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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분홍왕자
어린이 인권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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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달팽이 동시집

책소개

목차

제1부. 나와 너 사이의 인권
바람을 갈랐다|발이 되었다가 의자가 되었다가|안과 밖|반사|내가 좋아하는 선생님|나는 개그맨이 될 거야|우리 반 오승재|나는 나|쑥스러운 상장|나는 괜찮아

제2부. 나와 우리 가족 사이에서의 인권
엄마들에게 필요한 법|확실하다|보호와 감시|코끼리 이불이 사라졌어|신나는 여름 방학|슬픈 이유|시험 끝난 날|어버이날 선물|가시|툭하면

제3부. 편견과 차별을 넘어
람 아저씨|나는야, 분홍 왕자|다르지만 똑같아|그 아이|화가 마티스|우리는 한 민족|살살살|딸부잣집|갑자기|우리

제4부. 우리는 세계 시민이야
리틀 이태석|어디 가니?|밤에만 노는 아이|다치는 건 무섭지 않아요|고마시 마을 사람들|금을 캐는 아이|할리마의 꿈|축구공을 꿰매며|미얀마 아이들|착한 초콜릿

제5부. 인권아, 우리 함께 나아가자
길을 묻는 손님|한 식구|슬픈 어린이날|굿네이버스로 간 저금통|공룡아, 부탁해|너에게|아미르구릉의 편지|착한 저금통|우리는 어린이입니다|손잡기|나는 그냥 나

시인의 말/약력

저자 소개 15

1967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2005년 <시와 시학>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기독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다. 서덕출문학상·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바다 탐험대』 『바이킹 식당』 『고양이 통역사』 『여우비 도둑비』,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청소년시집 『마법의 샤프』 등이 있다.

김이삭의 다른 상품

김인순

바쁜 하루 속에 잠시 쉬어갈 틈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나를 위한 시간이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아무 말 없이, 그저 색을 칠하는 시간이 위로가 되기를 바랐습니다.이 책의 그림들을 채색하면서, 당신의 마음에도 그런 선이 하나둘 그어지기를 바랍니다. 김지언화가, 개인전 13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전공 에세이문학이사,안중근홍보대사, 성북스마트폰AI연구회강사 화문집 『빨간 고무장갑』, 전자그림책 『말하는 빨간 운동화』, 공저 『클릭, 60대가 쓴 스마트폰 속 AI』,『분홍왕자』, 『비스따리 비스따리』, 『흔들리는 섬』 등이 있습니다.

김지언의 다른 상품

전북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우석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2003년 동시 「하늘의 별따기」 외 1편으로 아동문예문학상을 받고,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솟대」가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동시집 『안녕, 햄스터』 『엄마의 지갑에는』 『햇덩이 달덩이 빵 한 덩이』를 냈고, 동화 『부엉이 방귀를 찾아라』 『이야기 할머니』 외 다수, 그림책 『우리 형』 『피아골 아기고래』 『달이의 신랑감은 누구일까?』 외 다수를 냈다. 현재 스토리창작지원센터 대표, 한국동시문학회 지역부회장, 전북동시문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예분의 다른 상품

1999년 『광명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독서 수업을 하던 것을 계기로 동화와 동시도 쓰기 시작하여 2003년 『문학과 어린이』에 동시가 당선되었지요. 시집으로 『낮에 떨어진 별』 『여섯 개의 관절이 간지럽다』가 있고, 동시집으로는 『버스 탄 꽃게』가 있어요. 이 동시집으로 한국아동문학작가상과 올해의 좋은 동시집으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지요. <단풍잎> <개나리꽃> <버스 탄 꽃게> <개구리네 가족회의> 같은 동요 가사도 지었어요. 광명예술대상, 광명문학상, 동서문학상, 광명시 전국문학상 등도 받았답니다. 요즘은 독서 코칭과 스토리텔
1999년 『광명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독서 수업을 하던 것을 계기로 동화와 동시도 쓰기 시작하여 2003년 『문학과 어린이』에 동시가 당선되었지요. 시집으로 『낮에 떨어진 별』 『여섯 개의 관절이 간지럽다』가 있고, 동시집으로는 『버스 탄 꽃게』가 있어요. 이 동시집으로 한국아동문학작가상과 올해의 좋은 동시집으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지요. <단풍잎> <개나리꽃> <버스 탄 꽃게> <개구리네 가족회의> 같은 동요 가사도 지었어요. 광명예술대상, 광명문학상, 동서문학상, 광명시 전국문학상 등도 받았답니다. 요즘은 독서 코칭과 스토리텔링 강의를 하고 있고, 한국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송명숙 의 다른 상품

