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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얼굴 없는 새 (곽수아) - 5p
걸어가는 고자국 산 (김영호) - 25p
착한 마을을 지킨 마장군 (김영호) - 47p
용궁에서 온 걸인의 발자국 (배익천) - 69p
고인돌에 새겨진 별자리 (최미선) - 93p
천하무적 갈봉이 (곽수아) - 117p
선바위 마을 어부 청룡 (김진숙) -137p
하늘로 오른 상다리 바위 (김진숙) -157p
호랑이를 감동시킨 효자 (배익천) -175p
토끼를 따라간 동굴 (최미선) - 197p
부록 - 233p

저자 소개 5

고성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으며 부산아동문학상 및 어린이동산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다. 상상력은 차갑고 딱딱한 현실을 이길 수 있다 믿으며 사는 어른아이이다. 지금은 우리 동네 민담 혹은 설화나 신화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이야기 만드는데 푹 빠져 있다. 공저로 『옛이야기 밥』이 있고, 『땅뚝할매와 여우총각』, 『구쁘다 이야기 열조각(공저)』 등이 있다.

곽수아의 다른 상품

경남 고성군 마암면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2016년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하였다. 1983년 부산MBC 신인문예상에 당선되었으며 어린이 동산 중편동화 우수상, 국제신문 논픽션 우수상, 해강아동문학상 지도상, 한국동화문학상, 부산아동문학상, 사하문화상을 수상하였다. 1998년 『월간 사진』 초대작가에 선정되었으며 제21회 대한항공여행사진공모전 동상을 비롯하여 각종 사진공모전과 디카시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하였다. 장편동화 『개를 찾아라』, 동화집 『방귀택배』, 『선생님 그기 아니라예』 외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으
경남 고성군 마암면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2016년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하였다. 1983년 부산MBC 신인문예상에 당선되었으며 어린이 동산 중편동화 우수상, 국제신문 논픽션 우수상, 해강아동문학상 지도상, 한국동화문학상, 부산아동문학상, 사하문화상을 수상하였다. 1998년 『월간 사진』 초대작가에 선정되었으며 제21회 대한항공여행사진공모전 동상을 비롯하여 각종 사진공모전과 디카시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하였다. 장편동화 『개를 찾아라』, 동화집 『방귀택배』, 『선생님 그기 아니라예』 외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부산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 사하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영호의 다른 상품

경남 고성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유아교육과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2012년 창주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2018년 고성 설화를 바탕으로 쓴 동화 두 편이 ‘구쁘다 이야기 열 조각’(공저)에 실렸습니다. 2019년 부산 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자로 선정되어 첫 동시집 『오늘만 져 준다』를 냈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들과 함께 글쓰기 공부를 하며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김진숙의 다른 상품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윤석중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동화집으로는 『꽃씨를 먹은 꽃게』, 『냉이꽃의 추억』, 『별을 키우는 아이』, 『내가 만난 꼬깨미』, 『잠자는 고등어』, 『오미』 등이 있습니다. 현재 동시동화나무의 숲을 가꾸면서 계간 [열린아동문학] 편집주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배익천의 다른 상품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2004년 「카프 동화 연구」로 석사, 2012년 「한국소년소설 형성과 전개과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아동문학평론] 평론신인상(2004), 경남문협우수작품집상(2000), 경남아동문학상(2005), 이주홍문학상연구부문(2016),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2019) 등을 받았고, 우리나라 좋은 동화 12(푸른책들, 2001)에 선정되었다. 경남아동문학회, 한국아동문학회원이며 현재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아동문학창작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가짜 한의사 외삼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2004년 「카프 동화 연구」로 석사, 2012년 「한국소년소설 형성과 전개과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아동문학평론] 평론신인상(2004), 경남문협우수작품집상(2000), 경남아동문학상(2005), 이주홍문학상연구부문(2016),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2019) 등을 받았고, 우리나라 좋은 동화 12(푸른책들, 2001)에 선정되었다. 경남아동문학회, 한국아동문학회원이며 현재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아동문학창작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가짜 한의사 외삼촌』(도서출판 문원, 2007), 『구쁘다 이야기 열조각』(공저, 2018), 『한국소년소설과 근대주체 ‘소년’』(소명출판, 2015), 『아동문학 야외정원』(케포이북스, 2018) 외 다수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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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642g | 165*250*20mm
ISBN13
978899893793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잦은 전쟁으로 지쳐 있던 왕은 꿈 얘기를 듣고 기뻐했어요. 결혼하고 여태 자식이 없었으니 왜 안 그랬겠어요. 왕비는 힘든 진통 끝에 사내아이를 낳았어요. “이럴수가!” 왕비는 갓 태어난 왕자를 보고 말을 잇지 못했어요. 왕자 얼굴은 눈이 어디고 코가 어딘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거든요. 이목구비는 점을 찍어 놓은 것 같았고요. 머리는 바위처럼 커다란데 몸은 깡마르고 왜소해서 바람 불면 날아갈 것만 같았지요. --- p.6

