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나오는 사람들
1막 2막 3막 4막 5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
William Shakespeare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다른 상품
金宗煥
김종환의 다른 상품
|
코리올라누스: 존경하는 여러분께 부탁합니다.
제발 그런 관례는 생략해 주십시오. 겉옷만 걸친 채 무장도 하지 않고 서서, 상처를 보여 주면서 지지해 달라고 평민들에게 간청할 수는 없습니다. 제발 그런 일은 생략해 주십시오. 시키니우스: 평민들은 반드시 발언권을 행사하려고 할 겁니다. 격식의 사소한 부분조차 생략하도록 그냥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메네니우스: 그들을 몰아세우지 마시오. 제발 관례에 따르세요. 전임자들이 한 것처럼 관례대로 의식을 거행하고 영예의 직책을 받아들이십시오. 코리올라누스: 그런 짓은 부끄럽습니다. 평민들이 그런 관례를 그만두게 하는 게 좋습니다. --- p.97 |
|
로마 장군 가이우스 마르키우스는 코리올리의 침략 전쟁에서 승리한 뒤 ‘코리올라누스’라는 명칭을 얻는다. 뛰어난 지략과 용기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코리올라누스’는 로마 최고 직책인 집정관으로 선출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오만한 태도는 곧 로마 시민과 호민관의 반감을 사게 되고, 결국 그는 반역자로 몰려 로마 밖으로 추방된다.
마르키우스는 로마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한때 적이었던 볼스키의 아우피디우스와 손잡는다. 마르키우스가 이끄는 볼스키의 군대가 로마로 진격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로마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마르키우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때 그의 동료였던 로마 귀족들과 로마에 남은 마르키우스의 가족들이 동원된다. 어떤 회유에도 꿈쩍하지 않던 마르키우스는 가족들의 청원에 동요되어 공격을 멈춘다. 한편 그의 득세를 경계하던 아우피디우스의 이간으로 볼스키 의회는 마르키우스에게 반역죄를 묻기에 이른다. 셰익스피어의 역사극이다. 비범한 인물이 오만함 때문에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다는 설정은 그리스비극의 전형을 보여 준다. 민중과 민중 대표인 호민관에 의해 코리올라누스가 탄핵당하는 이야기에서 셰익스피어의 민중관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