책이 좋아 한 때는 책속에서 살았다. 2011년 동시「고층 아파트」외 11편으로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에 당선되면서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향기 엘리베이터』(공저)와『짜장면 먹는 날』『보리 나가신다』 등이 있고, 어린이시집『내 입은 불량 입』을 엮었다. 아이들에게 책의 좋은 점과 시 쓰기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고,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시를 쓰며 지내고 있다.

송명원의 다른 상품

시, 동화, 청소년 소설을 쓰면서, 내가 쓴 글이 단단한 힘과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 『여순에 핀 빨간 봉선화』 『기억 공장』, 동화책 『호야, 아빠를 구합니다!』 , 청소년 소설 『녹두밭의 은하수』 『조보, 백성을 깨우다』 『열네 살의 피처링』 그리고 여러 권의 동화책과 시집이 있다.

안오일의 다른 상품

2002년 MBC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 동화 「꽃배」로 수상하고, 2005년 「애벌레 흉터」 외 5편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2019년 동시집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로 서덕출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 『눈물 소금』 과 그림책 『어디로 갔을까?』, 『쿵쾅! 쿵쾅!』, 『후루룩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 『신통방통,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아이』, 동화책 『강아지 시험』 등이 있습니다.

이묘신의 다른 상품

더 멋진 사람이 되려고 애쓰며 노력하는 나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예뻐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1988년에 [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글 쓰는 사람이 됐어요.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를 거쳐서 지금은 방송 작가로 일하고 있답니다.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대본을 집필하며, 동시와 동화를 씁니다. 시 ‘참 힘센 말’, ‘가을볕’ 등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습니다. 작품으로는 동시집 『난 내가 참 좋아』 『엄마보다 이쁜 아이』 『힘내라 참외 싹』, 그림책 『빤짝빤짝 꾀돌이 막둥이』, 시 에세이집 『맛있는 시』 등이 있습니다. 19
더 멋진 사람이 되려고 애쓰며 노력하는 나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예뻐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1988년에 [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글 쓰는 사람이 됐어요.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를 거쳐서 지금은 방송 작가로 일하고 있답니다.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대본을 집필하며, 동시와 동화를 씁니다. 시 ‘참 힘센 말’, ‘가을볕’ 등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습니다.
작품으로는 동시집 『난 내가 참 좋아』 『엄마보다 이쁜 아이』 『힘내라 참외 싹』, 그림책 『빤짝빤짝 꾀돌이 막둥이』, 시 에세이집 『맛있는 시』 등이 있습니다.


1988년「겨울에 햇빛은」외 2편으로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아 동시로 등단했다.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이후 방송 작가가 됐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난 내가 참 좋아』, 『엄마보다 이쁜 아이』, 『힘내라 참외 싹』등이 있다. EBS FM [정애리의 시 콘서트] 방송 원고를 집필하며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다. 시「참 힘센 말」과 「가을볕」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정진아의 다른 상품

2002년 동시로 아동문예문학상 수상, 2009년 동화로 한국안데르센상 은상 수상, 2020년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어요. 동시집으로 『여섯 번째 손가락』, 『중심잡기』, 『양말이 최고야』, 『민물고기 특공대』, 『연습장에서 튕겨 나간 곰』이 있고 『중심잡기』는 ‘2014년 세종도서 문학 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어요. 동화로 『쿰바의 꿈』, 『빼빼로데이』, 『나는 앨버트로스다』가 있고, 『쿰바의 꿈』은 한국 도서관협회 ‘2012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되었어요. 그림책으로 『수중 발레리나된 수달』, 교양서로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12가지 이유』 등이 있어요.

