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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바리케이드 ... 8
제2장 두 친구 ... 22 제3장 데미안 ... 40 제4장 상처 깊은 밤 ... 56 제5장 손에 쥔 코르크 ... 76 제6장 가을밤의 멜로디 ... 96 제7장 영원히 머물 수 없는 순간 ... 116 제8장 비극의 탄생 ... 135 제9장 혁명 전야 ... 157 제10장 레지스탕스 ... 183 제11장 물수제비 ... 203 제12장 금지된 항해 ... 224 제13장 신세계행 급행열차 ... 245 제14장 순교자 ... 265 제15장 이정표 ... 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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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이라도 하는 것과, 저항조차 하지 않는 것은 천지 차이라고. 너는 싸움에서 진 것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잃었을 거야. 그래도, 아무리 상대가 강하더라도, 우리는 최소한 저항이라도 해야 해.”
“그 누구도 우리의 삶에 해결사가 될 수 없어. 오직 우리 자신만이 해결사가 될 수 있을 뿐이야.” “하지만 저항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긴 할까.” “물론이지. 저항 의지를 갖는 그 순간부터 이미 모든 것이 달라져 있을 거야.” “내안에 점점 커져만 가는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열망이 내가 살아갈 이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건 말이지... 사랑보다 지고한 그 무언가야. 나는 이제 그걸 위해 살아갈 거야....” “넌 화가가 되고 나는 시인이 되는 거야.” “도대체 무엇을 위한 혁명이고, 투쟁이었을까. 세계는 그대로이고 나는 이렇게 나약하게 존재하고 있는데 말이야....” “그래서 나는 신을 부정할 수밖에 없어. 내가 동경하고 추구하는 것은 오직 자유와 운명의 개척이거든.” “이제 내게 시인이라는 건 어떤 목표가 아닌 그저 삶의 방식일 뿐이야. 시인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게 아니라, 진짜 시인처럼 사는 거지. 어떤 이끌림을 따라 본능적으로 사는 거야... 그걸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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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인 나는 이미 오른손으로 사는 것에 익숙해졌어.
모두들 오른손을 쓰며 살고 있으니 말이야.” 세상이 강요하고 강제한 내가 아닌 온전한 내가 될 수는 없을까 무언가가 되기 위해 저항할 수밖에 없었던 어느 젊은 예술가의 초상 혹은 여전히 꿈을 좇는 당신의 이야기 스물아홉의 기윤, 그리고 그가 회상하는 열아홉 민재의 삶. 소설은 꿈을 좇아 지독하게 무언가가 되고자 했던 어린 예술가들의 상처와 고뇌를 그려내고 있다. 너무나 어리고 또 젊기만 한 두 젊은이의 세상에 대한 저항은 치기 어려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진실하고 처절하다. 그들의 고민은 십 대와 이십 대를 관통하고 삼십 대로 나아가고 있다. 레지스탕스를 통해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영덜트(Young + Adult)’층의 독자들은 자문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자기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은 무얼 좇으며 살고 있는지 말이다. “나는 레지스탕스를 ‘세상으로부터 세례 받지 못한 소설’이라고 부르기로 결심했다.” 저자 이우는 현재 브런치(brunch.co.kr/@leewoosview)에서 연재중인 ‘출판 이야기’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신춘문예로 등단하지도 못했고, 소설이라면 으레 있기 마련인 작품 해설과 추천사 한 줄 없이 ‘날 것 그대로’의 소설로 세상과 소통하기로 결심한 까닭이었다. 세례와 축복을 받은 소설들 속에서 ‘이단’을 자처한 ‘레지스탕스’는 과연 세상에 어떤 울림을 전해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