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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뼈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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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3

앤 리처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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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Richardson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에서 국제협력팀장으로 일하며, 세계 여러 단체와 함께 새로운 과학관이나 특별한 학습 경험을 구상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예술사를 공부하여 학사 학위를 받고, 뉴잉글랜드 안티오크 대학에서 환경학을 공부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두 꼬마 탐험가를 비롯한 가족과 살고 있습니다.

앤 리처드슨의 다른 상품

그림안드레아 안티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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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 Antinori

이탈리아 우르비노 예술산업대학과 스페인 마사나 예술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고래 책》, 《산타 루치아 오시다》 등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201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림 작가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에 《오르코 수프》로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모든 이탈리아인들이 그렇듯이 피자를 엄청 좋아하고 자전거를 타거나 버섯을 따며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에 관한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을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특히 고래를 좋아해 《고래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다른 상품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상 수상,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경험 수집가의 여행』 『비커밍』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면역에 관하여』 『틀리지 않는 법』 『지상 최대의 쇼』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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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76쪽 | 241*305*12mm
ISBN13
979119315026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동그란 문어, 동그란 0에서 시작하는 숫자의 세상

정면을 응시하는 동그란 눈동자. 동그란 머리에 점점이 찍힌 동그란 반점. 동그란 숫자 ‘0’ 안에 유연하게 몸을 구부려 누인 문어. 동그란 형상의 연속에 방점이라도 찍듯, 문어가 지닌 뼈도 마침 0개라고 한다. 새빨간 문어는 0이라는 출발선을 넘어 북극고래 꽁무니, 각양각색의 해면들 사이, 외뿔고래 옆에 틈틈이 얼굴을 내밀며 우리를 숫자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은 우리에게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까? 눈 뭉치 하나를 만들려면 눈 결정이 몇 개나 필요할까? 아이들이 품는 궁금증 가운데는 숫자에 얽힌 것이 매우 많다. 《문어 뼈는 0개》는 이 같은 세상을 향한 호기심에 숫자로 대답해 주는 책이다.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에 시선도 마음도 빼앗겨 책장을 넘기다 보면, 인간·자연·우주 등 폭넓은 분야에 관해 알아 가며 수학적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다.

어려운 수학 개념을 귀엽고 친근하게

이 책이 숫자를 세는 방식은 독특하다. 먼저 실체가 확실한 1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0부터 세기 시작한다. 그 뒤로도 1, 2, 3처럼 1만큼 커지지 않고 10, 200, 3000으로 껑충 뛴다. 1에는 0을 한 개 붙여서 숨소리가 10데시벨이고, 2에는 0을 두 개 붙여서 사람 몸에 200종류의 세포가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0이 점점 빽빽하게 줄지은 끝에는 9에 0이 아홉 개 붙은 90억까지 다다른다. 1부터 9까지, 많게는 100까지 세는 것이 일반적인 여느 숫자 책과 달리, 0부터 90억까지 이르는 방대한 범위는 생각의 지평도 확장시켜 준다. 0이나 거듭제곱은 자칫하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지만, 가까운 일상 또는 넓은 세상에서 연관된 사례를 가져와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보카도 씨 한 개’, ‘수심 4,000미터’, ‘잎사귀 50만 장’처럼 단위가 다른 여러 대상을 세며 단위 명사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그림 또한 우리와 숫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 한몫한다. 그는 아주 작은 동물이나 벌레는 물론 구름, 물방울 같은 무생물에도 얼굴을 그려 넣어 인격을 부여했다. 덤덤하기도, 웃기도, 찡그리기도 하는 이들의 표정에서 상황과 내용을 유추하며 읽을 수 있다. 한편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그림들도 책장 사이사이에 유머를 더한다. 우주에서 테니스를 치는 외계인들, 참나무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민 새, 인파에 뒤섞인 원숭이나 고양이 또는 정체 모를 생물이 마치 숨은 그림 찾기같이 흩어져 있어, 이러한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0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