조소정의 다른 상품

까치의 이웃이고, 오색딱따구리 팬이에요. 빈둥빈둥 골목길 산책 중에 만나는 아이들에게 말 걸기를 좋아합니다. 2001년 《아동문학평론》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주홍아동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우리나라 좋은동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학교에 간 바람》 《막대기는 생각했지》 《으라차차 손수레》 《모험을 떠나는 단추로부터》, 그림책 《어진 선비 이언적을 찾아서》 《커다란 도토리》 등이 있습니다.

차영미의 다른 상품

서울에서 출생했습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2008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17년 '아동문학평론' 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경기재단과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동시집 『안개의 마술 학교』 『블랙박스 책가방』과 동화집 『엄지공주의 초대』를 펴냈다.

천선옥의 다른 상품

최봄(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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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2006년 <울산문학> 신인상과 2007년 <아동문예> 문학상에 동화가 각각 당선었고, 2018년 <푸른동시놀이터>에 동시 「비 기차」 외 4편으로 신인 추천 완료되었다. 샘터상·천강문학상·울산문학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박물관으로 간 그릇』 『풍선 데이』, 동화 『콧수염 엄마』 『노란 리본』 『도서관으로 간 씨앗』 등이 있다.

최봄(최미애)의 다른 상품

1999년 [자유문학] 동시부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쓴 그림책으로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 『호랑이를 물리친 재투성이 재덕이』 등과 동시집 『거미의 소소한 생각』 『병원에선 간호사가 엄마래』 『세상에서 제일 큰 키』 『딱따구리 학교』 『병원에 온 비둘기』 『뻥튀기는 속상해』 등이 있다. 황금펜아동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서덕출문학상 등을 받았고 초등 교과서에 동시 「좀좀좀좀」 「기계를 더 믿어요」가 실렸다. “작가가 되기 전, 30여 년 동안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숲속 곰곰이 보건소』에 생생하게 살아있지요. 곰 할머니처
1999년 [자유문학] 동시부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쓴 그림책으로 『오리 가족 이사하는 날』 『호랑이를 물리친 재투성이 재덕이』 등과 동시집 『거미의 소소한 생각』 『병원에선 간호사가 엄마래』 『세상에서 제일 큰 키』 『딱따구리 학교』 『병원에 온 비둘기』 『뻥튀기는 속상해』 등이 있다. 황금펜아동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서덕출문학상 등을 받았고 초등 교과서에 동시 「좀좀좀좀」 「기계를 더 믿어요」가 실렸다.
“작가가 되기 전, 30여 년 동안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숲속 곰곰이 보건소』에 생생하게 살아있지요. 곰 할머니처럼 누군가를 돌보는 것이 행복했던 시간입니다. 지금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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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 2003년엔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03년 제2회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제1회 연필시문학상과 제15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동시 「아버지의 가방」, 「깨진 거울」이 초·중등 교과서에 실렸으며, 『신발이 열리는 나무』, 『할머니의 사랑 약방』,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소원』, 『낙타 소년』 등의 그림책과 『저를 찾
196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 2003년엔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03년 제2회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제1회 연필시문학상과 제15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동시 「아버지의 가방」, 「깨진 거울」이 초·중등 교과서에 실렸으며, 『신발이 열리는 나무』, 『할머니의 사랑 약방』,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소원』, 『낙타 소년』 등의 그림책과 『저를 찾지 마세요』,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옛날 옛날 우리 엄마가 살았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아이』 등의 동화책을 썼다.

“미루나무를 좋아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말 걸기가 취미인 나는 어릴 때부터 궁금한 걸 못 참았어요. 작가가 되고부터는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궁금한 세상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즐겁고 신나는 이야기를 찾아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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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했고, 회화 작가로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출판 일러스트와 캐릭터, 광고, 공연 포스터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김구』, 『나의 덴마크식 육아』, 『인생 학교』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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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10g | 150*207*9mm
ISBN13
979119746381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최근 아이들의 인권 문제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아이도 어른과 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물론 과거보다 형편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수의 아이들이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 한창 뛰어놀고, 배우고, 꿈을 키워나가야 할 시기에 가난과 무지 등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으며 막막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동시집에는 가정, 학교, 사회 등에서 벌어지는 어린이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낮잠 자고 나오다
내 폰을 만지던 엄마와
딱 마주쳤다

