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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칭다오에서 시안까지
2. 서역으로 향한 출발지, 천년 곧 시안에서 3. 허시후이랑을 지나며 4. 둔황과 둔황 부근 5. 둔황에서 투루판으로 가는 길 6. 투루판, 포도나무 가로수 밑의 여정 7. 신쟝의 성도 우루무치, 그리고 톈산 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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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명멸해 갔던 그토록 강대했던 수많은 기마 민족들, 그들의 왕국들, 그리고 허망하기까지 한 거대한 무덤으로만 남아 있는 제국의 황제들.... 그들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생명을 거부하는 이 거대한 황무지와 사막은 또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 것일까.
나는 사막을 지나면서도 울었고, 사막 한가운데 있는 황량한 호숫가에서도 울었다. 그리고 온통 별밭인 톈샨의 천지 카자흐의 낡은 텐트 옆 어둠 속에서도 울었다. 그 순간 나는 마치 이 우주의 한 귀퉁이에 나 혼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