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송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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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만화방〉의 소년 역시 이야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다. 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를 대신한, 새로 생긴 만화방에서 소년은 할머니로부터도 들을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신이 난다. 머리 깎으라고 엄마가 준 30원 중 21원을 만화책 보는데 홀랑 쓰고, 이발소 의자에 앉아 울며 빡빡머리가 된 한 소년의 이야기는 그 시절 개구쟁이 누군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담은 이 그림책은, 이야기를 좋아하게 된 소년이 꿈을 키우고 성장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감 있는 그림과 그 시절의 모습들을 섬세하게 묘사하였기에 책장을 넘겨 보며 그 시절의 추억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책의 뒤편에는 만화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만화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담았다.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없는 추억의 만화방. 부모와 어린이들이 만화를 접하는 통로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각자의 추억이 담긴 ‘만화’라는 공통의 소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