네가 무슨 검색을 하는지
주로 보는 게 뭔지
엄마는 알아야지
아직 넌 보호 대상이야

조금 멋쩍은 말투지만
당연하단 표정이다

엄만 모르는 걸까?
이건 보호가 아니라
감시라는 걸

- 안오일, 「보호와 감시」 전문


이 시는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사건을 형상화하고 있다. “네가 무슨 검색을 하는지/주로 보는 게 뭔지/엄마는 알아야지/아직 넌 보호 대상이야”에서처럼, 이 시에 등장하는 엄마는 ‘보호’라는 이유로 몰래 화자의 핸드폰을 검열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왜 문제가 되는지, 그것이 아이들의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인식하지 못한다. 이러한 엄마의 행위는 아이를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로 바라보는 어른 중심의 사고에서 기인한다. 마지막 연의 “엄만 모르는 걸까?/이건 보호가 아니라/감시라는 걸”이라는 화자의 진술에는 그런 엄마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이 녹아있다.

야, 키다리!
야, 말라깽이
어이, 돼지!
어이, 들창코!

친구들 이름 멀쩡하게 놔두고
별명을 지어 부른다
싫어하면 더 큰 소리로 놀리던
우리 반 오승재

김소윤
이승혁
민우승
하다윤

5학년 되더니 별명 대신 이름을 불러준다
그것도 정답게

- 한상순, 「우리 반 오승재」 전문


별명은 생김새나 버릇, 성격 따위의 특징을 가지고 남들이 본명 대신에 지어 부르는 이름이다. 따라서 좋은 의미를 지닌 별명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 시에 등장하는 ‘오승재’는 반 친구들의 이름을 놔두고 별명을 지어 부른다. “키다리”, “말라깽이”, “돼지”, “들창코”와 같이 개개인의 외모를 특정 사물에 빗대어 비하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이 “싫어하면 더 큰 소리로 놀”리기까지 한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그런 오승재가 새 학년이 되어서는 아주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화자는 그런 오승재의 변화를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다. 학교를 배경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곧잘 발생하는 인권 침해를 잘 보여준다.

동네 슈퍼에는 안 팔아요
편의점에도 없던데요
대형마트에서도 못 찾았어요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일한 만큼 돈을 받고
학교도 갈 수 있게 도와준다는

마음까지 달콤해지는
착한 초콜릿

- 송명원, 「착한 초콜릿」 전문


최근 아동 인권에서 커다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아동노동과 관련한 문제이다. 이 시는 초콜릿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면서도 노동력에 걸맞은 대가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화자는 그런 아이들이 “일한 만큼 돈을 받고/학교도 갈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착한 초콜릿”을 사러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착한 초콜릿’은 공정 무역을 통해 그와 같이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공정 무역으로 거래되는 것은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다. 그런데도 착한 초콜릿을 사기 위해 “동네 슈퍼”, “편의점”, “대형마트”를 찾아다니는 화자의 마음이 무척 따스하게 다가온다.

수지가 입은 분홍 원피스
내가 입을 수는 없지만
분홍 바지 분홍 티
입고 다녀요

다 큰 남자애가 무슨 분홍이냐고요?
분홍 운동화 분홍 휴대폰 케이스
노을도 꽃도 조개껍데기도
분홍이 더 어여쁜
난 분홍 왕자랍니다

- 최봄, 「나는야, 분홍왕자」 전문


과거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성차별적인 요소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 시는 표제작으로, 색깔로 성별을 양분하는 고정관념을 비판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는 남자아이지만, “분홍 바지 분홍 티”를 즐겨 입는다. 또한, 그런 자신의 모습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분홍이 더 어여쁜/난 분홍 왕자랍니다”라고 말한다. 사실 남자와 여자를 색으로 구별하는 것은 대부분의 성차별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인식과 태도에 영향을 주어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을 크게 침해해 왔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의 의식 속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이 든다.

이처럼 이 동시집에는 어린이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작품이 실려있다. 이들은 ‘나와 너 사이의 인권’, ‘나와 우리 가족 사이에서의 인권’, ‘편견과 차별을 넘어’, ‘우리는 세계 시민이야’, ‘ 인권아, 우리 함께 나아가자’와 같이 총 5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어 인권에 대해 더욱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동시집을 읽고 다시 한번 인권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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