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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하나. 엄마를 비추는 거울인 너를 사랑한단다
추천의 말. 둘. 모두가 위로받고 힘을 얻는 선순환의 행복회로 추천의 말. 셋. 내 삶의 역사는 나를 빛내주는 훈장 들어서며. 당신의 아픔이 엄살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Part 1. 네 존재가 없어도 되는 건 아니란다 Part 2. 손가락이라도 움직여 보자 Part 3. 넌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체야 Part 4. 너다운 인생의 색깔을 만들어가렴 마치며. 그저 당신만 생각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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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춘기가 와야 할 시기에 사춘기를 겪지 못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춘기가 올 시기, 엄마가 결혼하셨다. 갑자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새아버지가 생기고, 나만 바라보던 엄마가 새아버지를 챙기기 시작했다. 물론 엄마가 나를 버리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게 된 나이였지만, 정서적으로 버림받을 것 같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 p.46
나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았다. 공부하면서도 울컥울컥 화가 치밀었다. 그런 하루하루를 보냈으니 건강이 남아날 리 없었다. 쓰러져 119에 두 번이나 실려 갔다. 입원도 했다. 수능 직전, 10월이었다.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건강까지 망가진 상황에서 수능을 보았다. 잘 볼 리가 없었다. --- p.62 가장 큰 변화는 내가 나의 자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태어나면 안 되는 존재, 존재 자체가 민폐인 존재로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상담을 받으면서, 내가 그 자체로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받았다. 예전에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상담이 진행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주위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음을 깨달았다. --- p.96 우울증이란 치사율이 높은 병이다. 정말 위험한 병이다. 암과 같은 무서운 병에 걸렸을 때, 일이나 학업을 이어가지 않듯이, 우울증에 걸렸을 때도 될 수 있으면 모든 것을 잠시 멈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울증을 안고 살아가는 삶은 효율이 없다. 마음의 병은 인생의 효율을 뚝뚝 떨어뜨린다. 잠시 모든 것을 최대한 멈추고 잠시만 숨을 고르면, 다시 앞으로 나갈 힘이 생긴다. 삶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42.195km 마라톤이다. 잠시 물이라도 마실 시간이 필요하다. --- p.128 사춘기 시절, 나는 엄마의 남편이 되어버렸다. 엄마는 어린 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친아버지와의 일부터, 새아버지와의 갈등, 돈 문제 등등…. 처음에는 고마웠다. 정서적으로 버림받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는 기분이었다. ‘나는 이래서 엄마에게 필요해’를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들어드렸고, 조언도 해드렸다. 하지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고민을 나누는 행위이다. 그걸 들은 딸은 그만한 마음의 짐을 얻는다. 어린 나에게, 어른의 짐은 무거웠다. 고달팠다. --- p.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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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힘든 싸움에서 이겨내든 아니든 그 자체로 사랑하고 응원하며 지지하는 것이 엄마거든. 너무 힘들어 빨리 갈 수 없으면 조금 천천히 가자꾸나.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우면 아프다고, 많이 아프다고. 이야기라도 편히 하려무나…. 엄마는 늘 네 편이니까.
- 작가의 엄마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인 나의 제자로부터 위로를 받고, 저자는 독자의 응원으로 힘을 얻는 선순환의 행복회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뛰어난 글 솜씨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내 제자가 자랑스럽다. - 작가의 치유를 위해 큰 도움이 된 홍 교수 ‘죽지 않고 살아내줘서 고마워’는 저자 스스로에게 전하는 가장 큰 위로의 말이자, 동시에 이 책을 읽는 아픈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자신만의 삶의 역사가 있고, 그 삶의 역사는 현재 내 모습에 반영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나의 상처는 과거에 힘들었던 시간을 살아내려 노력했던 흔적이자 훌륭한 훈장이다. - 작가의 담당 상담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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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SNS를 통해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합니다. 저 역시 오랫동안 또 하나의 마음의 감기를 앓아오고 있기에 저려오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단숨에 읽어내려 갔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출판사에 적극 소개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위로받고, 힐링받을 차례입니다. - 조기준 (『내 나이 벌써 마흔인데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어』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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