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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글, 7
들어가는 글, 11 어네스트 비즈텔리의 서문, 17 헵타메론: 열 번째 이야기, 21 해설 | 당신은 내 고백을 받을 준비가 됐나요 (이다혜), 91 |
Marguerite de Nava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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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하신 아가씨, 조언을 청합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지요? 말을 하는 편이 나은가요, 차라리 죽는 편이 나은가요?” --- p.38
이런 말을 하는 나 역시 한없이 참담합니다. 그러나 그대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더라면 내 심장은 이번 만남이 끝나기 전에 이미 멈추었을 거예요. 그대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금도 나는 너무나 혼란스럽기에, 분명 일찍 죽든가 서글픈 여생을 보내게 될 겁니다. 여기까지 하지요. 안녕히 가세요. 영영. --- p.65 소설을 읽는 사람은 그 안에서 자기 자신을 보기 마련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연애 소설은 특히 그렇다. --- p.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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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는 젊은 청년인 아마두르는 아라곤 왕국의 백작 부인 딸 플로리다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자신보다 높은 신분과 어린 나이에 주저한다. 단지 플로리다와 친분을 쌓기 위해 그녀와 절친한 아반투라다에게 청혼한 아마두르는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플로리다에게 고한다. 그러나 이 고백은 시간이 흐르자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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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타메론: 열 번째 이야기』는 이다희 번역가의 ‘들어가는 글’과 이다혜 북칼럼니스트의 해설 ‘당신은 내 고백을 받을 준비가 됐나요’를 함께 수록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국내에 번역된 적 없었던 고전의 밑그림을 그려 보는 역할을 하거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를 좋아하셨던 관객에게 영화의 감상을 확장해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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