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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청소부 버섯
양장
김성호한재희 그림
비룡소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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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숲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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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식물생리학을 전공했다. 유년 시절, 많은 시간을 시골 외가에 머물렀던 덕분에 자연스레 다양한 생물들은 접할 수 있었으며, 그 경험이 생명의 신비를 동경하는 계기가 되었다. 1991년, 박사학위를 받던 해부터 생물학과와 의과대학 교수로 27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퇴직한 이후로는 우리 땅에 깃들인 생명을 직접 만나 알아 가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오랜 시간 「섬진강 자연 자원 조사」, 「영산강 생태계 정밀 조사」, 「지리산 생태·경관 보전 지역 관리 기본 계획」을 비롯한 수많은 생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식물생리학을 전공했다. 유년 시절, 많은 시간을 시골 외가에 머물렀던 덕분에 자연스레 다양한 생물들은 접할 수 있었으며, 그 경험이 생명의 신비를 동경하는 계기가 되었다. 1991년, 박사학위를 받던 해부터 생물학과와 의과대학 교수로 27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퇴직한 이후로는 우리 땅에 깃들인 생명을 직접 만나 알아 가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오랜 시간 「섬진강 자연 자원 조사」, 「영산강 생태계 정밀 조사」, 「지리산 생태·경관 보전 지역 관리 기본 계획」을 비롯한 수많은 생태계 관련 과업을 수행하였다. 지금은 딱따구리보전회 공동대표로서 우리 땅의 생명 지킴에 온 마음을 다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명을 보는 마음』,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관찰한다는 것』, 『숲 청소부 버섯』,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어여쁜 각시붕어야』, 『까막딱따구리 숲』, 『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동고비의 시간』 등이 있다.

유난히 새를 좋아하는 그는 새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해박한 지식을 담아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2008)를 쓰게 된다. 그로부터 2년 후, 그는 큰오색딱따구리의 빈 둥지를 서성이다 또다시 동고비라는 작은 새를 찾아 나서게 된다. 『동고비와 함께한 80일』은 동고비 한 쌍의 번식 일정을 80일간 관찰하며 기록한 자연 관찰일지이다. 책에는 새끼 동고비를 위해 하루에도 수백 번씩 진흙과 나뭇가지를 나르며 둥지를 짓고, 알이 부화한 뒤에는 쉴 새 없이 먹이를 물어 나르는 동고비의 온전한 자식 사랑의 감동이 300컷이 넘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책장 곳곳에 스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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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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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회화와 그림책을 공부하고 세밀화를 통해 일러스트를 시작했어요. 현재는 그림책 작업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어요. 여행을 좋아하고 자연을 보고 느끼고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지금은 딸이 좋아할만한 그림책을 그리는 것이 꿈이에요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쪽 | 351g | 218*288*15mm
ISBN13
978894910316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자연에 깃들인 생명에 다가서서 눈높이를 맞추고 오래도록 그들의 삶을 지켜본 지 30년이 가깝습니다. 그중 10년은 버섯에 단단히 미쳐 살았습니다. 이유는 하나, 버섯은 정말 아름답기 때문이었습니다.

