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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며

겟쇼쿠 서점 | 푹스고엔지 | GOKUCHU BOOKS | 시마노혼야 | HOLE

꿈의 편집-임페리얼 프레스

아톰쇼보 | 가와타니가 서점 | 책방열차 ‘오쿠로 가는 좁은 길호’ | 서점 안 비밀 서점

꿈의 영업-핫뜨거 핫뜨거 핫

STREET BOOKS | 오가와분쇼도 | 고바야시 서점 | 요메이쇼보 | 닌자야시키 카페 이토 서점

꿈의 중개-변화하는 책

아일랜드 북스토어 | BUNSHIMURA! | 쇼시보타니카 | 다마가와 서점 뉴스이점

꿈의 인쇄-인쇄물 책임법

WOOD STOCK | 쇼안 미치구사 | 홋코샤 | 혼야무라

집필자 일람

저자 소개4

하나다 나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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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ko Hanada,はなだ ななこ,花田 菜菜子

1979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서적과 잡화를 파는 서점 ‘빌리지 뱅가드’에서 12년을 일한 후, ‘츠타야 가전’의 북컨시어지, 소규모 서점의 점장을 거쳐 현재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책방 ‘HMV & BOOKS HIBIYA COTTAGE’의 점장으로 일하고 있다. 편저로 『꿈의 서점』이 있다. 만남사이트에서 생면부지의 사람을 만나 그들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며 1년을 보냈다. ‘나도 참 이상한 짓을 하고 있네’ 생각했지만 상관없어. 변하고 싶었으니까. 나를 위해.

기타다 히로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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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mitsu Kitada,きただ ひろみつ,北田 博充

출판 도매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책, 잡화, 카페가 복합된 가게를 운영했다. 지은 책으로 『앞으로의 책방』이 있다.

아야메 요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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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nobu Ayame,あやめ よしのぶ,綾女 欣伸

1977년생. 아사히출판사의 편집자. 도쿄대학 문학부 졸업. 우치누마 신타로의 《책의 역습》 이외에 ‘아이디어 잉크(アイデアインク)’ 시리즈, 다케다 사테쓰의 《판에 박힌 사회》, Chim↑Pom의 《에리이는 언제나 기분 나빠(エリイはいつも?持ち?い)》 등을 편집했다. 저서로 공동 집필한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컴인)이 있다.

아야메 요시노부의 다른 상품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일본을 여행하며 곳곳의 카페와 식당,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담은 『카페 도쿄』 『카페 오사카, 교토』 『미미동경』을 펴냈다. 옮긴 책으로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 길을 걷다』 『젊은 목수들: 일본』 『비밀기지 만들기』(공역) 『일본의 아름다운 계단 40』(공역) 『채소의 신』 『하루의 맛』이 있다. 현재 출판 편집자, 작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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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84g | 128*188*20mm
ISBN13
9788961963299

책 속으로

지금까지 지나치고 간과해온 상대에게 ‘책이 닿는다’는 것이야말로 책과 서점의 세계가 구체적으로 넓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GOKUCHU BOOKS」중에서

사기 전의 책이라는 것은 곧 그 사람의 ‘최신 관심’이라는 것이지요. ---「HOLE」중에서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단 한 권의 출판이니 궁극의 임페리얼 프레스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사소한 착상이 다수의 독자에게 어떻게 하면 닿을 수 있을지 궁리하는 것이 편집의 묘미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민은 있습니다. 하지만 출판계에서는 자주 ‘추상적인 다수의 독자를 설정하기보다 구체적인 한 사람의 독자 얼굴을 떠올려야 한다’라는 말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원점을 생각할 요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꿈의 편집-임페리얼 프레스」중에서

자 봐, 신발장을 열면, 구두에 관한 책이 놓여 있지. 『구두닦이 책』이라든가. 이거 꽤 괜찮은 신간이야. 부엌에는 레시피 북을 잔뜩 진열해두었어. ---「가와타니가 서점」중에서

그때그때 읽고 있는 책은 확실히 그 사람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 ---「STREET BOOKS」중에서

이미 알고 있는 책은 다들 사지 않지요. 하지만 알고 있는 책이 놓인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발판, 신용의 근거로 삼을 수 있어요. 그것을 계기로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장르나 작가 들에 손을 뻗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고바야시 서점」중에서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조용한 장소에서 집중해서 책을 읽고 싶다는 손님들을 위해 이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집에서 읽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가족들이 있어서 집중할 수가 없는 경우라거나, 텔레비전을 본다든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지요. 이곳 지하에는 전파도 들어오지 않아서 책과 마주하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닌자야시키 카페 이토 서점」중에서

서점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게 책이라는 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과 연결되기 때문이지요. 의식주는 물론, 음악, 영화, 과학, 사상, 예술, 여행, 그리고 스포츠까지. 그러니까 다양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그들 나름의 책을 다루면 진정한 의미의 ‘혼야무라’, 즉 책방 마을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쭉 생각해왔어요.

