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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1. 이야기 속에서 상상력을 키워요 권정생 동화나라 김유정 문학촌 오영수 문학관 이주홍 어린이 문학관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02.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봐요 구상 문학관 기형도 문학관 심훈 기념관 · 상록수 문화관 요산 문학관 윤동주 문학관 03. 슬프고 힘들어도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가요 김수영 문학관 만해 문학박물관 석정 문학관 신동엽 문학관 이육사 문학관 04. 자연과 우리의 마음이 만나는 곳에서 노래해요 미당 시 문학관 오장환 문학관 월하 문학관 정지용 문학관 지훈 문학관 05. 풍부한 감성으로 새로운 세계를 꿈꿔요 노작 홍사용 문학관 박인환 문학관 박재삼 문학관 청마 문학관 한무숙 문학관 06. 웃음 뒤에 숨어 있는 슬픔과 굽이치는 이야기들을 만나요 박경리 문학공원 이병주 문학관 이효석 문학관 채만식 문학관 최명희 문학관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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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는 민들레싹과 이야기를 나누는 귀여운 강아지똥과 아기를 업은 몽실이, 아기 까투리와 나들이를 나온 까투리 가족을 만날 수 있어요. 마치 동화 속으로 빠져들 것 같은 기분이 들 거예요.
“난 아무 것도 못해.”, “난 왜 태어났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 동화나라에 와서 뛰어놀아요. 아마 강아지똥이 슬금슬금 와서 여러분한테 말을 걸 거예요. “내가 말이야…….” _ 권정생 동화나라, --- p.16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은 황순원의 작품을 소재로 한 문학 테마 공원이에요. 황순원 문학관 바로 앞 소나기 광장에는 소년소녀 조각상과 원두막, 수숫단이 있어요. 수숫단 속으로 들어가 소나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소설 속 장면들을 떠올리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요. 또 소나기를 내리게 하는 인공 소나기 시설이 있어 소나기를 맞을 수도 있어요. 고향의 숲, 수숫단 오솔길, 해와 달의 숲, 송아지 들판 등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학적 체험을 할 수 있어요. _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 p.53 밤하늘에 보이는 별빛이 사실은 아주 오래전의 빛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별빛은 수백만 년, 아니 수십억 년이라는 시간을 거쳐서 우리에게 온 것이랍니다.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운 별을 누군가와 같이 볼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하겠죠? 아주 오래전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도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그 별빛을 같이 보았던 사람이랍니다.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라고 노래한 시인 윤동주를 알고 있나요? _ 윤동주 문학관, --- p.90 의지가 강한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길을 찾으려 한대요. 그 모양은 왠지 날카로울 것 같지요. 올곧은 선비의 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는 안동, 청포도 익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육사 문학관을 만날 수 있어요. 날카로운 의지의 모양을 한 문학관 속으로 걸어 들어가 봐요. _ 이육사 문학관, --- p.136 지용제는 말 그대로 축제 한마당이에요. 옥천에서 태어난 정지용과 그의 시를 기리는 의미도 있지만, 그 외에도 행사일정표를 가득 채운 행사와 체험활동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무대가 설치된 곳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구경할 수 있고 밤에는 불꽃놀이도 구경할 수 있어요. 단순히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많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을 거예요. 마지막 날에는 백일장이 열린다고 해요.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해 보세요. _ 정지용 문학관, --- p.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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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행은 그 자체로 좋은 교육이다
최근 문학관들은 예전처럼 기록과 기념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아져서 어렵지 않게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권정생, 윤동주, 황순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30명의 삶과 빛나는 작품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한다. 단순히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문학관 여행이 어떻게 인문학적 경험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도 제시한다. 여행 후에는 자연스럽게 아이의 경험을 체화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을 준비하여 소중한 기억들이 쉽게 휘발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체험 활동이 중요시되는 현 교육과정에 맞춰 문학관에서 할 수 있는 문학제와 백일장 등의 체험 활동들을 소개하고, 찾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다만 이 책에서는 문학 작품을 분석하지는 않는다. 아이들은 앞으로 커 가면서 무던히도 많은 문학 작품들을 분석하고 외우겠지만, 문학관 여행에서는 그저 온몸으로 느끼면 되기 때문이다. 문학적 경험을 가지지 못하고 문학을 시험공부로만 접하다 보면 어렵다고만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조금 더 문학과 친해지고, 문학이 주는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행은 그 자체로 좋은 교육이 되는 여행이다. 그저 길가에 핀 꽃들이나 큰 나무 아래에서 맡았던 향기,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을 기억하듯이, 문학관 여행도 그런 방식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문학관을 여행하다 보면, 그렇게 자연스럽게 문학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날 것이다. 진로를 찾아주는 문학적 상상력 키우기 이 책은 총 6장으로, 문학적 상상력, 자아성찰, 시대 저항, 자연과 서정, 낭만과 동경, 대하소설 등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긴 작가들을 기준으로 나누었다. 이와 같은 분류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진 못하겠지만, 작가들의 작품과 삶을 비교하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려운 시대에 아름다운 작품들을 남긴 작가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결국에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 경험들은 언젠가 삶의 진로를 결정하는 순간에 믿음직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