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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7
여자의 적 77 그녀가 있던 카페 137 인덱스 167 개평 215 취조관 레이코 281 꿈속에서 305 어둠의 빛깔 345 |
Tetsuya Honda,ほんだ てつや,譽田 哲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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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자기만의 인간관을 갖고 있고, 물론 레이코도 마찬가지였다. 청탁, 명암, 애증, 표리. 양면을 가진 까닭에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100점 만점의 선한 사람이 없듯 손톱 끝부터 깊은 뼛속까지 악한 사람도 없다. 지금까지 레이코가 담당했던 살인범도 차분히 마주해보면 인간다운 온기나 인정 한 조각쯤은 보여주었다. 희대의 살인 사건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주범도 실범 ‘에프’가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크게 동요했다. 애초에 그 사건은 삶과 죽음의 가치 판단이 둔해진 현대 사회에 대한 안티테제적 측면이 있었다.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될 범죄였지만 누군가가 그 사건에 아무 의미도 없었느냐고 묻는다면 레이코는 아니, 하고 대답할 것이다. 인간은 ‘스트로베리 나이트’ 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그러나 그 사건이 던져준 명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p.8
목표를 갖고 그것을 달성하려고 한다. 그 자체만으로 훌륭하고, 모름지기 사람이란 그래야 한다고 레이코 자신도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의욕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괴사시키는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면, 사람은 대체 무엇을 이정표 삼아 주어진 나날을 살아가야 할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노력이 지나치면 안 된다. 그렇다면 그 적정선은 어디까지를 한계로 보아야 할까. 다른 사람들은 그 적정선의 한계를 알까. --- p.205 다다미도 이불도 마치 고지도 같았다. 갈색으로 얼룩진 육지. 저쪽에는 대륙을, 이쪽에는 섬과 기묘한 신세계를 만들어놓았다. 그 속에 빠진 쥐 같은 작은 동물의 시체. 그러나 지금은 파리나 바퀴벌레 같은 벌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벌써 이곳은 그럴 가치도 없을 만큼 말라비틀어진 죽음의 방인 것이다. --- p.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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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세계의 사람들이 참혹하게 살해된 블루 머더 사건, 그 와중에 폭력단의 우두머리가 실종되었다. 그의 아내는 그도 블루 머더 사건에 휘말린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지만, 사실은 우울증으로 인한 조직 보스의 자살을 감추기 위한 거짓 행동이었다. 한 아파트에서는 남자가 합성마약 때문에 의문의 죽음을 맞고, 아파트 근처에서는 차량 접촉사고를 당한 여성이 피해 신고도 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떠나는 일이 벌어진다. 수사 끝에 밝혀진 두 사람의 정체는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였고, 두 사람 사이에서 범죄를 방조한 제3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처럼 아무런 관계도 보이지 않는듯한 일련의 사건들이 더 큰 그림을 그리며, 무엇보다 본청으로 복귀해 새롭게 편성될 히메카와 팀의 면모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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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인물, 충격적인 사건, 치밀한 배경의 절묘한 삼박자로
대가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그려지는 최고의 미스터리!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の太陽R』과 『ノ?マンズランド』 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은 2013년 1월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