막내딸은 너무 놀라 그만 신령님의 당부를 까맣게 잊어버렸답니다. “어머나! 산이 걸어온다. 산이 걸어온다! 산이 걸어온다!” 막내딸은 자기도 모르게 세 번이나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성큼성큼 걸어오던 산이 그 소리에 그만 발걸음을 딱 멈추고 말았습니다. --- p.32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머리 하얀 백발노인이 착한 마을을 찾아왔어요. 백발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땅을 주름잡으며 성큼성큼 걸어왔어요. 착한 마을 꼬마들이 정자나무 아래로 달려왔어요. “할아버지는 누구세요?” “어디에서 오셨어요?” 아이들의 눈에 백발노인은 신비로운 할아버지였어요. 백발노인은 마을 뒤 깊은 산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지요. “으험, 걱정이로고. 마장군이 와야겠어.” 백발노인은 흰 수염을 쓸어내리며 혼잣말로 말했어요. 아이들은 마을로 돌아가 어른들에게 말했어요. “이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마장군을 오게 한대요.” --- p.56

그 무렵 남쪽 바다 용궁에서도 큰 걱정이 하나 생겼어요. 용왕의 막내 왕자가 나이 스물이 넘어도 장가갈 생각을 않는 거예요. 용왕 내외가 화도 내고 어르고 달래도 보았지만 막내 왕자는 들은 척도 안 했어요. 용궁에는 자기 마음에 드는 처녀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던 중에 바깥세상 덕명 마을 난이 이야기가 용궁에까지 스며들었어요. 막내 왕자의 귀와 눈이 번쩍 열렸어요. ‘그렇지, 내 사람은 따로 있었던 게야.’ --- p.78

왕자의 장례를 마친 날 밤에 특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밤중에 밤하늘에서 별똥별이 쇠가야국 들판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마치 유리조각과 같은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자 깜깜한 밤하늘은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별똥별들은 유리파편처럼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밤하늘을 밝혔고, 쇠가야국의 온 들판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왕자를 잃고 슬픔에 빠져서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 놀라운 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아, 우리 왕자님의 영혼이 밤하늘을 밝히는구나!”--- p.112

“덩치가 세배라고!” 갈봉산 아래 상촌 마을이 시끌벅적 했어요. 갓 태어난 아이 덩치가 보통 아이보다 훨씬 컸거든요. 부모는 갈봉산 밑에서 태어났다고 아이 이름을 갈봉이라 지었어요. 갈봉이는 콩나물처럼 쑥쑥 자랐어요. 거기다 덩치만 큰 게 아니라 황소 한 마리는 거뜬히 들 정도로 힘도 어마어마했어요. --- p.119

왜구들이 쏜 화살이 날아오다 선착장 앞에서 떨어졌습니다. 알 수 없는 고함 소리도 들렸습니다. 밀물 때는 보이지 않는 용굴 입구가 다행히 썰물 때라 보였습니다. 용굴 가까이로 다가간 청룡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침착하게 용왕 아들이 말해주고 간 주문을 외쳤습니다. “청룡이 들어간다, 여덟다리 덩실덩실” --- p.153

“내일부터 하늘 나라에서 옷감을 짜거라.” 단이와 연이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옥황상제는 연이와 단이가 만든 아름다운 옷감으로 옷을 해 입고 상족암은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 p.172

“여보게 걱정 말게. 내가 왔네. 이제 우리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 걸세.” 하며 커다란 호랑이 목덜미를 껴안았어요. 호랑이도 목덜미를 흔들며 이 평을 껴안았어요. “세상에, 별일이다!” 내려다보던 사람들이 모두 혀를 내둘렀어요. --- p.194

다행히도 역대급 장난꾸러기 혁이는 조금도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준이와 혁이는 눈밭을 헤치고 뒷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저만치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토끼가 뛰어오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토끼가 뛰어오면서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다는 것이죠. 참,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어, 큰일 났네, 약속에 늦겠는데.”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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