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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가게 와이파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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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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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 1 부 꽃밭 축제

냉이꽃밭 / 새의 몸무게 / 봄 미나리 / 집으로 가는 길 / 비 이야기 / 노래교실 / 길 잃은 지렁이 / 개미네 동네 / 누굴까? / 치자나무가 보낸 소식 / 도토리는 간다 / 꽃밭 축제 / 나무들은 알지 / 색깔 가게 와이파이 / 배추의 꿈

제 2 부 학교가 이상해

우리 학교 가을 / 연필 깎기 / 그래서 학교 간다 / 눈빛으로 / 온라인 개학 첫날 / 같이 / 학교가 이상해 / 줌 / 코로나 걸려 봤니? / 학교에 흐르는 강 / 공부 저울 / 꽃길 걷는 아이 / 우리 학교 꽃밭 / 우리 학교 봄 / 낄끼빠빠 / 꼬맹이도서관

제 3 부 뚜루의 보호구역

비밀번호 / 우리집 밥솥 / 빗물 / 파리채를 든 엄마 / 신고합니다 / 뚜루의 보호구역 / 원 플러스 원 / 택배차를 모는 아빠 / 번데기 / 아빠 손바닥 / 엄마와 나 사이 / 마을버스 / 종이봉지 / 단꿈 / 할배아빠 / 된장독 / 처음

제 4 부 가끔은 반짝이고 싶다

방화벽 / 토닥토닥 / 강력 접착제 / 꽃무늬 손수건 / 빈자리 / 마스크 / 돌탑 쌓기 / 손님에게 / 용기라는 것 / 워거즐튼무아 파이 / 종이 한 장 / 햇살 / 꼬불꼬불 라면 / 가끔은 반짝이고 싶다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어린이들의 생생한 생활 감정과 심리를 담아낸 작품들_전병호

저자 소개 2

학창시절부터 시 쓰기를 좋아하였다. 전국해변백일장 시부문 장원, 영남여성백일장 시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후 시 동인활동 등 시 쓰기 활동을 더 열심히 하였다. 동시쓰기는 1996년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시집 『개미의 소풍』, 『숲 속 마법의 나라』, 『혼자가 아니야』, 『색깔 가게 와이파이』 등을 펴냈다. 학부모를 위한 저서 『초등6년, 내 아이 성장표는?』도 펴냈다. 아동문학상, 한국안데르센상(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아름다운 항구 도시 부산의 초등학교에서 지금은 교감선생님으로 매일 아이들과 만
학창시절부터 시 쓰기를 좋아하였다. 전국해변백일장 시부문 장원, 영남여성백일장 시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후 시 동인활동 등 시 쓰기 활동을 더 열심히 하였다. 동시쓰기는 1996년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시집 『개미의 소풍』, 『숲 속 마법의 나라』, 『혼자가 아니야』, 『색깔 가게 와이파이』 등을 펴냈다. 학부모를 위한 저서 『초등6년, 내 아이 성장표는?』도 펴냈다. 아동문학상, 한국안데르센상(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아름다운 항구 도시 부산의 초등학교에서 지금은 교감선생님으로 매일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

김정순의 다른 상품

그림권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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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디자인컨텐츠 대학원과 영상디자인 대학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어린왕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내일은 시리즈』의 표지 및 본문 일러스트, 드라마 [잉여공주], 예능 [배우학교] [내귀에 캔디]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_꿈의여정' 일러스트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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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8쪽 | 282g | 152*210*20mm
ISBN13
979116252071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일상 속 아이들의 모습을
편견 없이 바라보게 하는 동시집


동심이 가득한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온 청개구리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 [시 읽는 어린이] 134번째 도서 『색깔가게 와이파이』가 출간되었다. 1996년에 『아동문예』 문학상에 당선되고, 2020년에는 한국안데르센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김정순 시인의 네 번째 동시집이다.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시인은 어린이가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심리를 작품에 생생하게 담아낸다.

그 많은 숙제 다 못하고
그 많은 고민 다 접고
이제는 잘 시간

베개 운전대를 잡고
침대 바퀴를 굴리며

누리호처럼
하늘로 박차고 올라

캄캄한 터널을 지나

별빛 쏟아지는
우주 정거장으로 돌진

와, 내가 별이 되었다.
반짝, 반짝

저-------멀리
내 고향 지구도 반짝, 반짝
날 응원해 준다.
-「가끔은 반짝이고 싶다」 전문

한 어린이가 침대에 누웠다. 잔뜩 쌓인 숙제와 고민을 미처 해결하지 못하고 누운 밤. 언제나 그렇듯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깜깜한 밤과 같은 현실은 아이를 더 무기력하게 만든다. 억지로 눈을 붙이려 노력하던 아이는 갑자기 놀라운 상상을 시작한다. 이 침대는 더 이상 그저 침대가 아니다. 저 먼 우주로 갈 우주선이고, 아이는 얼른 운전대가 된 베개를 잡는다. 누리호처럼 하늘로 벅차고 오르자 “캄캄한 터널”과 같은 현실은 어느새 아이를 지나치고 아이는 별빛이 쏟아지는 우주 정거장에 도착한다. 그 순간 아이는 “와, 내가 별이 되었다.” 하며 탄식한다. 멀리 떠나온 지구도 반짝이는 아이를 응원해 준다. 이 작품을 읽으면 어린 화자에게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 시 제목이 ‘가끔은 반짝이고 싶다’여서 더욱 그렇다. 화자는 왜 ‘가끔은’이라고 한정할까? 어린이는 늘 반짝이는 존재여야 마땅할 텐데 말이다. 현실의 무게를 이미 알아챈 아이일까? 「택배차를 모는 아빠」「아빠 손바닥」「할배아빠」와 같은 작품과 나란히 읽어보면 좀더 이 어린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처럼 어린이의 솔직한 심정과 심리를 그려낸 작품「집으로 가는 길」「개미네 동네」「공부 저울」「뚜루의 보호구역」「엄마와 나 사이」「어쩌나?」「처음」「그래서 학교 간다」 등이 있다.

