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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I. 과학적 발견 3
1. 효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대립 3
2. 구성된 가치 내지 종합 가치 22
3. 가치 비례성 법칙의 적용 80
II. 정치경제학의 형이상학 120
1. 방법 120
2. 노동 분업과 기계 154
3. 경쟁과 독점 181
4. 소유권 혹은 지대 195
5. 파업과 노동자들의 단결 213

부록 1. 카를 마르크스가 평가한 프루동 229
슈바이처(J. B. Schweitzer)에게 보낸 편지 229
존 그레이와 노동 물표 243
자유 교환 문제에 관한 연설 249
부록 2. 마르크스와 프루동의 서신 교환 276
친애하는 프루동에게 276
마르크스 선생께 280
부록 3. 엥겔스 서문 287
부록 4. ≪철학의 곤궁≫과 ≪자본≫ 311

색인 342
해설 347
지은이에 대해 356
옮긴이에 대해 359

저자 소개 2

마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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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 Heinrich Marx

독일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1818년 유대인 법률가 가정에서 태어나 1883년 세상을 떠났다. 헤겔철학의 영향을 받아 청년헤겔파로 활동하며 무신론적 급진 자유주의자가 되었다. 평생의 학문적 동반자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던 엥겔스와 경제학을 연구하였고,『독일 이데올로기』를 공동 집필하며 유물사관을 정립하였다. 이후『공산당선언』을 발표해 각국의 혁명에 불을 지폈다. 그는 자본주의의 경제적 운동 법칙을 해명한『자본론』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전 3권으로 구성된『자본론』의 제1권은 1867년에 함부르크에서 출판되었으며, 제2권과 제3권은 마
독일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1818년 유대인 법률가 가정에서 태어나 1883년 세상을 떠났다. 헤겔철학의 영향을 받아 청년헤겔파로 활동하며 무신론적 급진 자유주의자가 되었다. 평생의 학문적 동반자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던 엥겔스와 경제학을 연구하였고,『독일 이데올로기』를 공동 집필하며 유물사관을 정립하였다. 이후『공산당선언』을 발표해 각국의 혁명에 불을 지폈다. 그는 자본주의의 경제적 운동 법칙을 해명한『자본론』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전 3권으로 구성된『자본론』의 제1권은 1867년에 함부르크에서 출판되었으며, 제2권과 제3권은 마르크스가 세상을 떠난 후 엥겔스에 의해 1885년과 1894년에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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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레옹 발라의 사회경제 사상을 테마로 학위논문을 썼다. 이후 LG환경연구원 등에서 환경 분야 정책 연구를 했으며, 폐기물과 자원 순환 정책 연구, 그리고 순환형 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관한 연구를 위해 순환경제연구소를 만들어 활동해 오고 있으며, 마르크스-엥겔스전집(MEGA) 한국어판 번역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순환경제의 미시경제적 조건으로서의 기업과 노동 형태, 지역 단위의 물질 순환적 경제 모델, 이를 위한 사회적 제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화를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 조건과 평화적 통일
서울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 레옹 발라의 사회경제 사상을 테마로 학위논문을 썼다. 이후 LG환경연구원 등에서 환경 분야 정책 연구를 했으며, 폐기물과 자원 순환 정책 연구, 그리고 순환형 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관한 연구를 위해 순환경제연구소를 만들어 활동해 오고 있으며, 마르크스-엥겔스전집(MEGA) 한국어판 번역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순환경제의 미시경제적 조건으로서의 기업과 노동 형태, 지역 단위의 물질 순환적 경제 모델, 이를 위한 사회적 제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화를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 조건과 평화적 통일의 경제 모델을 찾아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믿는 세상』(에른스트 슈마허, 문예출판사, 2003), 『그리스도교의 기원』(카를 카우츠키, 동연, 2011), 『일본의 순환형사회 만들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구마모토 가즈키, 순환경제연구소, 2012), 『농촌 문제』(카를 카우츠키, 지식을만드는지식, 2015), 『정치경제학의 민족적 체계』(프리드리히 리스트, 지식을만드는지식, 2016), 『새로운 사회주의의 선구자들』(카를 카우츠키, 동연, 2018), 『경제적 모순들의 체계 혹은 곤궁의 철학』(피에르 조제프 프루동, 지식을만드는지식, 2018), 『철학의 곤궁』(카를 마르크스, 지식을만드는지식, 2018), 『사회경제학 연구』『응용 정치경제학 연구』『순수 정치경제학 원론』(이상 레옹 발라, 지식을만드는지식, 2020/2021) 등이 있으며, 『순환경제학 첫걸음』(사회자본연구원, 2015)과 『일터민주주의 100』(밥북, 2017)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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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210*297mm
ISBN13
9791128832055

