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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반찬
소소하고 확실한 최소한의 어덜트 교과서
고영리김민경 그림
더디퍼런스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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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최소 반찬이란?
반찬을 위한 최소 양념
반찬이 더 맛있어지는 볼거리

1일
달걀장
채소구이
잣소금 소고기구이
[최소 에세이]_지금 내가 먹고 싶은 맛

2일
돼지고기 생강구이
삼색나물
가지볶음
[최소 에세이]_하카타와 돼지고기 생강구이

3일
소고기 오이볶음
콩나물 매콤무침
해초무침
[최소 에세이]_여전히 오이는 싫다

4일
우엉 소고기조림
채소달걀찜
육전
[최소 에세이]_누구나 자신만의 보양식이 있다

5일
상추겉절이
돼지고기조림
감자볶음
최소 에세이_끝까지 긁어 먹는 감자볶음

6일
연근 들깨볶음
작은 생선볶음
묵은지 삼겹살찜
[최소 에세이]_배고프면, 된 거야!

7일
간단 깻잎찜
새우 우동샐러드
채소탕수육
[최소 에세이]_우동에 얽힌 엄마 성장 이야기

8일
해파리냉채
삼색 달걀말이
고구마줄기볶음
[최소 에세이]_어쩌면, 아마도 ‘식탁의 달걀말이’

9일
북어채조림
고추잡채
톳 두부무침
[최소 에세이]_톳 맛도 모르고 살 뻔!

10일
소고기 고추장볶음
버섯잡채
달콤 닭봉
[최소 에세이]_애증의 남매, 눈물의 소고기 고추장

11일
바지락 버섯볶음
무말랭이와 마늘쫑
미트볼
[최소 에세이]_무를 써는 심정

12일
양념꼬막
간단 전복새우장
소고기 무볶음
최소 에세이_맛의 신세계, 어서 들어오시게

13일
호박&고구마 맛탕
파래김무침
두부김치
[최소 에세이]_내 사랑 고구마 맛탕

14일
우렁 강된장
견과류 멸치볶음
닭가슴살 소보로
[최소 에세이]_해석하기 나름, 심오한 요리 암호

15일
두부 버섯전
부추무침
닭가슴살 파프리카샐러드
[최소 에세이]_언니, 나 오늘 부추 먹어요

16일
돼지고기 곤약조림
아몬드 새우볶음
코울슬로
[최소 에세이]_[심야식당] 속으로 들어갔다!

17일
장아찌
양파김치
새송이 산적구이
[최소 에세이]_요리를 즐기는 진짜 중요한 한 가지

18일
조랭이 떡불고기
무생채
오징어초무침
[최소 에세이]_따라갈 수 없는 할머니의 맛

19일
코다리조림
도라지초무침
마른 나물볶음
[최소 에세이]_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나물 밥상

20일
고추 된장무침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해초전
[최소 에세이]_‘입에 안 맞으니 먹지 않겠어!’가 아니라

저자 소개 2

대학에서 시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영상 시나리오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글을 쓰는 시간보다 그 글을 위해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쓴다. 제대로 된 자료가 모이면 그 자료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하는 까닭이다. 좋은 자료를 찾아 제대로 활용하고 가공해서 더 좋은 글을 쓰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한 가지 자료를 깊이 있게 연구해서 지식을 쌓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필요에 따라 연결해 넓은 범주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렇게 연결된 자료를 활용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업이자 취미이다.
대학에서 시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영상 시나리오와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글을 쓰는 시간보다 그 글을 위해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쓴다. 제대로 된 자료가 모이면 그 자료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을 수도 없이 경험하는 까닭이다. 좋은 자료를 찾아 제대로 활용하고 가공해서 더 좋은 글을 쓰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한 가지 자료를 깊이 있게 연구해서 지식을 쌓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필요에 따라 연결해 넓은 범주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렇게 연결된 자료를 활용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업이자 취미이다.

