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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과 책 한 권으로 만끽하는 휴식 같은 시간
아침에 잠을 깨우기 위해 마시는 모닝커피, 식후에 즐기는 커피, 오후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듯한 차 한 잔… 우리들의 일상에 공기처럼 자리 잡은 ‘커피’와 ‘차’를 즐기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광경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순간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카페에서 커피를』. 친구나 연인, 혹은 동료와 함께― 취향에 따라 마시는 커피와 차의 다양함처럼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실로 각양각색이다. 16편의 에피소드가 수록된 이 책은 매 화 주인공은 다르지만 이 에피소드에 나왔던 사람이 저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연결되어 있다. 특히, 초반에 그려진 세 편의 에피소드에서는 똑같은 시간, 같은 카페를 찾은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유머러스하게 연출했다. 특별하지 않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과 많이 닮은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면 괜히 정감이 간다. 그리고 그 기분은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선사하고 위안을 줄 것이다. 일상적인 소재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로 따듯함과 정감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은 카페인이 주는 묘한 안정감, 따듯한 목 넘김과 닮아 있다. 바쁜 일상을 잠깐 쉬어가고 싶을 때나 카페인이 당길 때, 또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 이 책이 당신을 그 순간으로 데려가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