묻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