---「혼야무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런 책방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 어디에도 소개되지 않은 서점,
그곳에서 발견하는 책의 미래


책 읽는 사람들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데 오히려 특색 있는 동네서점은 곳곳에서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동네서점 활성화 사업’을 운영 중이고 ‘서점’을 주제로 펴낸 다양한 책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오직 동네서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판 도서를 만들기도 합니다. 전국의 동네서점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출시된 요즘, 이토록 서점이 주목받은 적이 있었나 싶어집니다.

세상의 수많은 책을 전부 읽을 수 없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서점에 전부 가볼 수 없습니다. 매일 책방이 새로 문을 열고 사라지는 가운데 말이죠.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렇게 재미있는데, 아직 어디에도 소개되지 않은’ 책방이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아직’ 많이. 그렇다면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서점을 시작하고 가꾸고 있을까요? 그들이 이야기하는 ‘꿈의 서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책에는 일본의 책방지기 22명의 서점 취재기가 실려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출판 관계자, 현직 서점 운영자를 비롯해 언젠가 나만의 서점을 꿈꾸는 분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곳들을 소개합니다. 자, 그럼 책방지기의 안내에 따라 ‘책의 미래’가 있는 그곳으로 떠나볼까요.

책방이란 대체 무엇인가
‘꿈의 서점’22곳, 서점의 정의를 새로 쓰다


서점을 소개하는 책들은 많지만 이 책에 소개된 곳들은 ‘아직’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서점이 대부분일 것이라 추측해봅니다. 그중에는 어지간해서는 쉽게 찾아가기 힘든 외딴곳도 있지만 도쿄 중심에 소재하면서도 간판도 없이 비밀리에 영업 중인 곳, 생각하기에 따라 무모하기 짝이 없을 만한 황당한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서점도 있습니다. 매일 오가는 거리에 책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신념 하나로 시작해 문을 연 지 이제 3년이 조금 넘은 책방도 있고, 창업 200주년을 눈앞에 둔 지역의 랜드마크, 거주지를 책방으로 탈바꿈한 생활 밀착형 서점 등 다양한 형태의 서점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서점들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있노라면 ‘꿈의 서점답네’ 싶다가도 ‘이래서 수익은 낼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다 ‘아니, 서점에서 하는 일은 대체 뭘까’라는 생각에까지 미치게 되지요.

가본 적도 없고, 어쩐지 찾아가는데 무진 애를 먹을 것 같은 곳도 있지만 현역 책방지기들이 이 책에 등장하는 서점들을 꼽은 데는 저마다 뚜렷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책의 미래, 책방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 북큐레이션 방법 등 책을 이야기하는 기쁨이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서점은 ‘책을 갖추어 놓고 팔거나 사는 가게’라는 의미에 더이상 머무르지 않습니다.

“책 판매는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데, 아쉽게도 판매는 하지 않는다. 그런 ‘구조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 어려워서이기도 하지만, 책방은 단순히 책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책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면, 책을 팔지 않고도 책을 읽는 사람을 통해 얼마든지 책을 소개할 수 있고, 그런 형식이 또다른 ‘서점’의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다.”(128쪽)

책을 둘러싼 유쾌한 모험
책방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전하다


『꿈의 서점』은 책을 만들고 유통하고 판매하는 세 사람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책으로 연결된 이들과 함께 현역 책방지기 취재원 22명이 전하는 이야기는 형식면에서는 각기 다르지만 서점의 본질에 대한 고민, 기존의 출판 구조에 대한 재해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망과 대안 등 책방 운영에 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책을 둘러싸고 이들이 직접 경험에서 뽑아낸 노하우는 콘셉트의 차별화, 흥미로운 아이템 구축으로 기존의 프레임을 어떻게 바꾸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눈길을 주지 않던 장소, 무의식중에 외면하던 장소에 책을 보내는 것도, 앞으로의 책방이 해나가야 할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일 것이다. 지금까지 지나치고 간과해온 상대에게 ‘책이 닿는다’는 것이야말로 책과 서점의 세계가 구체적으로 넓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40~41쪽)

이 책에 등장하는 서점들은 읽기에 따라 머릿속으로만 상상했을 법한 황당한 이야기일 수도,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공감 백배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마냥 멋지고 세련된 공간은 아니더라도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공간을 꾸리기 위한 고민의 결과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꿈의 서점』은 사람들이 책과 서점의 본질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것만으로 이 책을 읽어볼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책을 읽는다고 배가 부른 것도 아니고, 책이 인간의 3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도 아니다. 즉효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 책을 읽었다는 사실을 잊었을 즈음, 본인에게 자각이 없는 채로 조금씩 책의 영향이 나타난다. 책의 매력은 바로 그런 데 있다.”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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