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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왜’가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 이우영 4
나오는 사람들 7 1화 사서 선생님 9 2화 우리는 어린이 기자 23 3화 충무공을 만나다 49 4화 왁자지껄한 도서관 79 5화 나는 조선의 발명가다 97 6화 제주 거상 김만덕 117 뒷이야기 뜻밖의 막내 기자 133 마감 후기 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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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장 기영이, 조선시대 인물을 만나다
날마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을 보내고 있는 열한 살 기영이에게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생긴다. 학교 도서관에 새로 온 사서 선생님이 마술을 부리는 마녀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기영이는 마녀 사서 선생님에게 비밀스러운 제안을 받는다. 바로, 책 속에 들어가 역사 인물을 인터뷰하는 일이다. 기영이와 경주는 어린이 기자가 되어 조선시대 인물을 만나러 간다.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는 말로 이름난 이순신 장군,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둔 영조, 비상한 재주로 여러 발명품을 만들어서 조선시대 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이룬 장영실, 신분과 성별의 장벽을 극복하고 조선 후기 상권을 장악한 김만덕. 역사상 실로 다양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만난다. 이 만화는 역사 인물들이 얼마나 훌륭한 일들을 했는지, 얼마나 위대한 능력을 지녔는지를 보여 주고자 하지 않는다. 인물들이 저마다 역사 속에서 이뤄 냈던 일들은 어떤 과정 속에서, 어떤 생각으로 한 건지를 기영이의 ‘왜’라는 질문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조선시대 인물들에게 엉뚱하고도 기상천외한 질문을 던지는 기영이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마녀 빗자루를 타고 역사 현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책을 읽으면 위인들이 저 멀리, 책 속 어딘가에 아스라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삶에서도 숨 쉬며 용기와 지혜를 주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유쾌하고 친숙한 그림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이 만화를 쓰고 그린 이우영 작가는 《검정고무신》으로 ‘기영이’라는 대표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비밀 인터뷰》에 등장하는 기영이는 특유의 유쾌한 동작과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표정으로 책의 재미를 한층 높인다. 기영이뿐 아니라 기철이 형과 경주와 땡구 같은 다른 캐릭터들도 친근감 있는 모습으로 어린이들의 시선을 한껏 끌어당기고 있다. 다소 무거운 역사를 소재로 다루었지만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나갔기 때문에, 책 한 권을 지루함을 느낄 새 없이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2018년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 될 어린이 만화 《비밀 인터뷰》 천편일률적인 학습 만화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 만화 시장에, 보리출판사에서 창작 어린이 만화 4종을 어린이날을 맞아 펴냈다. 일곱 명의 작가들이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완성해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어린이 만화를 그려 냈다. 이 책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7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1년 동안 시나리오와 그림 작업을 거쳐 완성되었다. 만화《검정고무신》으로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우영 작가는‘기영이’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비밀 인터뷰》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들어가 인물을 직접 만나고 그이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서, 교과서나 딱딱한 교양 지식 책으로만 접했던 역사 인물의 삶에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어린이 만화 시장에서 배움을 의식적으로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역사를 익힐 수 있는 어린이 역사 만화로 자리할 것이다. |
이우영 선생님 작업실에는 지난겨울 마트에서 산 유정란을 부화시켜 기른 수탉 네 마리가 서로 싸우고 있어요. 이우영 선생님은 마치 호기심 많은 어른 기영이 같지요. 늘 궁금한 게 많은 기영이가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한다니,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 많이 펼쳐질까요? 나도 기영이를 따라서 책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 오진희 (동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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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책 보는 시간에, “얘들아, 만화책 말고 다른 책 좀 보자.” 할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어린이들은 만화책을 좋아하지요. 가끔은 어린이들에게 만화책을 권하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은데, 《비밀 인터뷰》는 우리 교실에 둬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래 아이들이 마법을 가진 사서 선생님과 함께 펼치는 여행에,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나도 만나서 인터뷰하고 싶다’ 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기영이, 경주가 되어 책 속 인물을 직접 인터뷰해 보면 어떨까요? - 이영근 (군포양정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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