현재 작가, 기획자, 프로듀서로 일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쓴 책으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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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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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영상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3D 디자이너로,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창작활동을 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대한민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리기> 시리즈 전권, <그림일기 표현사전>,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리기> 등이 있습니다. 두 딸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저자는 즐거운 그림 그리기를 공유하고자 '재미나지'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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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60g | 121*187*15mm
ISBN13
9791161251769

책 속으로

최소한으로 만족할 만한 한 끼를 먹기 위해서는 어떤 구성을 갖춰야 할까? 그렇다! 맛의 조화를 이룬 세 가지 반찬이면 충분하다. 김치찌개와 달걀프라이, 그리고 김의 조화를 생각해 보라. 최소 반찬으로 구성된 세 가지는 맛이 크게 겹치지 않고, 식감은 다양하게, 식재료는 낭비되지 않도록 달달하고 짭짤한 반찬을 각 한 개씩, 그리고 제철에 구할 수 있는 반찬을 나누어 담았다. 양념은 같은 양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료에 따라 전혀 다른 양념으로 요리하여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맛있게 먹는 한 끼 식사를 위한 최소 반찬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20일간 총 60개의 반찬을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반찬은 최소 1~2인, 최대 4인 내외가 즐길 수 있는 분량이다. 개인에 따라 적거나 많을 수 있으므로, 양념과 분량을 입맛에 따라 가감하기 바란다.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로 즐겁게 요리하는 것이 최소 반찬을 맛있게 만들어 먹는 비법이라 는 것을 잊지 말자!
---「최소 반찬이란?」중에서

달걀노른자는 간장과 만나면 은은한 단맛이 난다. 밥에 넣고 비비면 치즈처럼 끈적해지는데 이것이 매력이다. 맛있다고 한번에 여러 개를 만드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간장이 노른자의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노른자가 딱딱하게 굳기 때문이다. 아침에 만들어서 저녁에 먹거나, 전날 저녁에 만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먹는 게 가장 맛있다. 야채는 싱싱하게 샐러드로 먹어도 좋지만 구워서 먹으면 야채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단맛이 은은하게 입맛을 돋워 준다. 다른 양념도 필요 없이 소금과 후추면 충분하다. 모듬 구이에 버터 한 조각을 더하면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 버터 한 조각은 소고기를 구울 때도 고기 맛을 끌어올리는 포인트가 된다.
---「1일 - 달걀장, 채소구, 잣소금 소고기구이」중에서

오래 묵은 김치의 깊은 맛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열을 가했을 때 그 진가
가 발휘된다.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데 묵은지와 삼겹살을 함께 찌
면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가득한 요리가 된다.

재료
1포기, 통삼겹살 600g, 무 1/2개, 양파 2개, 파 2뿌리, 된장 1
큰술, 설탕 1/2컵, 맛술 1/2컵, 물 2컵, 간장 1큰술
재료(4인분)

순서
1 무는 둥글게 썰고 양파는 채 썰어 냄비에 깐다. 무를 제일 아래 깔
고 그 위에 양파와 파를 놓는다.
2 통삼겹은 반으로 잘라 된장을 바른 후 양파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묵은지를 잘 펴서 올린다.
3 설탕을 김치 위에 솔솔 뿌려 주고 맛술, 물, 간장을 섞어 넣는다.
4 뭉근한 불에 익혀 준다. 아래 깔아 둔 무, 양파, 파에서 수분이 나
오지만, 중간 중간 한 번씩 보면서 타지 않게 익힌다.

tip
물 대신 육수를 넣으면 감칠맛이 더 좋다. 설탕 대신 아이들이 먹는 달콤
한 요구르트를 넣어도 된다.
---「6일 - 묵은지 삼겹살찜」중에서

“헤어졌어.”
칠 년을 연애한 친구였다. 모두가 저런 남자 없다고 대놓고 부러워할 정도로 안팎이 훌륭한 사람이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모두가 동경할 만한 위치에 있었기에 그의 연인인 내 친구는 시샘과 부러움을 고스란히 받으며 7년을 보냈다. 그는 때가 되면 해외로 여행을 갔고 아무리 바빠도 친구를 외롭게 하지 않았으며, 센스 있는 선물은 물론 적절한 선의 이벤트까지 넘침도 모자람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바람을 피웠다고 했다. 그것도 내 친구의 회사 후배와 육 개월 넘게 만나다가 딱 들켰다고 했다. 바로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사랑 뚝뚝 떨어지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후였기에 친구는 눈앞에 나타난 팔짱 낀 커플을 보고 자기 눈을 의심했다고 했다. 차라리 눈이 잘못되었기를 바랐다고, 아니 도플갱어를 만난 것이기를. 그것도 아니면 이 모든 것이 꿈이기를 바랐다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친구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회사까지 그만 두고 한 달 넘게 두문분출하던 친구는 십 킬로 그램 넘게 빠진 해골 같은 모습으로 우리 집을 찾아왔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몇 시간 간격으로 전화해서 생사 확인을 했던 내가 귀찮아서였을지, 아니면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죽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찾아온 친구는 울고 또 울다가 배가 고프다고 했다. 그리고 배고픈 게 어이없다고 했다.
“배고프면, 된 거야.”
섣부른 위로가 오히려 독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저 묵은지를 꺼내 삼겹살과 등갈비를 듬뿍 넣고 푹푹 끓이기 시작했다. 노곤노곤 풀어진 깊은 맛의 김치찜이 친구의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지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최소 에세이 - 배고프면, 된거야!」중에서

