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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11년 전/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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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Pratch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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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심판의 날, ‘퀸’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티베트인과 외계인, 미국인, 아틀란티스인, 다른 희귀하고 괴상한 생물 일동의 코러스를 배경에 깔고, 멋진 검은색 벤틀리 한 대가 제한 속도를 무시하고 달려간다. 천사와 악마가 아마겟돈을 막으러 가는 중이다.
「요한계시록」에 적힌 대로 종말의 날이 찾아왔다. 종말 후에는 천년왕국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인간 세상에 물든 천사 아지라파엘과 악마 크롤리는 음악도 못 듣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없는, ‘그런’ 세상이 오는 것이 싫다. 크롤리가 말했듯이, “베토벤과 바흐 집안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 모차르트”까지 모두가 지옥에 있다고 하지 않는가! 급기야 이 둘은 상부 몰래 협정을 맺고 훼방을 놓으려 하지만, 저마다 승리를 확신하는 천국과 지옥의 인물들, 운 없게도 아마겟돈 한복판에 말려든 인간들, 열한 살짜리 적그리스도 ‘아담’까지 얽히면서 예언은 엉망이 되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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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묵시록 『멋진 징조들』
아마존 · BBC 드라마 「Good Omens」 원작 「요한계시록」에 적힌 아마겟돈을 사흘 앞둔 날, 지상으로 파견되어 6천 년 세월을 함께 지내며 ‘절친’이 되어버린 천사 아지라파엘과 악마 크롤리는 고민에 빠진다. 자신들의 임무대로 예정된 인류 종말을 거들어야 하건만, 천국에 가면 맛있는 초밥도 ‘퀸’의 음악도 더 이상 없다는 것이 문제. 무엇보다 멋지게 물 위를 미끄러지는 오리들이 사는 호수를 굳이 ‘피’로 물들이고 싶지 않다는 것. 둘은 지루한 천국 대신 언제나 기발하고 스펙터클한 일이 벌어지는 지상을 택하고 비밀리에 둘만의 협정을 맺는다. 천국 가기 싫은 천사와 악마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출간되었을 때부터 영상화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했다. 애초에 테리 길리엄 감독이 영화화하겠다는 뜻을 확정했으나 오래도록 진행이 되지 않다가 무산된 후, 6천 년 지기 천사와 악마 콤비를 실물로 보고 싶어 하는 수많은 팬들의 바람은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테리 프래쳇이 설립한 회사에서 TV 드라마화를 확정하고 닐 게이먼이 작가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을 흥분시켰다. 여기에 「닥터 후」 시리즈의 배우 데이비드 테넌트가 크롤리 역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이클 쉰이 아지라파엘 역으로 가세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아쉽게도 테리 프래쳇 생전에 드라마가 완성되지는 못했지만 그 딸이 회사를 이어받아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2019년 아마존프라임과 BBC를 통해 전 세계 방영을 앞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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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종말이 이렇게 웃길 수가!
- 클라이브 바커 (소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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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웃긴 책. 이런 아마겟돈이라면 나도 끼워달라. - 제임스 허버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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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히게 멋지고, 익살맞게 독창적이고, 무지하게 웃긴 소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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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와 코미디가 뒤섞여 자유로이 달려 나간다. 절대 추천! -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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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직계 후손.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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