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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대낮에 별 보기
오! 땅콩 | 어영부영 | 목감기 든 김에 | 사고뭉치 | 물을 먹다가 | 잔소리 대신 | 휘파람 | 말문 | 고릴라 | 내 별명 | 글자 쓰기 | 이런 날도 있네 | 대낮에 별 보기 제2부 막무가내 합주 숨바꼭질 | 방귀 한 방 | 우리 반 | 수아가 걸으면 | 승환이 결석한 날 | 쥐 잡기 | 반장 | 막무가내 합주 | 말벌 | 수민이 | 감나무 게시판 | 우리 반 외계인 | 우리 학교 개그맨 제3부 오늘만 져 준다 웅덩이의 복수 | 대장의 대장 | 쿨팩을 녹인 핫팩 | 사실은 말이야 | 오늘만 져 준다 | 손바닥 놀이터 | 인사의 힘 | 고양이 승 | 갯벌체험 갔다가 |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 | 이나 대 밖에 | 태풍 온 날 제4부 수상한 시계 내 입술 | 엉덩방아 | 먹물 떨어진 자리 | 내 우산은 폭탄도 막을 수 있다 | 새가 된 내 동생 | 서방 예의지국에서 온 아저씨 | 봄바람 | 벚꽃잎 | 시험지 받은 날 | 202호 아줌마 | 노란 우산 | 수상한 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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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일어나!
마침내 왜장을 치려는 찰나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엄마 -얼른 일어나라니까! -5분만 더, 왜장을 무찔러야 한다니까 -학교 가면서 무찔러 우리 엄마 때문에 왜장, 목숨 건졌다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 전문 읽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시이다. 꿈을 꾸고 일어난 아이는 여전히 꿈속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어린이들의 꿈은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그들의 무의식 속에는 낮에 읽었던 만화책의 한 장면이 다시 살아나기도 하고, 역사 시간에 배웠던 전쟁 이야기가 상상력을 더해 펼쳐지기도 하고…. 여하튼 그들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마침내 왜장을 치려는 그 소중한 찰나,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엄마. 그만 깨 버린 것이 너무 아쉬워, “5분만 더”하면서 꿈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왜장을 무찔러야 하는데, 그래서 영웅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엄마가 깨우는 바람에 기회는 사라지고 말았다. 엄마 때문에 왜장이 목숨 건졌다는 마지막 연은 단연 백미다. 익살스러운 개구쟁이들의 말장난이 재미있게 표현되었다. 김진숙 시인은 어린이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들에게 가르치려 들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즐긴다. 그러기에 어린이들은 게임보다 즐겁게 이 동시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집은 2019년 부산광역시, 부산 문화재단 지역문화 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출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