출판사 리뷰

음식 만들기는 이제 일상이 아니다!
‘취미로 가끔’, ‘별미로 종종’, ‘이벤트로 서프라이즈’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1. 80첩 반상도 안 부러운 세 가지 반찬


최소한으로 만족할 만한 한 끼를 먹기 위해서는 맛의 조화를 이룬 세 가지 반찬이면 충분하다. 막상 반찬이 많이 있어도 정작 내 입에 맞는 반찬은 너덧 가지를 넘지 못하는 법. 최소 반찬은 밥과 함께 먹을 때 가장 만족도가 좋은 세 가지 반찬을 골라 만들어 보았다. 맛이 크게 겹치지 않고, 식감은 다양하게, 식재료는 낭비되지 않도록 달달하고 짭짤한 반찬을 각 한 개씩, 그리고 제철에 구할 수 있는 반찬을 나누어 담았다. 양념은 같은 양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료에 따라 전혀 다른 양념으로 요리하여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2. 이걸 먹으면 저게 먹고 싶은 단짠단짠의 조화

먹방이 유행하며 함께 생긴 신조어가 있다. 단것을 먹으면 덩달아 짠 것도 먹고 싶다는 말을 줄인 ‘단짠단짠’이 그것이다. 과자를 먹을 때도 담백한 맛, 초콜릿 맛, 짠맛을 한꺼번에 뜯어야 과자를 먹은 기분이 든다. 뿐인가! 매운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단 음식이 먹고 싶고, 새콤한 음식을 먹을 때는 담백한 반찬에 입맛이 당긴다. [바지락 버섯볶음, 무말랭이, 미트볼] [달걀장, 채소구이, 소고기구이] [북어채조림, 달걀말이, 고구마줄기볶음] 등 이 책은 밥과 같이 먹으면 가장 맛있는 조화로운 반찬을 20일치 담았다. 다 만들지 못한다면 한두 가지는 반찬가게나 엄마 찬스를 써 보자.

3. 우리집 반찬 패턴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먹부림

아무리 오랫동안 반찬을 만든 사람이라도 막상 다양한 반찬을 만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시장에 가서도 새로운 식재료를 사기보다, 늘 구매하여 눈에 익은 식재료에만 손이 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집밥이 여전히 맛있는 건 자신 또는 가족이 좋아하는 조화를 알기 때문이다.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반찬을 세 가지를 떠올려 보자. 그리고 거기에 새로운 반찬 몇 개만 더 추가해 보자. 새로운 먹부림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평생 먹어 보지 못한 식재료의 색다른 맛을 찾아보자.

4. 평균 5회 과정만 거치면 되는 간단 레시피

복잡한 레시피, 긴 소요 시간, 처지 곤란 식재료, 자주 해먹지 않으면 버리고 마는 갖은 양념 등 집에서 음식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정말 많다. 이런 이유를 모두 해결해 줄 가정식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냥 시켜 먹거나 외식만이 답이다. 그래도 가끔 집밥을 먹고 싶다면 가능한 짧고 간단한 레시피를 골라야 한다. 이것이 음식을 자주 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최선이다. 또 반찬을 골고루 다양하게 만들어야 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방법이다. 평균 5회의 과정으로 그럴듯한 세 가지 반찬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5. 음식은 이야기로 먹는다. 푸드 에세이 20편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식재료에는 특별한 기억이나 추억이 있다. 어린 시절 먹었거나, 부모님이 만들어 준 음식, 사랑하는 사람과 먹었거나 아플 때 먹으면 이상하게 힘이 솟는 나만의 특별한 음식이 있다. 『최소 에세이』에는 이 책에 나오는 반찬이나 식재료와 관련된 저자의 에피소드 10편이 실려 있다. 당신도 곧 그 음식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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