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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걱정 해결사 자동차 위의 고양이 | 돌발 상황 | 연필이 하는 말 | 학교는 | 성적 관심 | 올백 | 약속 | 전학 가는 날 | 화왕산성 은빛 의병들 | 첫사랑 | 내 맘대로 식단표 | 걱정 해결사 | 겨울방학하는 날 제2부 하늘 인사 하늘 청소부 | 특수반 선생님 | 자리 지키기 | 궁금해요 | 내 마니또 | 하늘 인사 | 독도에게 | 말벌 | 창문 | 땅 별꽃 | 선영이 자리 | 여름 장독대 제3부 스쿠터 타는 할아버지 스쿠터 타는 할아버지 | 누가 왔는가? | 중학생 언니 | 군고구마 | 새 벽지 | 사극 덕분에 | 심심한 연극 | 친구 엄마 | 형아 | 내 집인데 | 메주 쑤는 날 | 싸리 빗자루 제4부 길 잃은 꿀벌 길 잃은 꿀벌 | 새싹 | 여름밤 | 가을 산 | 봄 소풍 | 따뜻하다 | 울주 천전리 공룡 발자국 | 겨울비 | 여름 정적 | 꽃 | 모래찜질 | 바람 불어 좋은 날 | 가을 음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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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음
황사마스크 벗은 날 저절로 눈길 가는 하늘 학교 가는 길 가로수 위 하늘에 길게 누운 뭉게구름 오랜만에 보이는 지구인들 반가운지 둥실둥실 어깨 춤추는 탐스러운 양떼구름 -「하늘 인사」 전문 창세기의 인간 창조 설화는 신이 흙으로 인간을 빚었다고 전한다. 즉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인간의 자연친화적 자연관이 그동안 생태환경 보호라는 실천으로 옮겨진 것은 아니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이윤동기에 따라 움직임으로써 지난 수십만 년 동안 인류의 생존을 지탱해 온 정교한 생태 순환계를 파멸의 위기에 놓이게 했다. 황사마스크 벗은 날, 화자는 모처럼 학교 가는 길이 즐겁다. 가로수 위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길게 누워 있고 탐스러운 양떼구름들은 둥실둥실 어깨춤을 춘다. 자연이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는 세상이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임을 보여 주는 동시이다. 오늘 같은 날들만 가질 수는 없는 것일까? 환경을 보호하면 해결된다는 것을, 물론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참으로 인간이 자연의 형상으로 회복될 때 비로소 자연도 그 본래성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시집에 실린 김영의 다른 동시들도 모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질문한다. 김영의 동시들은 삶의 그 본질적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 서 있는 것이다. 그 본질적 의미란 곧 인간 본래의 소중한 것을 찾아내고 드러내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