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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미래상인과 나 제2장 미래상인과 카미카쿠시 제3장 미래상인과 담력 시험 제4장 미래상인과 자유연구 제5장 미래상인과 암호 제6장 미래상인과 대모험 제7장 미래상인과 여름의 끝 Ending 내가 어렸을 때 |
Kaoru Hayamine,はやみね かお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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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그러자 남자의 빨간 입술이 삐죽 올라갔다. 머리카락에 가려 눈의 표정은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웃은 것 같다. “이거 실례를 했군. 내 이름은 네코야나기 켄노스케. 미래를 읽는 ‘미래상인’이지.” 남자?네코야나기 씨의 입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 미래상인……? 별 괴상한 직업도 다 있군. “그래서 아까부터 말했잖아. 미래를 알고 싶지 않느냐고.” 난 네코야나기 씨의 말을 되새겨 보았다. “그러니까 미래상인은 점쟁이 같은 거예요?” “응, 아주 비슷해.” 팔짱을 끼며 고개를 끄덕이는 네코야나기 씨. “하지만 점쟁이가 하는 건 예측이나 예언이야. 미래상인 미래의 일을 다뤄.” 음……, 알겠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이해한 것으로 해 두자. 난 머릿속으로 ‘미래상인=점쟁이’란 식을 그렸다. 점쟁이라면 이 카미쿠시 상점가에서도 종종 볼 수가 있다. 수정구슬이 놓인 작은 상을 내놓거나, 가느다란 대꼬챙이를 지닌 점쟁이. 그들을 보면 네코야나기 씨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위엄’이나 ‘관록’ 같은 어려운 단어가 연상된다. “자, 미래를 알고 싶지 않나?” ---p.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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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알고 싶지 않니?”
6학년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날, 작가를 꿈꾸는 후타에게 미래를 100엔에 판다는 ‘미래상인’ 네코야나기 씨가 말을 걸어왔다. 후타가 사는 카미쿠시 마을에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면 행방불명되는 아이가 생긴다는 카미카쿠시의 숲에 관한 전설, 머리 없는 유령 이야기, 사람을 잡아먹는 초등학교에 대한 소문, 인어의 보물에 관한 수수께끼가 전해져 왔다. 하지만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말을 믿을 만큼 후타는 어린아이가 아니다. 그래도 네코야나기 씨의 말이라면 정말로 보물이 있을 것만 같다. 두 사람의 자유연구 끝에는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미래상인인 네코야나기 씨에게는 정말로 앞날이 보이는 걸까……. 주브나일 미스터리의 대표 작가, 하야미네 카오루의 미스터리랜드 시리즈 일본 주브나일 미스터리의 대표 작가, 하야미네 카오루의 신작 『나와 미래상인의 여름』이 학산문화사 미스터리랜드 시리즈로 발간된다. ‘당신이 읽고 싶었던, 당신의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미스터리랜드’라는 슬로건의 이 시리즈는, 오츠이치의 『총과 초콜릿』, 우타노 쇼고의 『마왕성 살인사건』,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무지개 끝 마을의 비밀』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과 이미 만난 바 있다. 『나와 미래상인의 여름』은 미스터리랜드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하야미네 카오루의 자신작(自信作)이다. 여름방학 종업식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던 초등학교 6학년 후타에게 미래를 알고 싶지 않냐며 말을 걸어오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미래를 읽고, 그 미래를 100엔에 판다는 미래상인 네코야나기 씨. 한편, 후타가 사는 마을에는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불가사의한 전설들이 많았다. 숨바꼭질 놀이를 하면 행방불명되는 아이가 생긴다는 카미카쿠시 숲에 관한 이야기, 마을을 떠돈다는 머리 없는 유령 이야기,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식인 초등학교에 대한 소문, 그리고 인어의 보물에 관한 수수께끼 등등……. 아빠처럼 작가가 꿈인 후타는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을 미래상인 네코야나기 씨와 함께 보내게 되면서 마을의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를 풀어 간다……. 불가사의한 전설이 유독 많은 마을이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 마을에서 살아온 마을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가끔씩만 입에 올릴 뿐, 이제는 그것을 당연시 여긴다. 그리고 호기심 많을 아이들조차 그 전설에 누구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 작가는 이런 마을에 ‘미래상인’이라는 다소 특이한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미래를 읽는다는 직업도 참으로 흥미롭지만, 이 미래상인이라는 캐릭터는 아직 잠들어 있는 어린 주인공의 호기심을 깨우며 마을의 수수께끼 풀이에 도전하게 만든다. 미스터리 소설이라면 응당히 등장해야 할 탐정으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완수해 가면서 말이다. 주인공이 논리적 추리를 유도해 가는 괴짜 탐정과 함께 마을의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 가는 모습을 감상하며 독자들 역시 작품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작가 하야미네 카오루는 초등학교 교사 시절,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직접 소설을 쓰게 됐다고 한다. 식인 초등학교, 머리 없는 유령, 인어의 보물, 암호, 그리고 비밀기지. 『나와 미래상인의 여름』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모든 소재를 담은 작품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잊어버린 동심을 자극하는 멋진 작품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