책 속으로

프루동 씨의 변증법 전체는 어디에 있는가? 사용가치와 교환 가능한 가치, 공급과 수요를 희소성과 풍부성, 쓸모와 의견, 둘 다 자유의지의 기사들인 생산자 대 소비자 같은 추상적이고 모순적인 관념들로 대체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 나중에 가서 그가 멀리했던 요소들 중 하나인 생산 비용을 사용가치와 교환 가능한 가치의 종합으로 도입할 수단을 장만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의 눈에는 생산 비용이 종합적 가치 내지 구성된 가치를 이룬다.
-22쪽

역사가 진보하고, 역사와 함께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이 더욱 명확히 그려짐에 따라 그들은 더 이상 머릿속에서 과학을 추구할 필요가 없으며, 그들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을 고려하고, 그 기관이 되기만 하면 된다. 그들이 과학을 추구하고, 체계만을 만드는 한, 그들이 투쟁의 초기에 있는 한, 그들은 곤궁 안에서 곤궁만을 보고 거기서 옛 사회를 뒤엎을 혁명적, 전복적 측면을 보지 못한다. 이 순간부터 역사적 운동에 의해 생겨나고 원인에 대한 완벽한 인식으로 이에 결합하는 과학은 교조적이기를 중단하며, 혁명적이 된 것이다.
-153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1846년에 프루동이 『경제적 모순들의 체계 혹은 곤궁의 철학』을 발간했다. 그 책을 읽은 카를 마르크스는 1847년 7월에 『철학의 곤궁』을 출간했다. 프루동의 책을 비판하는 형식으로 작성한 것이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프루동과 마르크스, 아나키즘과 마르크시즘이 사회 변혁 운동에서 완전히 분열하게 되었다.

프루동을 비판하는 형식이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마르크스 경제 이론의 기초가 되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관점이 제시된다. 프루동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는 것이 이 책을 쓴 목적이었음이 드러난다. 특히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관계,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 구조가 형성되기까지의 역사적인 발달 과정과 경제 관념의 변천 과정, 노동자 계급의 사회 변혁 투쟁 등에 관한 마르크스의 명제를 명확히 볼 수 있다.
프루동에 대한 비판은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리카도의 노동 가치론을 토대로 한 브레이, 로트베르투스 등 리카도파 사회주의자들의 논리를 비판하는 것이다. 이는 엥겔스가 쓴 독일어판 서문에서 잘 나타난다. 프루동이 리카도파 사회주의자들의 범주에 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잉여가치가 정상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를 몰랐다는 비판이다.
둘째는 프루동이 역사적인 제도들의 발달 과정을 관념적, 논리적인 계기성에 따라 순서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역사적인 사실과 상충되는 부분들을 지적하는 것이다. 화폐, 분업, 기계, 경쟁, 독점 등의 발생을 관념적으로 설명하면서 오류를 범한 것을 지적한 것인데, 이를 통해서 마르크스는 자신의 생산력과 생산 관계 개념으로 전개되는 유물론적 역사관의 타당성을 재확인하게 된다.
셋째는 프루동이 운하라는 느린 운송 수단에 대한 대안으로 철도를 부설하는 데서 사회적 이해관계와 개인적 이해관계 사이의 상충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산술적인 관념의 미흡함으로 오류를 범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러한 산술적인 문제의 취급에서 프루동의 글 곳곳에 약점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넷째는, 프루동이 경제 법칙의 절대성을 지나치게 강조해 프롤레타리아 노동자들의 투쟁이 별 소용이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한 점을 비판한다. 이는 프루동이 가격 형성 과정에 대해 별로 명확한 논리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물론 이는 프루동이 프티부르주아 입장을 가진 이론가라는 것과 연결된다.

모두가 일리 있는 비판이지만 어떤 점에서는 프루동의 논리적 허점을 포착하고 파고들어 비판하면서 자신의 이론을 내세울 기회로 삼는 방법을 취했다고도 볼 수 있다.

둘 중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판정할 필요성이 이 책을 읽으려는 동기는 될 수 있지만, 독자들이 이 두 책을 직접 읽고 비교해 본다면, 그러한 판정을 하기까지, 설령 판정이 명확히 나오지 않을지라도, 책을 읽고 상반되는 관점을 지닌 이들의 생각을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현대 경제를 바라보는 데 중요한 실마리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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