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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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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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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접었다 폈다

마음대로 해 / 그럴 줄 알았어 / 변신 / 새치기 / 양팔 저울 / 할머니 눈 / 꿀잼 / 반성문 / 슈퍼 영웅 / 엄마의 여름 / 국 / 골목대장 / 접었다 폈다 / 달라요 / 봄 식탁

제2부 알 없는 안경

깨달음 / 선거 / 알 없는 안경 / 나사 / 아빠 나빠 / 명절 / 옹알이 / 무한리필 / 호루라기의 말 / 겉과 속 / 아기 웃음 / 배꼽 / 소원 / 그리워

제3부 그만하기 다행이다

왜 그랬어 / 줌 / 물고기는 살아 있다 / 엄마의 꾸중 / 사람을 찾습니다 / 내 손은 / 그만하기 다행이다 / 산들바람 / 너도 추웠어? / 톱밥 / 왕거미 / 맛있다 / 엄마의 CCTV / 중요한 말 / 예수님 생일 / 옳은 손

제4부 체육이 무슨 죄?

책만 읽으면 다냐? / 필살기 / 속도 모르고 / 체육이 무슨 죄? / 티 / 세상이 바뀌었다 / 편리함의 대가 / 아이 마음도 모르면서 / 큰소리 / 내일 보자 / 제자리 / 아기 코딱지 / 비의 색깔 / 오래된 나라 / 물비늘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동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쓰다_황수대

저자 소개 2

초등교사이며 동시인, 칼럼니스트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심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교육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 및 심의위원입니다. 나태주 시인과 함께 늘봄교육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여 시쓰기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공무원문예대전, 공직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꿀잼』 (2022, 청개구리), 산문집 『인문학 연금술』 (2023, 청동거울), 어린이 위인전 『이야기 교과서 인물, 정약용』 (2016, 시공주니어(공저)), 어린이 시집으로 『지금 우리가 할게요』 (2023, 청개구리), 『언제쯤 할 수 있을까』 (2022, 청
초등교사이며 동시인, 칼럼니스트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심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교육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 및 심의위원입니다. 나태주 시인과 함께 늘봄교육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여 시쓰기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공무원문예대전, 공직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꿀잼』 (2022, 청개구리), 산문집 『인문학 연금술』 (2023, 청동거울), 어린이 위인전 『이야기 교과서 인물, 정약용』 (2016, 시공주니어(공저)), 어린이 시집으로 『지금 우리가 할게요』 (2023, 청개구리), 『언제쯤 할 수 있을까』 (2022, 청개구리) 등이 있습니다

김민중의 다른 상품

그림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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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동화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작고 사소한 것이 특별해집니다. 꼭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며 보물찾기를 떠나곤 합니다. 그동안 『아빠는 쿠쿠 기관사』 『오늘만 져 준다』 『어깨동무 세 친구』 『따라 온 바다』 『사탕수수밭 아이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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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5쪽 | 296g | 152*210*11mm
ISBN13
979116252067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일상을 진솔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린 동시집!

동심이 가득한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온 청개구리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 〈시 읽는 어린이〉 131번째 도서 『꿀잼』이 출간되었다. 『대구문학』 신인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민중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시인은 항공문학상, 공무원문예대전, 공직문학상 등에서 동시로 상을 받았으며 문단 활동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시 쓰고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매일 즐겁게 살고 있다는 김민중 시인의 시세계를 들여다보자.

김민중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서 뭔가 깨달음이나 깨우침, 전해 주려는 메시지를 찾으려 애썼”다면서 “별것 아닌 것 같은 일상을 재발견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사실 어린이가 지내는 일상은 늘 비슷해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고, 끝나면 학원에 들렀다가,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숙제하는 등의 일상은 그다지 특별해 보일 것이 없다. 물론 어른의 삶이라고 해서 딱히 다른 건 아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비슷해 보이는 일상을 그냥 넘기지 않”으려는 시인의 눈에 포착된 삶은 다르다. 일상 속 우정과 가족 간의 사랑을 포착하기도 하고, 환경오염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초등학교 교사인 시인은 특히 어른보다 약자일 수밖에 없는 아이의 솔직한 내면을 드러냄으로써 당당한 주체의 자리에 어린이를 세우기도 한다. 아래의 작품 「옳은 손」을 보자.

오른손으로 먹어야지.
오른손으로 써야지.
오른손 들어라!

