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Andrea Antinori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다른 상품
Mar Benegas
마르 베네가스의 다른 상품
남진희의 다른 상품
|
바람, 불, 물을 만나며 한 뼘씩 성장하는 멋진 여행
나는야 새하얀 생쥐. 눈처럼 새하얗지. 비가 내리지 않을 때만 바깥에 나갈 거야. 이 멋진 털옷을 더럽히고 싶지 않거든. 덕분에 나는 언제나 새하얀 옷을 입고 있지! 귀여운 생쥐는 날마다 눈처럼 새하얀 털을 자랑하며 노래 부른다. 생쥐는 하얀 털에 때가 탈까 봐 비가 내리지 않는 날만 외출한다. 어느 날, 생쥐는 바람에 날리는 씨앗을 쫓아 더 멀리 나아가게 된다. 너무 멀리 가버린 까닭에 그만 길을 잃고, 의도치 않았던 긴 여행을 떠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생쥐는 바람, 불, 물의 집을 거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강해지고 성장하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바람에 휩쓸려 온몸에 덤불이 엉켜 붙고, 불의 집에서는 심지어 수염을 그슬리기도 한다.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하얀 생쥐’가 아닌 새카만 생쥐가 돼버리고 만다. 역경 끝에 물의 집에 이르러서야 푸르른 물결에 휩싸여 다시금 새하얀 생쥐가 된다. 드디어 집을 찾아 돌아온 생쥐는 달라진 자신을 발견한다. ‘이제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바깥에 나가기를 좋아하는 생쥐’는 세상을 향해 활짝 문을 열다. 우리 집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고 노래한다. 이제 생쥐는 온몸이 잿빛이 되어도, 눈처럼 하얀 털이 새카맣게 변해도 개의치 않는다. 폐쇄적인 생쥐 캐릭터가 긴 여정을 통해 놀랍도록 바뀐 것이다. 겁이 많고 내성적이어서 사교성이 없거나,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 부모와 붙어만 있는 아이들이 있다. 마치 이런 친구들의 마음을 읽어주듯이 생쥐의 여행은 흥미진진하고 용기 있게 펼쳐지고 결국 꼭꼭 닫아둔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든다. 책장을 덮는 순간 공감하고 위로를 받은 아이들은 어느새 마음속 키가 한 뼘 더 자라 있을 것이다. 생쥐와 바람, 불, 강이 주고받는 대화의 운율은 시를 읽듯, 노래를 따라 부르듯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독서를 이끌어간다. 세상에서 가장 새하얀 생쥐의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