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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브라이
눈 먼 소년 특별한 친구 신입생 그럴 듯해 보이는 속임수일 뿐이야! 점자 알파벳 거절하는 다양한 방법들 곤경 점자의 입증한 해 한 해 남은 생애가 지나가다 옮긴이의 말 |
Margaret Davi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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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맹인의 몸으로 어려움과 몰이해를 이겨내고 점자를 만든 루이 브라이의 생애가 진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세살 때 송곳에 눈이 찔려 앞을 볼 수 없게 된 루이 브라이는 여섯 살 때 파리 왕립 맹아학교에 가게 된다. 지식에 목말라하던 루이는 책이 읽고 싶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점자를 만든다. 점자는 보는 사람들에게는 외면당하지만 맹인들 손으로 꾸준히 퍼져 나간다. 루이 브라이는 결핵으로 숨지고 죽은지 100년 만에 그의 주검은 프랑스 국립 묘지로 옮겨지는 영광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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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사정하듯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야!' 루이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모르겠니? 책없이는 결코 제대로 배울 수가 없어! 만약 읽을 수만 있다면, 우리가 커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봐. 의사나 변호사 혹은 과학자가 될 수도 있어. 작가가 될 수도 있고! 무엇이든 다 될수 있다구.' --- p.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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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는 가끔 책을 집어 들고 손으로 책장을 가만히 더듬어 보곤 했습니다. 매끄러운 종이 위에 글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엇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루이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것들이 책에 씌어 있다는 것을 알 만큼 자랐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아마도 그런 것들을 결코 배울 수 없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루이는 종종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의문으로 혹시 가슴이 터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그리하여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들이 밖으로 흘러 넘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 p.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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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는 가르치기를 좋아했고, 또 능력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항상 강의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매일 밤 책상 앞에 앉아서 다음 날 학생들에게 들려 줄 말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점자로 찍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잊어버리거나 더듬거리거나 얼버무린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사람들이 루이 브라이를 교사로서 존경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로서 그를 믿었습니다.
루이가 살던 시대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거나 인내심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따위의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실제로 그랬습니다. 교사들은 툭하면 악을 써 대거나 고함을 질렀고, 이해가 늦는 학생들을 대놓고 놀려 댔습니다. 학습이란 아이들 머리 속에 무엇인가를 잔뜩 우겨넣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루이는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뒷날 어떤 친구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항상 친절했습니다." 루이는 아무리 이해가 더디고 둔한 학생이라 해도 결코 그를 비웃지 않았습니다. 루이는 특히 어린 소년들을 부드럽게 대했습니다. 루이가 이 학교에 입학한 것은 이미 여러 해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입학 첫 날 느꼈던 낯설고 외롭고 주저주저하던 심정을 결코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루이는 교사로서의 삶을 사랑했습니다. 언제나 지나치다 싶을 만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는 여러 과목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자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이 요청하는 도움을 거절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또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 주지 않은 적도 없었습니다. --- p.70~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