엄마도 선생님도
오른손, 오른손

‘옳은 손’이 있나요?
그럼 내 손은
‘웬 손?’
―「옳은 손」 전문

왼손잡이인 어린이 화자는 늘 자신에게 ‘오른손’을 쓰라고 잔소리하는 어른들이 못마땅하다. 마치 오른손이 ‘옳은 손’인 것처럼 당연하다는 듯이 강요하는 엄마와 선생님에게 자신의 왼손은 ‘웬 손?’이냐고 따져 묻는다. ‘웬 손?’에서 읽히는 비꼼은 단순히 왼손잡이의 항변만은 아닌 것 같다. 세상에는 주류인 다수를 당연시하고 소수를 억압하는 일이 널려 있지 않은가. 그래서 이 시처럼 주체적이고 당당한 어린이의 목소리를 내는 일이 중요하다. 그것은 어른인 시인과 작가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외에도 「마음대로 해」「그럴 줄 알았어」「반성문」「필살기」「체육이 무슨 죄?」 같은 작품에서도 솔직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읽을 수 있다.

국보 몇 호 석탑, 아름답고 웅장한 대웅전
어떤 왕이 지었다고요?
스님이 지었다고요?
왕이랑 스님이 직접 지었나요?

이름 없는 석공이
솜씨 좋은 목수가
그리움을 다듬고 눈물을 쪼개어
만든 것 아닌가요?

천년이 지나도록 변치 않을 문화재
여기 세워 준
이름 모를
그 사람 찾습니다.
―「사람을 찾습니다」

우리가 보는 문화재는 어느 시대에 어떤 왕이나 스님이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 많다. 하지만 이 시에서 보듯이 “왕이랑 스님이 직접 지었나요?”라고 묻는 아이의 질문에는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다. 석공과 목수가 가족들과 떨어져 몇 날 며칠을, 몇 달 몇 해를 “그리움을 다듬고 눈물을 쪼개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렇게 짐작하지만 딱히 고민하지는 않는다. 역사의 기록은 “이름 없는” 존재들이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을 찾습니다」의 화자는 목청 높여 “이름 모를 그 사람”을 찾는다. 뭉클한 선언과도 같은 마지막 연에서 독자들은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코로나 상황을 다룬 「슈퍼 영웅」「줌」,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양팔 저울」「국」「옹알이」「무한리필」「아기 웃음」「배꼽」「소원」「엄마의 꾸중」「톱밥」, 환경문제를 다루는 「골목대장」「제자리」「새치기」 등도 눈여겨볼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해설을 쓴 황수대 아동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실생활을 바탕으로 창작되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덕에 시적 장면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첫 동시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재와 주제가 조화를 이루고 예리함을 갖추면서도 따뜻한 작품들이 풍성하게 실려 있는 『꿀잼』을 읽으며, 어린이 독자들도 그야말로 ‘꿀잼’인 동시의 세상을 느끼길 바란다.

시인의 말

여기 있는 시들은 어렵거나 복잡한 생각을 해야 하는 것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우리에게 늘 있는 일이고 모두에게 익숙한 장면입니다. 단지 그런 일들을 볼 때 거기에 뭔가 숨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이것으로 인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없을까,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어떤 생각을 나눌 수 있을까 그런 것에 생각을 집중해서 나온 작품들입니다. 그런 마음과 그 노력이 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시인의 말이라고 폼 잡을 것이 없습니다. 그 정도의 시인이 못 됩니다. 부끄럽지만 열심히 땀흘려 하나하나 써 온 시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단지 시를 쓰게 되니 시를 쓰기 전보다는 훨씬 더 즐겁고 풍성한 나날을 보내는 것은 확실하기에 많은 분을 제가 몸담은 이곳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제가 쓴 시를 읽고 “이 정도는 나도 쓸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가지는 분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토록 ‘꿀잼’인 세상에 한 명이라도 더 초대하고 싶어 기꺼이 이 초대장을 보냅니다.
─시인의 말에서

추천평

김민중 선생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성실히 공부했고, 동시로 등단도 하여 작가가 된 제자이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을 봐왔는데, 첫 작품집을 내게 되니 기쁜 일이다. 국어 교과서 만드는 일에 오랫동안 성실히 참여해 어린이의 눈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문학상 수상 경력도 적지 않아 작품성도 탄탄하다. 특히 늘 학생들과 함께 시를 쓰며 책을 내왔던 내공이 있어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 동시집이 많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쓰는 시인이 되길 바란다. - 이재승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초등 국어 교과서 편찬위원장)
김민중의 동시는 실생활을 바탕으로 창작되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또한, 시적 상황에 대한 묘사도 매우 사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이런 사실은 평소 시인의 관찰력 즉,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쓰는 능력이 남다르다는 것을 말해 준다. 어떤 대상이나 현상을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로 표현한 것이 바로 동시이다. 김민중의 『꿀잼』은 그와 같은 동시의 특성을 잘 담아냄으로써 누구나 충분히 공감하고 맘껏 즐길 수 있는 동시집이다. - 황수대 (아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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