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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의 교실
이오덕 교육수상집
이오덕
고인돌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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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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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교육문고

책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삶의 교육

일하기와 교육
베껴 쓰기 교육
사랑과 자유
겉돌아간다
인간의 가르침과 자연의 가르침
정서에 병든 어린이들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것
교사와 자유의지
믿음과 억압
교사를 믿어야 한다

2부 아이들을 믿어야 한다

이 아이들은 장차 어찌 될까
아이들을 믿어야 한다
우리 마음 갖기
몸은 시골에 마음은 도시에
가짜교사 사건에 생각한다
어느 여교사의 인간 선언
흰색과 검은색
우상을 거부하는 사람
교회 어린이의 학교생활
일제는 살아 있다

3부 믿음을 심는 문학과 교육

삶에 믿음을 심어 주는 교육과 문학
아동문학의 나아갈 길
아동시 교육 서설

4부 단상ㆍ시평

흙으로 만들기
모형동물원
‘학생관리’라는 말
초식과 육식
담배를 피우는 월남 아이들
무질서의 근원
‘우방’에 대하여
8월 15일에
쉬운 말 바른 글
한압과 ‘대전’
문명에 대한 경고
개인과 전체
소년체전 할 말 있다
비행접시
동심에 대하여
소박에 대하여
스승과 제자
라디오
올림픽 경기와 사격
나비의 춤
사치분교장의 개가
세발자전거

이오덕 선생님이 지나오신 길

저자 소개 1

李五德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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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9쪽 | 478g | 148*210*30mm
ISBN13
9788994372303

출판사 리뷰

이 책은 1978년에 처음 나왔다. 절판된 원고를 다시 기획 편집해서 [이오덕 교육문고] 여섯 번째 책으로 펴냈다. 이오덕 선생님은 이 책에 대한 애정이 깊어 우리말 바로쓰기 원칙에 입각해 손수 교정을 보다 돌아가셨다. 그 육필 교정 원고를 그대로 실어 원문과 같이 보게 하였다. 교정 원고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아쉽지만, 병고에 시달리면서 한 자 한 자 교정을 보시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오덕 선생님 스스로 되돌아 본 우리말 바로 쓰기에 대한 굳은 신념을 확인할 수 있다.
1978년에 나온 《삶과 믿음의 교실》은 80~90년대 교육 민주화 운동의 필독서였고 나침판이었다. 이영희 선생님의 《전환시대의 논리》와 함께 몰래 숨어서 보던 지하 이념서적 이었다. 이 책이 교육계뿐만 아니라 전 사회에 끼친 영향력은 엄청났다.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사상적 거처였고, 교육민주화 운동의 지도서로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도서연구회’ 같은 민주 조직이 태어나는 자궁 구실을 했다. 이오덕 선생님의 교육관, 아동문학관, 글쓰기 교육에 대한 바탕이 되는 책이다.
30여 년 전에 쓴 원고를 왜 다시 펴내는가? 이 물음에 답변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오덕 선생님은 1978년에 처음 나온 책 서문에, ‘교육은 사랑으로 이루어지고 사랑은 아이들에게 대한 믿음에서 생겨난다.’ 고 썼다. 이 책을 보면 교육자들, 그리고 학부모들, 모든 독자들이 다시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지금 학교에 사랑이 있는가? 아이들에게 대한 믿음이 있는가? 이 물음에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책을 다시 보면서 우리 교육 현실을 진단하고 전망을 세울 것이다.

책 내용

이 책의 1부는 일과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된 ‘삶의 교육’에 대해 썼다. 일과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된 교육 사례로 AㆍS 니일의 섬머힐 학교의 교육 방법론을 소개한다. 그러나 AㆍS 니일의 ‘어린이는 노동을 시켜선 안 된다.’는 교육관이 우리 현실에 맞지 않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학습 노예로 만드는 여러 가지 잘못된 수박 겉핥기식의 교육 폐단을 지적하고, 우선 교사들을 믿어야 교사는 아이들을 믿고 일과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된 삶의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2부는 시험점수에 눈이 팔려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여러 가지 잘못된 교육현장을 고발하고, 교사는 학생들을 믿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행동하는 참교육을 실천하는 학교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4천5백 년 전 슈메르 인들의 문명에서 발견된 아이들을 학대하는 교육 기록을 소개하고, 아이들을 믿지 못하고 억압하는 교육은 나라와 민족이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우리 교육 현장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서양 중심의 사고에 젖어 있는 열등의식과 일제 식민지 잔재교육을 비판하고, 우리 스스로 주체적인 정신을 가져야 하며, 서양 중심의 사고에 벗어난 가장 뛰어난 사례로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지닌 고매한 정신세계를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의 정신과 정서의 원형은 도시보다 농촌에 있는데, 농촌을 무시하고 도시를 동경하도록 하는 잘못된 교육에 대해 지적한다.

3부는 문학과 교육의 관계를 썼다. 이오덕 선생님 스스로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제대로 된 정직한 글쓰기, 삶이 배어 있는 문학 교육을 받지 못한 까닭을 밝히고, 해방 후 공부한 상허의 《문장 강화》, 김철수의 《동요 짓는 법》, 박목월의 《동시교실》도 생활을 떠난 거짓스런 글짓기 공부였고, 윤석중 동요세계에 빠지기도 했으나, 이 모든 것이 아이들의 삶을 떠난 문학 공부였음을 깨닫는 과정을 솔직하게 밝힌다.
상주 공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비로소 정직하고 소박한 아이들 세계를 발견하고,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잡는 과정을 자기반성과 함께 솔직하게 밝힌다. 아동문학은 약한 자를 위한 문학, 정의를 위한 문학, 어린이에 대한 믿음의 문학이어야 한다고 정의한다. 이 아동문학관은 동화작가 권정생 문학과 함께 한국 아동문학과 어린이 문화의 큰 줄기가 되었다. 아동 시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시를 쓰게 하는 것은 자기의 느낌과 생각과 생활을 아끼고 귀하게 여겨 아이들 스스로 삶을 가꾸는 문학이 되도록 하는데 있다고 정의한다.

4부는 생활에서 보고 느낀 단상과 시평을 모았다.

이 책 마지막에는 이오덕 선생님이 살아온 해마다 한 일과 쓴 책들을 상세하게 적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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