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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의 글
1장 19세기의 시대정신 2장 시행착오: 그 시대의 신학 3장 네덜란드의 상황 4장 젊은 카이퍼 5장 목사관에서의 회심 6장 평화를 어지럽히는 자 7장 작은 단상 8장 위대한 모험 9장 교회의 개혁자 10장 세상의 소금: 카이퍼와 사회 문제 11장 교수로서의 카이퍼 12장 신세계에서 13장 두 가지 은혜 14장 그리스도 우리의 왕 15장 방관자의 입장에서 16장 마치며 추천 도서 주 |
카이퍼는 사회적 정의를 보장하는 특별 노동법 제정을 위해 탄원을 했다. 반대 의견에 대항하여 이 제안을 방어하기 위해 그는, 이스라엘의 서민들에게 자비를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했다. 국회의사당에서 연설을 하면서 카이퍼는 주머니에서 작은 성경책을 꺼내 야고보서 5장을 펴서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약 5:1). 그는 연설을 계속했다. "만약 내가 이런 말을 했다면 여러분의 귀에는 급진적이고 혁명적으로 들렸을 것이고, 여러분은 당연히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우리 주님의 사도에 의해 기록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감히 그리스도가 노동자들의 편을 들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 p.146
카이퍼의 일반 은총 교리는 상당히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인데, 왜냐하면 기독교와 일반 문화와의 관계를 재고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이다. 19세기 네덜란드 개혁교회 일각에서는 반문화적인 경향성이 지배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이 땅에서 기독교 신자로서의 삶은 길 한복판을 걷기보다는 가장자리를 걷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현대의 발전된 문명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겸손하고 경건한 태도와 늘 갈등을 일으킨다고 생각해 왔다. 예를 들면,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천연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비판했는데, 그것은 인간의 몸과 건강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인간이 믿지 못하고 쓸데없이 참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또한 화재보험이나 생명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거부했는데, 이는 신자라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미래를 완전히 그분의 손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p.2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