그중 「그래서 학교 간다」는 제목처럼 어린 화자가 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 이후로 코로나 현실을 담은 작품들이 연달아 나와서 더욱 독자를 안타깝게 만든다.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참 많은 어린 화자에게 ‘거리두기’를 강요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눈빛으로」, 코로나 확산으로 새 학년 새 학기 시작을 못 하다가 겨우 온라인으로 개학하게 된 날 선생님이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자 “눈물이 핑 돌았다”고 고백하는 「온라인 개학 첫날」, 코로나 때문에 텅 비어 버린 운동장의 풍경을 그리는 「같이」, 입학식도 소풍도 운동회도 하지 못한 채 2학년이 된 아이의 황당함이 담긴 「학교가 이상해」, 온라인으로 화상수업 하는 게 어색한 아이의 하소연 「줌」, 이 외에도 「코로나 걸려 봤니?」「파리채를 든 엄마」「마스크」「손님에게」 등에서 어린이가 느낀 코로나 팬데믹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초등학교 교사이기에 시인의 눈에 더 시리게 들어온 풍경이었을 것이다.

김정순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똑똑한 어른이 아니”라 “열 살쯤 된 아이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열 살쯤 된 아이는 어른보다 덜 똑똑할지는 몰라도 어른이 말하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호기심과 엉뚱발랄함으로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존재일 것이다. 즉 선입견 없이 세상과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런 “아이의 마음속으로 수없이 드나든 결과”로 빚어진 작품들을 살펴보자.

창가 나뭇가지 위에
어린 박새 한 마리 날아온다.

새의 몸무게를 재느라
나뭇가지가 살짝 흔들렸다.

종일
벌레 한 마리 먹지 못한 날
-「새의 몸무게」

나뭇가지에 새가 한 마리 날아와 앉는다. 그러자 나뭇가지가 살짝 흔들린다. 보통 사람들은 이 풍경을 보면 새가 앉았기 때문에 나뭇가지가 흔들렸다고 판단한다. 즉 새의 무게가 나뭇가지를 흔든 것이다. 이때의 나무는 그저 수동적인 존재에 불과하다. 하지만 시인의 생각은 다르다. 나무는 새의 몸무게를 재보려 하였고, 그 탓에 나뭇가지가 살짝 흔들렸다. 그렇다면 나무는 왜 새의 몸무게를 재려 한 것일까? 짧은 시에는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어린 박새가 자신의 나뭇가지에 앉는 순간 나무는 박새의 몸무게가 너무 적다는 걸 알아챘을 것이다. 안쓰러운 마음에 몸무게를 재 보았고, 어린 박새가 “종일/벌레 한 마리 먹지 못한 날”이라는 걸 나무는 알아채게 된다. 수동적인 존재인 줄 알았던 나무가 작고 여린 존재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주체적인 존재로 당당하게 탈바꿈되는 순간이다.

이 작품 외에도 「도토리는 간다」「꽃밭 축제」「나무들은 알지」「돌탑 쌓기」를 읽다 보면 화자 또는 독자의 낡은 사고가 어느 순간 유연하게 바뀌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어린이의 솔직한 심리와 선입견 없는 시선을 긍정하는 『색깔가게 와이파이』를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시인의 말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동시 작가로서 나는 제발 똑똑한 어른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열 살쯤 된 아이가 되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영악하지 않고 덜 똑똑한 아이, 호기심 많은 아이, 엉뚱발랄한 아이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번 동시집 『색깔가게 와이파이』의 많은 작품들은 내가 바라는 아이의 마음속으로 수없이 드나든 결과라고 감히 뽐내고 싶습니다. 동시 작가로서 앞으로도 그런 아이의 마음과 더 많이 접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비밀스럽고 신기한 마음의 나라 그곳의 와이파이를 아낌없이 전송받고 싶습니다.
-「시인의 말」에서

교과 연계 : 3학년 1학기 국어_10. 문학의 향기 / 3학년 2학기 국어_4. 감상을 나타내요
4학년 1학기 국어_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 4학년 2학기 국어_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5학년 1학기 국어_2. 작품을 감상해요 / 6학년 1학기 국어_1. 비유하는 표현

추천평

동시는 어린이가 독자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생활과 심리를 잘 알고 써야 하는데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김정순 시인은 동시 쓰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계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순 시인은 현재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계시기 때문에 매일 어린이들과 만나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일까요? 김정순 시인의 동시에는 어린이들의 솔직한 생활 감정과 심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답니다. 그래서 김정순 시인의 시를 읽으면 이제까지 어린이에 대하여 갖고 있는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고 새롭게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김정순 시인의 시가 갖고 있는 진정한 ‘힘’입니다. - 전병호 (동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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