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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7
제1장 21 제2장 103 제3장 177 제4장 261 제5장 335 종장 419 |
Tetsuya Honda,ほんだ てつや,譽田 哲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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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실은 나도 없어. 좋아하는 사람은 있지만…….”
기쿠타가 레이코 쪽을 흘깃 쳐다보았다. 후배 핑계로 은근슬쩍 고백할 생각일랑 아예 하지도 마. 그러자 하야마가 갑자기 등을 쭉 펴고 레이코와 기쿠타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럼 두 분 사귀시면 되겠네요. 기쿠타 선배님과 주임님 잘 어울리세요. 방해가 된다면 전 그만 물러나겠습니다. --- p.23 “실은 이번 수사에 한 가지 제한이 생겼어.” 제한? 레이코는 의아했지만 묻지 않았다. 구사카도 잠자코 있었다. “앞으로 수사선상에 야나이 겐토라는 이름이 오르더라도 절대 수사하지 말 것.” 야나이 겐토의 한자는 ‘버들’의 야나(柳)에 ‘우물’의 이(井), ‘굳세다’의 겐(健)에 ‘말’의 토(斗)라고 했다. “수사 회의 중에 발표는 물론이거니와 보고서에 기재해서도 안 된다. 수사관들끼리도 입에 올리지 않도록 삼가주기 바란다. 틈을 봐서 각자 팀원에게 전달하고 철저히 단속해. 조직범죄 대책부 쪽에는 이 얘기를 보고하지도, 설명하지도 않는다. 기동수사대와 지역 관할 서가 자기네 기관원만으로 파트너를 구성하는 문제는 지휘부에서 조치하겠다.” 속에서 무언가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 p.99~101 가족과 회사를 모두 잃은 마키타에게는 도쿠나가는 물론이고 이가와에 대해 분노만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죽였다. 둘 다 한꺼번에. 어깨동무를 하고 긴자 클럽에서 막 나오려는 순간 회칼을 찔러 넣었다. 먼저 도쿠나가의 심장에 일격을 가했다. 그런 다음 뽑아낸 칼로 당황해서 허둥거리는 이가와의 숨통을 냅다 끊어버렸다. 경호원들이 덤벼들었지만 죽이지는 않고 모조리 쫓아버렸다.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 순간 마키타는 무적이었다. 자기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였다. 마키타는 피투성이가 되어 길모퉁이에 있는 파출소로 찾아가 자수했다. --- p.255 “기다려요.” 왜 이렇게 어리석을까. 도둑도 기다리란다고 기다리지 않을 텐데 형사인 자신은 기다리란다고 기다린다. 오른쪽 어깨에 마키타가 손을 갖다 댔다. 결코 강압적이지 않으면서 지그시, 묵직하게 힘을 실어 눌렀다. “억지로 뺏는 건 내 취향이 아니라서.” 뿌리치지 못할 힘은 아닌데도 몸이 제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커다란 손이 어깨에서 목으로 감아 들었다. 곧 다른 한 손이 왼쪽 뺨에서 귀 부근까지 완전히 감싸 쥐었고 그대로 끌려갔다. 얼떨결에 눈이 감겼다. 자기가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지 않았기에 눈을 감으면 허락의 뜻으로 비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눈을 감고 말았다. 따스한 감촉이 입술을 덮었다. 따끔따끔한 느낌이 입 주위에 퍼지면서 남자의 피부 냄새가 진하게 느껴졌다. --- pp.353~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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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에 빠진 폭력조직원 살해 사건. 그 와중에 수사본부로 날아온 ‘야나이 겐토, 26세’라는 유일하면서 수상한 제보는 경시청 상층부를 흔들어놓는다. 급기야 의문의 청년 야나이 겐토에 대한 수사 금지령이 내려지고, 이에 히메카와 레이코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단독 수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경찰 시스템과 동료의 도움 없이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 다행히 겐토와 아는 사이라는 마키타를 만나 수사의 실마리를 풀어가지만, 그 뒤 레이코는 이상하게도 그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경시청 상층부의 압력과 억누를 수 없는 끌림, 그 사이에서 자신을 추스르는 레이코. 힘겹게 사건의 진실에 도달하지만…… 그 대가는 누군가의 죽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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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
대가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그려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の太陽R』과 『ノ?マンズランド』 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은 2013년 1월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네 번째 『인비저블 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다케우치 유코 주연,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스트로베리 나이트] 원작 소설! 남자들만 득시글대는 경시청 안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시샘을 받고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기 십상이지만 누구보다도 형사로서의 능력이 뛰어나며 용감한 레이코. 중재의 달인이며 조직폭력단 쿄쿠세이회 회장이자 이시도 조직의 부두목 보좌인 마키타 이사오. 사건을 둘러싸고 만나게 된 개성 강한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깊이 빠져든다. 이 작품에서는 진실을 감추려는 경시청 상층부의 압력을 받으며 혼자서 이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히메카와 레이코의 단독 수사와 금지된 사랑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