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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시나리오 1 / 베테랑 형사 / 오퍼레이션 페닌술라 / 한반도 계산법 / 부시와 고이즈미 / 주석궁 / 새로운 청와대 / 중좌의 잠입 / 공안검사 / 동상이몽 / CIA / 지하철 사건 / 묘한 단서 / 정상 회담 / 이상한 모임 / 대통령을 지배하는 자들 / 강철민 / 하와이의 밤 / 캠프 데이비드 / 어떤 죽음 / 비밀 협상 / 불발된 합의 / 엉뚱한 기자 / 차 안의 나방 / 임무 완수 / 무서운 대화 / 모스크바와 베이징 / 옥중 결혼 / 추적 / 도주 / 뉴욕 타임스 / 제3의 시나리오 2 /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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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辰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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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윌슨. 아주 완벽해. 처음부터 무척 공을 들인 거야. 누구도 그가 정치적 동기로 그랬다고는 생각지 못해. 그에게는 너무나 뚜렷한 개인적 동기가 있어.”
윌슨은 신중하기 짝이 없는 성격의 본부장이 이렇게나 자 신하는 데에는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겠습니다. 사람을 보내주십시오. 들어보고 나서 결정하겠습니다.” “그쪽 부서 요원들이 벌써 거기에 가 있네. 곧 전화할 거야.” 전화를 끊고 잠시 기다리자 본부의 요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윌슨은 바로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반갑소. 일단 만납시다. 대사관으로 오시오.” ---「지하철 사건」중에서 “대통령을 지배하는 검은 친구들 말일세.” 본부장은 그 말을 듣자 얼마 전의 이정서 사건을 떠올렸다. “그런데요” “그들과 한반도에서의 공작을 협의하려고 하네. 그건 혼자서는 처리를 결정할 수 없다는 얘기지.” “긴급을 요하는 일입니다. 빨리 결론이 나와야 합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 아마 밤에 올 것같아.” 본부장은 잠시 할 말을 잃었다. 대통령보다 위에서 의사를 결정하는 민간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번 이정서 사건으로 미루어 보아 국장의 말을 믿지 않을 수도 없었다. ---「대통령을 지배하는 자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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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유효한 대한민국 제일의 화두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북미관계의 전환기를 다룬 소설 소설가 이정서는 뉴욕으로 떠나면서 청와대 안보보좌관실에 전화 한 통을 건다. 그가 남긴 부재중 전화를 뒤로 하고 이정서는 베이징에서 피살된 채 발견된다. 뉴욕으로 떠났던 평범한 소설가가 왜 베이징에서 살해된 것일까? 베이징 공안과 수사를 벌이던 한국의 검사 장민하는 그의 피살에 얽힌 배후를 찾고자 동분서주하면서 엄청난 정치적 음모와 맞닥뜨린다. 미국은 왜 침묵하는가, 북한은 정말 핵을 포기하고 평화 협정에 손을 잡을 것인가 앞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행보가 궁금하다면 김진명 작가의 소설 속에서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국제 정세는 이권을 나누기 위한 은밀한 약속과 배신이 난무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작은 물꼬가 트이는 것을 계기로 빠른 합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책은 그 작은 가능성에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있다. 국제 정치와 한반도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 새롭게 쓰이고 있지만, 그 움직임의 근원은 바뀐 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번쯤 내보여야 할 패기와 결연함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