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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prologue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간장계란밥 인생에도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해, 냄비 밥 마음만으로도 든든한, 몸보신 라면 일상이 답답할 때 맛있는 비상구 레시피 휴가는 못 가도 기분은 제대로, 돼지갈비 왠지 주말 같지 않은 주말에는, 오므라이스 주눅 들 것 없어요! 병어조림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손칼국수 휴가보다 소중한 일상을 위하여, 김치볶음밥 상한 멘탈 회복하기! 닭곰탕 편견은 금물! 가자미찜 일요일에는 누구나 요리사, 짜파게티 경험의 가치는 계산할 수 없어, 무화과 꿈꾸던 삶을 닮은 맛, 감자 옹심이 그리운 손맛, 꼬마 김밥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온다는, 치즈밥&콘치즈 엄마 이제는 행복하자, 카푸치노 아프고 서러울 때 따뜻한 힐링 레시피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맛, 가지볶음 마음까지 해장, 콩나물국 너도, 나도 우리 존재 화이팅, 참치야채죽 비교할 필요 없이 행복한 맛, 돼지 목살 스테이크 꼭 보여드리고 싶은 전성기의 맛, 닭볶음탕 훌훌 털어내자! 쏘맥 너의 인생을 응원해! 가츠동 내가 찾아가는 행복, 여수 여행의 맛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주는, 어묵탕 아픈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기를, 냉이국 다신 맛볼 수 없는, 토란국 엄마는 내 마음 다 아나 봐, 김 나쁜 감정을 싹 털어버리는, 전 찌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화이팅 레시피 마음의 평정심을 찾아주는, 고구마 맛탕 세상을 향한 첫걸음, 김밥 음식으로 기분 전환, 코다리조림 속상할 땐 푸념 안주로, 삼겹살 다시 한 번 화이팅! 프렌치토스트 봄기운 제대로 만끽하기, 달래장 조금만 수고하면 오래오래 행복해, 매실 장아찌 서두르지 말자, 김칫국 부담없이 술술, 편맥 소풍도 내 인생도 홈런보단 안타, 유부초밥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 볶음참치김치 힘든 여행을 떠나는 너에게, 햄치즈 프렌치토스트 마음에 여유가 생겨나고 있어! 갈칫국 epilogue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소중히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이제 안녕, 행복한 마무리를 했으니 쩜오라이프 후기 「쩜오라이프」를 그리기까지 닫는 글 |
재주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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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내 인생의 뜸 들이는 시간이면 좋겠다.” ---「냄비밥」중에서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도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칼국수」중에서 “소박하고 따뜻한 맛!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삶의 모습과 닮은 맛이었다.” ---「감자 옹심이」중에서 “무조건 이겨내라곤 말 안 할게요! 그냥 시간이 지나서 스스로 후회하지 않게만 지내봐요. ---「콩나물국」중에서 “내 인생인데 내가 선택해야 실패해도 후회가 안 남지!” ---「여수 여행의 맛」중에서 “우린 살면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게 되잖아. 근데 한순간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거지. 잘 가다가 끈이 풀릴 수 있고 신호에 걸려 멈춰 설 수도 있는 거지.” ---「고구마 맛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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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 살면서 행복하기만 했다고 한다면 사실 거짓말일 것입니다.”
진솔하게 털어놓는 꿈 따라 사는 삶의 고충 현실이 언제나 해피엔딩인 것은 아니다.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햇빛도 잘 들지 않는 비좁은 고시원 방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미래를 앞에 두고 꿈을 꾼다는 것이 어떻게 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 수 있을까. 작가는 갑갑한 고시원의 일상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나는 우울과 불안의 감정들을 애써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인정한다. 사실 그렇게까지 행복하진 않았다고. 담담하게 인정하면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가짐만큼은 포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쩜오라이프』의 등장인물들은 고시원 생활 가운데서 행복을 발견하기도 하는 한편,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이 달라지지 않고 불안감은 가시지 않아 막막해하기도 한다. 그래도 아픈 마음을 다독이며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를 낸다. 그런 모습이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래서 더 공감 되고 정이 가는 이야기다. “그래도 힘이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시원 힐링 레시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는 밥 먹을 자격도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학적이고 자조적인 푸념이다. 실제로도 끼니를 제때 챙겨 먹는 사람들이 굉장히 드물다. 밥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고 갑갑한 것이 오늘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물론 삼시세끼 잘 챙겨 먹는다고 막막한 현실이 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현실의 장벽을 한번 더 두드려볼 힘은 낼 수 있지 않을까. 『쩜오라이프』는 밥이 신체적으로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자를 응원한다. 좋은 날만 계속될 순 없는 것처럼, 힘든 날도 영원히 계속되는 건 아니라고.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당신은 결국 이겨낼 거라고. 그러니 밥 맛있게 먹고 힘을 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