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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로 읽는 야채 이야기 야채특공대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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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김이삭 시인 편
가지 몽둥이/가을 오 총사/고구마/깻잎 타고/당근/오이/애호박/
죽순/초록 안테나/파프리카/

조소정 시인 편
마늘 형제/젓가락은 고민 중/감자 가족회의/옥수수/우엉/양배추/
양파 요리사/정답을 알 수 있다/생강/인기 많은 파

부록-야채 특공대원을 소개합니다!
시인의 말

저자 소개 4

2002년 동시로 아동문예문학상 수상, 2009년 동화로 한국안데르센상 은상 수상, 2020년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어요. 동시집으로 『여섯 번째 손가락』, 『중심잡기』, 『양말이 최고야』, 『민물고기 특공대』, 『연습장에서 튕겨 나간 곰』이 있고 『중심잡기』는 ‘2014년 세종도서 문학 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어요. 동화로 『쿰바의 꿈』, 『빼빼로데이』, 『나는 앨버트로스다』가 있고, 『쿰바의 꿈』은 한국 도서관협회 ‘2012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되었어요. 그림책으로 『수중 발레리나된 수달』, 교양서로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12가지 이유』 등이 있어요.

조소정의 다른 상품

1967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2005년 <시와 시학>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기독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다. 서덕출문학상·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바다 탐험대』 『바이킹 식당』 『고양이 통역사』 『여우비 도둑비』,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청소년시집 『마법의 샤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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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권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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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아 연구를 하고 있으며, 주인공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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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우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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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열네 번의 개인전과 여섯 번의 아트페어 부스전을 열었습니다. 현재 미술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 삶의 완전함, 안전함, 지속감을 표현한 작가의 그림은 위로와 치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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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8쪽 | 518g | 234*228*15mm
ISBN13
978896902177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토란잎이
초록 안테나를 세우고
빗소리를 듣다가
빗소리를 잎에 담습니다

토란도
땅속에서 빗소리를 듣습니다

-김이삭의 ‘초록 안테나’ 전문


“토란잎이 초록 안테나를 세우고 빗소리를 듣”고 있다. 안테나란 통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동그란 모양인 것도 있어, 토란잎을 그에 비유한 것은 매우 적절하면서도 재미있다. 하지만 이 시에서 토란잎은 그 이상의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식물에게 비는 생명 그 자체이다. 비는 멀리 하늘로부터 온다. 토란잎은 땅속의 토란을 키워내기 위해 하늘을 향해 촉각을 세운다. 빗물을 자신의 몸에 가득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토란도 땅속에서 빗소리를 듣”는다. 토란이 익기 위해서는 하늘과 지표, 땅속까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식물이 자란다는 것은 이처럼 온 우주가 하나가 될 때 가능해진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토란을 어린이들이 먹게 되는 것이다. 이 시를 읽게 되면 경건한 이미지가 어린이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게 된다. 식물의 소중함을 잔소리가 아닌 깨달음으로 전해 주는 아름다운 시이다.

땅속에서 자란 우엉
혼자서 심심해 엉엉 울자
김밥이 손 내밀었다

김밥 속에 사는
시금치, 단무지, 계란, 당근과
사귀게 된 우엉

친구가 많아져서 울일 없겠다

-조소정의 ‘우엉’ 전문

땅속에서 열매를 익히는 식물들이 많다. 하지만 볼 수 없으니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아무도 모른다. 땅속에서 자라는 우엉이 “혼자서 심심해 엉엉” 운다는 구절을 읽을 때 우리들은 처음으로 땅속 식물들의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외로워도 꾹 참는 이유가 무엇일까? 두말할 필요 없이 튼실하게 자라 맛있는 먹을거리가 되기 위해서이다. 다 자란 우엉은 “시금치, 단무지, 계란, 당근과” 사귀어 맛있는 김밥 재료가 된다. 우엉은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향이 있어 김밥 속에 넣으면 맛이 그만이다. 우엉이나 시금치 당근 같은 야채들을 따로 먹으라면 인상을 쓸지 모르지만 이것들을 예쁘게 썰어 넣고 김밥을 만들어 주면 어린이들은 침을 꼴깍 삼킬 것이다. 참 맛있는 동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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