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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냠냠 2
완결
심모람 글그림
북폴리오 2018.05.30.
베스트
만화/라이트노벨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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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8화. 보통 개의 어느 날
19화. 꼭꼭 숨어라
20화. 있을 때 잘해
21화. 재희 가난해
22화. Give Love
23화. 첫 산책
24화. 첫사랑
25화. 첫 만남
26화. 요정의 제안
27화. 무인도에 가져갈
28화. 세 가지
29화. 비 오는 날
30화. 미행, 마중, 그리고
31화. 네가 갔던 길
32화. 초대장
33화. 메리 크리스마스
Special Episode. 취중진담
34화. 내가 옆에 있을게
Epilogue. 고마워

저자 소개 1

글그림심모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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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웹툰 『심모람 채널』을 연재하며 만화가의 삶을 시작했다. 2015년 레진코믹스에서 『수줍어서 그래』로 정식 데뷔한 후, 2017년 차기작 『멍멍냠냠』을 선보이며 거듭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블로그 simoram.blog.me 인스타그램 instagram.com/moram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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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82g | 157*210*18mm
ISBN13
9791162335093

책 속으로

‘이상하다. 냠냠이들이 먼저 아는 척을 하네. 예전에는 모두 나를 피했는데. 이젠 상냥하게 웃고 맛있는 것도 준다. 얼른 가서 재희한테 말해줘야지. 재희 냄새는 찾기 쉬워. 햇볕 냄새. 할머니랑 같은 냄새. 나도 재희랑 같이 있어서 그 냄새가 밴 걸까?’ ---p.10

“만약에 네가 무인도에 간다면 뭘 가져갈래? 물건만이 아니라 생물도 데려갈 수 있어. 개나 고양이나 사람이나, 뭐 그런 거.” “그럼 내가 재희도 데려갈 수 있어? 우우움…” “뭘 고민해? 좀 전까진 나랑 못 살면 큰일 날 것처럼 말하더니.” “무잉도는 풀이랑 물뿐인데… 집으로 다시 돌아올 수도 없는데… 그런 곳에 데려가면 재희는 오래 못 살 것만 같은걸. 그럼 나는 너무 슬플 거야.” ---p.147

“사람은 그래. 어떤 한 사람이 나의 전부가 될 수는 없어. 그러기엔 사람에게 주어진 게 너무 많지. 그리고 그만큼 짊어진 것도 많아서… 언제까지나 맹목적으로 사랑만 줄 수는 없는 거야.” “그럼 냠냠이 되기 싫어. 나는 재희 옆에 있을 거야. 그러니까 다음에 요정이 와도 무섭게 쫓아버릴게.”

---p.250

출판사 리뷰

주인바라기 사랑꾼 반려견 ‘홍시’가 전하는 감동 힐링툰!

‘재희’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자 오롯이 혼자가 되었다. 부잣집 아들이나 명랑 소녀 캔디가 주인공을 위로하는 익숙한 서사와는 달리, 『멍멍냠냠』은 떠돌이 개 ‘홍시’를 재희 곁에 둔다. 여러모로 혼자인 게 마음 편한 현대인에게 억지 러브 라인을 들이밀며 공감을 강요하는 콘텐츠라면 이제 구시대적이다. 『멍멍냠냠』은 무조건적인 애정을 퍼붓는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과 감동을 재평가하게 한다. 인간들이 나누는 신뢰와 사랑, 그보다 못할 것 없고 어쩌면 그 이상의 새로운 풍요를 선사하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동고동락은, 재희뿐만 아니라 많은 현대인의 공허와 절망을 치유한다.

홍시 인간다움을 통해 돌아보는 우리 사회의 비인간다움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특별한 반려견’이라는 설정은 역설적으로 ‘지극히 보통인 인간의 비인간성’을 비춘다. 홍시가 재희에게 처음으로 했던 말이자 작품의 분위기를 힘 있게 주도하는 문장은 “내가 옆에 있을게”이다. 두 주인공은 어렸을 적에 부모나 주인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상처로 갖고 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인간은 제 새끼를 포기할 만큼 삶의 여유가 없고, 희망이 없고, 애착이 없다. 보탬이 될 만한 건 아무것도 없지만 존재의 소중함을 믿고 당당히 다가서는 홍시를 보고 있자면, 현대인이 잃어버린 용기와 낙관, 온정이 새삼 간절하다. 홍시처럼 특별한 능력 없이도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 인간은, 그 말을 지나치게 아끼며 살아간다.

“1가정 1홍시가 시급합니다” 내 삶 속 홍시 구현을 꿈꾸며

사회에 물들어 갈수록 계산이 빠르지 않고 목소리가 작아 손해 본다는 생각이 커진다. 의도치 않게 남을 괴롭히면서 자신의 이득을 짜내거나, 남의 이익을 위해 착취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행복한 사람은 똑똑하거나 번지르르한 사람이 아니라 따뜻한 선의를 먼저 베풀 줄 아는 홍시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너와 내가 홍시와 같다면 외로움에 갇힐 일 없이 기쁘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정겨운 사회가 도래하리라는 것을 말이다. 『멍멍냠냠』을 웹툰으로 먼저 접한 독자들은 SNS에 ‘홍시앓이’를 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단행본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을 접할 홍시가 개개인의 삶에 놓인 옹졸하고 편협한 사고방식을 쫓아내고, 자신과 닮은 밝고 건강한 마음을 나눠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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