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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앞의 이야기 / 어부와 마신 이야기 / 현자 두반과 유난 왕과 그의 대신 이야기
신디바드 왕과 매 이야기 / 왕자와 요괴 굴라 이야기 / 검은 섬의 왕자 이야기 / 밀 도둑 이야기 / 왕관에 들어갈 보석 이야기 / 게으름뱅이 아부 모하메드 이야기 흑단의 목마 이야기 / 신심 깊은 사람과 버터 항아리 / 나이팅게일 불불과 울리는 나무와 춤추는 물 이야기 - 엮은이의 말 - 참고 문헌 -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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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시에는 처녀가 남아 있지 않았다. 왕은 또 다시 대신에게 저녁 때까지 신부를 데려
오라고 명령했다. 대신은 밖으로 나가 처녀를 찾아보았지만 한 사람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대신은 집으로 갔다. 이제는 자기 목숨이 염려되었다. 그런데 대신에게는 두 딸이 있었다. 큰딸은 셰헤라자드라고 했고, 둘째딸은 디나자드라고 했다. 셰헤라자드는 아름답고, 교양 있고, 박식한 처녀였다. 천 권의 책을 읽었고 천 가지 이야기를 알고 있으며 위대한 시인들의 작품이란 작품은 모두 알고 있다고들 했다. 셰헤라자드가 아버지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무슨 걱정이 있기에 그토록 심각하고 슬퍼보이냐고 물었다. 대신은 딸에게 자초지종을 모두 이야기 했다. 왕의 맹세로부터 시작 해서 그가 날이면 날마다 신부를 찾아다닌 이야기, 이제는 어디를 가보아도 왕의 광기를 채워 줄 처녀를 발견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다 했다. ...... ' 오, 아버님. 저를 왕에게 데려다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 혼자 왕을 찾아가겠어요.' ---15p~16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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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머리를 흐트러뜨린 채 이리저리 몸을 내던지며 고양이처럼 날카로운 소리를 질러댔다. 그렇지만 독자여. 샴사는 귀신에 씌인 것이 아니었다. 왕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려면 그런 식으로 슬픔을 숨겨야 했다. 젊은이는 그녀의 침상으로 다가가, 의사가 환자에게 하듯 말을 걸며 귀에다 속삭였다.
'나요, 카마르 엘-아크마르.' 그러자 소녀는 기쁨의 소리를 지르며 동시에 웃고 울었다. --- p.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