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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후기 1부 오늘은 내가 그 마음 시(矢) 폭포 벽 그래 봤자 목련 서거(逝去) 5월 덩굴장미 그 밤에 꽃 지다 합죽선 늦더위 그때가 꽃ㆍ1 강설(降雪) 눈 내린 길 지우개똥 적멸 참새 싸움 벌레 번지 점프 2부 이 밤 저 둥근 달을 도끼 소나기 요지경 억지 주장 그리운 너 내가 못 내린 판단은 접시 달빛詩 이 밤 저 둥근 달을 이슬 비 쉿! 매듭 쉼표는 있고 마침표는 없다 석류 노을 머리를 빗으며 따뜻한 사랑 3부 결국은 한 줌 저 입들 난전 오리무중 낮달 그림자 매미 간고등어 난동(暖冬) 그 봄 하얀 꽃 천둥ㆍ1 천둥ㆍ2 세상사 호스피스 동(棟) 결국은 한 줌 남은 가을 11월 낮음의 미학 4부 소쩍새 우는 밤 추(錘) 닭싸움 10원 1원 숯ㆍ1 숯ㆍ2 불면(不眠) 적야(寂夜) 그때가 꽃ㆍ2 어정 세월 사랑 소쩍새 우는 밤 구멍가게 유곽(遊廓) 오메 좋은 거 무아경(無我境) 그리움 먼 그리움 5부 가을 정산(精算) 전립선 죽(粥) 봄 꽃철 앉아서 눈 감지 아내의 달 심야 폐월도(深夜吠月圖) 허무 팽이 봄 출력 중 물수제비 거울 별을 보며 박과 달 가을 정산(精算) 낙엽 억새 첫눈 오는 날 하산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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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 영근 박들
저 잘난 듯 덩그렇다 잎이고 덩굴이고 안중에 하나 없다 근본을 모르는 것들 그래 봤자 박이다. ---「그래 봤자」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