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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me Soseki,なつめ そうせき,夏目 漱石,나츠메 긴노스케 夏目 金之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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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관념이 극도로 쇠퇴하여 생을 원하는 만인의 사회를 만족스럽게 유지하기 힘들 때 비극은 갑자기 발생한다.
여기에서 만인은 모두 자신의 출발점을 본다. 처음으로 생 옆에 죽음이 깃들어 있는 것을 안다. 무분별하게 미쳐 날뛸 때, 생의 경계를 벗어나 죽음의 권내에 들어온 것을 안다. 다른 사람도 자신도 가장 꺼리는 죽음이 결국 잊을 수 없는 영겁의 함정인 것을 안다. 함정 주위에 쇠하기 시작한 도덕의 밧줄을 함부로 뛰어넘을 수 없는 것을 안다. 밧줄을 새로 쳐야 되는 것을 안다. 제이의 이하의 활동이 의미가 없는 것을 안다. 그리하여 비로소 비극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두 달 뒤 고노는 이 한 구절을 적어 런던에 있는 무네치카에게 보냈다. 무네치카의 답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여기에는 희극만이 만연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