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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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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 책의 활용법

Ⅰ 진단하기: 언제나 더 많이 원하다
앎이 아무 소용이 없을 때
행복이라는 비극적인 야망
즐거움에 중독되어

Ⅱ 이해하기: 탁월성을 배워라
탁월함에 대한 욕망
이기주의의 탁월성
즐거움은 행동 속에 있다
좋은 성향의 중요성

Ⅲ 적용하기: 탁월한 사람처럼 행동하라
건강한 습관, 강력한 동맹군
감성, 심미적 교육
능숙함, 실천적 지성
이성이라는 보호막

Ⅳ 내다보기: 절도의 이상을 겨냥하라
마치 줄타기 곡예사처럼 탁월하게
어린 시절 영웅의 발자취를 따라
인간, 이 이성적인 동물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
독서 길잡이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다미앵 클레르제-귀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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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en Clerget-Gurnaud

프랑스 투르의 한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철학자. 고전수사학 및 논쟁에 관한 현대 이론 분야에서 훈련받았으며, 설득의 주요 수단에 초점을 맞춘 세미나를 열며 사람들이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018년에는 ‘철학과 자기계발(Philosophie & d veloppement personnel)’이라는 철학 워크숍을 개설해 실천적 관점에서 철학을 바라보고 삶에 적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철학을 재조명한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다. www.developpement-personn
프랑스 투르의 한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철학자. 고전수사학 및 논쟁에 관한 현대 이론 분야에서 훈련받았으며, 설득의 주요 수단에 초점을 맞춘 세미나를 열며 사람들이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018년에는 ‘철학과 자기계발(Philosophie & d veloppement personnel)’이라는 철학 워크숍을 개설해 실천적 관점에서 철학을 바라보고 삶에 적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철학을 재조명한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가 있다.
www.developpement-personnel?par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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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자아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희랍어와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외 몇 권의 책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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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78g | 140*200*15mm
ISBN13
9788954438674

책 속으로

그 자체로만 보면 즐거움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궁극 목적의 자리에 올라가 절대적인 것으로 승격되었을 때 즐거움은 단번에 본성이 바뀌어 강박적인 추구 대상이 된다. 이런 추구에 뛰어든 사람은 결국에는 힘이 고갈되어 많은 경우 좌절에 빠진다.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비난할 만한 것은 없다. 그가 즐거움에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과할 때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 pp.59-60

그러므로 실천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태도이다. 실천에는 행위 전체에 외적인 목적으로 부가될 즐거움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실천은 우리의 타고난 무절제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 즐거움은 행위 자체에 있고 그 자체로 충분하며, 그것 이외의 다른 목표나 외적인 목적은 없다. 바로 이것이 실천이다. 춤추는 즐거움, 헤엄치는 즐거움, 글 쓰는 즐거움, 기도하는 즐거움, 그러니까 행동하는 즐거움. --- p.109

이렇게 유지되는 삶의 순간순간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활동인 것이다. (……) 아침에 빵집에 빵을 사러 가겠다는 결정이나 결혼을 하겠다는 결정, 세차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끄겠다는 결정, 이 모든 것 또한 행위이다. 그 속에서 우리의 탁월성을 나타낼 수 있는 행위인 것이다. 행위라고 해서 뭔가 위대하고 놀라운 것을 상상할 필요는 전혀 없다. --- pp.117-118

행위에서 분리된 생각은 순수하게 이론적으로 남아 있다. 그것을 학문, 앎, 지혜 또는 무엇이라 불러도 좋지만 어떤 것도 우리 삶과 직결되어 있지는 않다. 이런 차원에서라면 우리는 삶을 영위하는 방식을 전혀 바꾸지 않은 채로 아주 잘 생각할 수 있고 아주 멀리까지도 생각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행동하면서 생각하는 대신, 생각을 하고 또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p.206

실천적 지혜를 가진 인간 프로니모스는 지식인이 아니고 명상가도 아니다. 진리 추구는 그의 문제가 아니다. 그는 행동의 인간이다. 그는 당신과 나처럼 언제나 한쪽을 택해서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일상적인 상황 속에 엮여 있는 사람이다. 어느 누구보다도 더 좋은 것은 그가 이성적인 동물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가장 잘 실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모습으로 탁월성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 p.252

출판사 리뷰

어디 한 번, 배운 대로 살아보자
머리에서 몸으로, 지성에서 행동으로!

개인의 잠재력과 내면의 자산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아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그 방향으로 열심히 행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우리의 행동은 자주 미완성의 느낌을 남긴다. 어떻게 하면 내 삶에서 가장 나다우면서도 내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며 그 과정 속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
프랑스의 철학 교사 다미앵 클레르제-귀르노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철학을 재조명하며 헛된 욕망과 무기력에 빠진 우리의 일상을 진단한다. 사색하고 숙고하는 ‘학문’을 넘어서 철학을 일상에 적용해 행동으로 촉발되는 도화선을 마련해주는 이 책은 우리가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즐겁게 행동하기’와 ‘즐거움을 느끼며 행동하기’를 섬세하게 구분하며 행동에 즐거움을 느슨하게 가져다 얹는 대신 행동 속에 즐거움이 일치되게끔 유도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금욕적인 삶을 촉구하는 스토아주의가 처방하는 쓰디쓴 약과는 다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 안의 무언가를 자유롭게 풀어내게 하며 그로부터 일어나는 행동의 기쁨을 느끼는 법을 가르쳐준다. 우리가 이미 행하고 있는 것들에 만족하며 불확실성을 받아들여 ‘지금 여기’에서 즉흥성의 감각을 발휘하는 법을 배워보자.

즐거움은 행동 속에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훈수로 우리 안의 탁월성을 되찾는 기술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전제는 사람은 누구나 ‘탁월함’에 대한 욕망을 지니고 있다는 확신 위에 서 있다. 우리가 바라는 대로 자아를 실현하는 데 실패할 때 좌절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빛을 발해 성공하고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정점에 도달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소망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오만이라고 비난하는 대신 삶 속에 그런 열망을 완전히 쏟아부을 것을 권유한다.
생각을 바꾸지 않고 삶을 바꿀 수는 없으며, 자기만의 이론을 점검하지 않고 행동을 바꿀 수는 없다.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는 네 단계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먼저 문제의식을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증상, 즉 우리가 추구하는 쾌락과 욕망의 메커니즘을 진단한다. 다름 아닌 행복이 우리 욕망 체계의 우선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간적 조건 아래에서 저자는 우리가 행복을 너무나 원한 나머지 자칫 무절제한 쾌락에 대신 빠질 것을 우려한다. 2부에서는 증상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식틀을 적극적으로 참조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으로서 저자는 행동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탁월성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일상에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습관을 형성해야 하는지, 스스로 어떤 교육과 훈련을 부과해야 하는지 짚으며 탁월성을 최대로 습득하기 위해 받아들여야 할 우리 삶의 불확실성과 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다룬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자신의 삶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철학을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4부에서는 절도(節度)라는 개념을 재정립하며 감정적 성향과 이성이 절묘하게 접목된 상태로서의 실천적 지혜를 우리가 겨냥해야 할 행동하는 인간의 완전한 모델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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