생태계는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분해자라는 세 개의 커다란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세계입니다. 그 어느 곳에서 톱니 하나가 빠지면 언젠가는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버섯은 분해자 쪽에 치우쳐 있는 생명체입니다. 죽은 생명을 분해하여 그중 일부를 취해 자신이 살고, 나머지는 다른 생명체의 것으로 되돌려 줍니다. 더러 살아 있는 나무를 죽게 하기도 하지만 그마저 결국 더 많은 나무를 살리는 길이 됩니다. 버섯은 또한 귀한 약성분을 지니고 있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천연자원이 딱히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자원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버섯은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식용 버섯, 독버섯, 그리고 식용 불명 버섯으로 구분합니다. 독버섯은 먹으면 바로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기준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완벽해야 합니다. 하지만 “독버섯은 화려하다.”를 포함하여 상식처럼 되어 있는 독버섯에 대한 이야기는 예외가 너무 많습니다. 더군다나 버섯은 시간에 따라 모습이 계속해서 변할 뿐만 아니라 같은 종류라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다른 경우가 흔합니다. 전문가라 할지라도 정밀조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숲속의 야생 버섯은 생태계의 분해자로서 자기의 몫을 잘 감당하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독버섯도 다르지 않습니다. 독버섯이라 하여 분해자의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독버섯이 우리에게 더 유용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식용버섯은 먹을거리가 되지만 독버섯은 우리를 질병에서 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독을 잘 다스린 것이 약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식용버섯이든 독버섯이든 모두 우리에게 소중한 친구들인 셈입니다.

이제 버섯의 한살이를 그림책으로 엮어 세상에 전합니다. 버섯의 겉모습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저들은 세상을 어떻게 맞이하며 살아가는지, 곧 저들의 속 모습을 세상에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들의 삶을 지켜보는 시간이 이 책을 만날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한껏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말입니다.
2018년 4월 지리산 자락에서 김성호

---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죽은 생물을 썩혀서 숲을 지키는 숲 청소부, 버섯!
생태계는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분해자라는 세 개의 커다란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려 돌아갑니다. 그 어느 곳에서 톱니 하나라도 빠지면 언젠가는 멈출 수밖에 없지요. 버섯은 이 중에서 분해자에 가까운 생명입니다. 버섯은 죽은 생물을 분해해 그중 일부를 취해 살아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부는 다른 생명체의 것으로 되돌려 주지요. 더러 살아 있는 나무를 죽게도 하지만 그마저 결국 더 많은 나무를 살리는 길이 됩니다. 또 버섯은 또한 귀한 약재 성분을 다양하게 지니고 있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도 열어 줍니다. 우리는 흔히 버섯이 몸에 좋다는 걸 알고 많이 먹기는 하지만, 버섯이 어떻게 생겨나 죽고 숲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이 책은 먹거리 중심이 아닌 버섯의 생태를 중심으로 버섯의 한 살이를 생생하게 그린 책입니다. 특히 수많은 버섯 가운데서도 우리가 흔히 알고 즐겨 먹는 표고버섯의 한살이를 담았습니다.

작가가 10년 동안 쓰고 기록한 자연 그대로의 버섯 모습!
글을 쓴 김성호 선생님은 숲에 있는 온갖 색을 품은 버섯의 매력에 빠져 10년 동안 버섯을 연구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1,500여 종의 버섯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마주치는 버섯은 모두 사진을 찍고 기상과 주변 환경을 비롯한 모든 것을 기록했지요. 또 시시때때로 변하는 버섯의 모습을 살피며 어떤 서식처 환경에 어떤 버섯이 주로 나는지 알아냈지요. 이 덕분에 버섯 겉모습만이 아니라 생태계 속 버섯의 진짜 한살이를 속속들이 담아 그림책 글을 썼습니다.
그림을 그린 한재희 선생님은 버섯 박사 석순자 선생님을 만나 수많은 버섯의 자료를 얻고 그림 감수를 받았습니다. 또 버섯을 재배하는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그림을 그렸지요. 그 덕분에 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탐스럽고 싱그러운 버섯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또 버섯이 사는 숲의 아름다운 사계절 모습도 우리 한국화로 담뿍 담아냈습니다.

식용 버섯부터 독버섯까지, 버섯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풍성한 부록
버섯이 균류로 살다가 버섯 모습을 갖추고 시들어가기까지 버섯 한살이를 간결하게 정리해서 담았습니다. 또한 수많은 버섯 가운데 우리가 흔히 접하거나 흔한데도 잘 모르는 버섯 종류를 더 꼼꼼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버섯 종류와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버섯 요리까지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버섯의 생태를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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