《문어 뼈는 0개》는 아무것도 아닌 수에서 시작하여 90억, 나아가 그 너머까지 바라본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도 이와 같다. 글쓴이 앤 리처드슨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어른이 함부로 허락하거나 축하할 수 없듯, 아이들에게 일부러 영감을 줄 필요 또한 없다고 말한다. 자연수와 거듭제곱을 결합한 숫자 세기, 세상에 관한 신기하고 놀라운 사실과의 접목, 글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은 그림 등, 이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고 아이들이 책 바깥의 세상까지 눈을 돌릴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앤 리처드슨이 위 이야기와 함께 소개한 일화가 있다. 한번은 첫째 아이가 캘리포니아 양귀비의 씨앗 꼬투리를 보여 주었는데, 그동안 자기는 수없이 지나치면서도 그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었다. 아이가 내밀었던 씨앗 꼬투리처럼 《문어 뼈는 0개》 또한 어른이 봐도 놀랍고 새로운 세상을 가득 담았다. 아이들에게는 그동안 궁금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거나 아직 알지 못했던 세상에 빠져들게 한다면, 어른들에게는 알고도 무심코 지나쳤거나 잠시 잊고 있던 세상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작가의 말

이 책을 한창 쓰고 있던 어느 날, 우리 집 뒷문 앞에서 1분 동안 개미 열여섯 마리가 지나가는 걸 보았습니다. 저는 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개미를 세었어요. 그곳에는 늘 개미가 지나는 것 같아요. 만약 개미들이 끊임없이 같은 속도로 그 길을 다닌다면, 우리 집 뒷문 앞을 지나는 개미는 하루에 약 23,000마리나 되는 셈이지요. 정말 많지요!
솔직히 제가 개미를 한 마리 한 마리 구별하지는 못하니까, 개미가 정말로 23,000마리나 지나가는지 아니면 그보다 적은 개미들이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는지는 알 수 없어요. 개미들이 정말로 하루 종일 그곳에 있는지 확인해 본 것도 아니고요. 개미는 하루에몇 걸음씩 걷는지 궁금하네요. 저보다 많이 걸을까요?
생물학자 E. O. 윌슨은 지구에 1천 조 마리 넘는 개미가 산다고 했어요.
그 말이 맞다면 지구에 사는 개미의 수가 우리 은하에 있는 별의 개수보다 많아요. 그중에서 몇 마리나 우리 집 뒷마당에 있는지 궁금해요.
2020년 봄, 저와 두 아이는 세상의 온갖 수를 세고, 재고, 궁금해하기 시작했어요. 사과에는 씨가 몇 개 들어 있을까? 벌새 알은 얼마나 작을까?
토성은 얼마나 멀까? 우리는 그 답을 알아내어 적어 두었어요. 시간이 흐르자 숫자들이 쌓였고, 저는 그 내용을 정리해서 이 책을 썼지요.
저는 여러분이 밖으로 나가서 무엇이든 세고 재 봤으면 좋겠어요.
1분 동안 들려오는 소리가 몇 가지인지, 한 시간 동안 눈앞을 지나가는 자동차가 몇 대인지 헤아릴 수 있나요? 비가 한 번 내릴 때 땅에 떨어지는 빗물의 양을 재는 방법이나, 여러분이 1년 동안 먹는 바나나 개수를 계산하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나요? 구름은 얼마나 큰지, 사과가 다 자라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나요?
수를 세고 재는 것은 우리 주변의 세상을 알아 가는 훌륭한 방법이에요.
수 그리고 수를 세고 잴 때 쓰는 단위들 덕분에 우리는 무엇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먼지, 얼마나 긴지, 얼마나 시끄러운지 따위를 설명하고 비교할 수 있어요. 이 능력을 갖추면 세상을 이해하고 싶을 때,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을 때, 문제의 해답을 찾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답니다. 이 일은 즐겁기까지 해요. 눈 결정이 몇 각형인지, 눈덩이를 만들려면 그 결정을 몇 개나 뭉쳐야 하는지 알면 재미있잖아요.
그러니 여러분도 무언가를 세거나 재어 보고, 놀라워하고, 더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여러분이 멋진 것을 잔뜩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 앤 리처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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