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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윈난성 쿤밍 - 160년 된 식당 이커인 라오팡쯔
Chapter 2 윈난성 다리 - 백족의 향기 고성의 정취 Chapter 3 윈난성 사시 - 옛길에 흐르는 여인네 향기 Chapter 4 윈난성 리장 - 고성의 사잇길을 누비는 빨간 금붕어 Chapter 5 윈난성 후탸오샤 - 대협곡 따라 굽이굽이 후탸오샤 트레킹 Chapter 6 구이저우성 구이양 - 한 식당, 세 점포, 최고 권력자를 홀린 그 맛 Chapter 7 구이저우성 카이리 - 고난의 민족이동 먀오족을 만나다 Chapter 8 쓰촨성 청두 - 얼얼한 매운맛의 최고봉 쓰촨요리 유람기 Chapter 9 총칭 - 해 질 녁 총칭을 가득 뒤덮는 훠궈의 향기 Chapter 10 후베이성 이창 - 패권쟁탈전의 길목에서 맛보는 미식 Chapter 11 후베이성 우한 - 삼국지와 제갈량, 그 역사 속으로 Chapter 12 후난성 창사 1 - 매운맛은 우리가 최고 “부파라! 파부파!!” Chapter 13 후난성 창사 2 - 마오쩌둥, 그리고 마오자차이 Chapter 14 후난성 창사 3 - 둥안지와 샤오츠 Chapter 15 후난성 웨양 - 악양루에 서서 동정호를 읊다 Chapter 16 장시성 난창과 정더전 - 도자기 고장의 소박한 맛 Chapter 17 저장성 항저우 1 - 중국 음식문화의 꽃, 항저우 식도락여행 Chapter 18 저장성 항저우 2 - 서호 도보여행 Chapter 19 장쑤성 쑤저우 - 물길과 뭍길이 교차하는 강남수향 저우좡, 퉁리, 우전 Chapter 20 안후이성 보저우 - 조조와 화타의 고향에서 즐기는 보양식 Chapter 21 허난성 쉬창 - 간웅이 아닌 영웅을 만나다 Chapter 22 섬서성 시안 - 100가지 모양에 100가지 맛, 자오쯔 Chapter 23 랴오닝성 선양 - 진짜 중국의 역사를 돌아보다 Chapter 24 네이멍구자치구 후룬베이얼 - 붉은 고기와 흰 젖, 초원의 탁발선비 Chapter 25 네이멍구자치구 츠펑 - 붉은 바위에서 최초의 정복왕조 거란을 만나다 Chapter 26 헤이룽장성 하얼빈 - 러시아풍의 이국적인 도시로의 여행 Chapter 27 광둥성 - 음식의 천국 광둥요리 Chapter 28 베이징 회관문화 - 중국 음식은 모두 베이징에 있다 Chapter 29 베이징 베스트 10 - 베이징 식당 한눈에 훑어보기 Chapter 30 베이징 황제요리 - 황제의 밥상으로 Chapter 31 베이징 예술구 - 베이징의 색다른 즐거움 예술구를 걷다 Chapter 32 베이징 왕징 - 코리아타운 왕징의 미식가 광순대가 Chapter 33 샤오츠 - 언제 어디서나 여행의 별미 Chapter 34 최고의 만찬 - 이색 고급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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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가장 색다른 것은 아마도 골목마다 콸콸 흘러가는 맑은 물이 아닐까 싶다. 위룽설산에서 흘러내려온 맑은 위하(玉河)가 고성에 들어오면서 세 갈래로 갈라져서 고성 안쪽 곳곳을 휘돌아나간다. 마치 창강 하류의 강남수향을 이 고성에 연출해낸 것 같다. 게다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이 물에는 빨간 금붕어가 곳곳에 살고 있다. 마을을 흐르는 물치고는 물살이 빨라서 금붕어들은 물을 거슬러 활기차게 온몸으로 헤엄을 치고 있다. 어항 속에서 느릿하게만 오가던 빨간 금붕어가 이렇게 생생하게 헤엄치는 것도 참 신기해보인다. 고성 곳곳을 흐르는 물을 건너는 크고 작은 다리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그마치 354개나 되는 고성의 다리에도 고성 건축의 면모를 볼 수 있다. 평이하게 물을 건너는 석판교, 커다란 반원을 그리면서 오르내리막으로 넘어가는 석공교, 지붕이 있는 복도처럼 만든 풍우교도 있다. 통나무 절반을 잘라서 단순하게 걸쳐놓은 다리, 난간을 벤치처럼 만들어 여행객들이 쉴 수 있게 한 다리, 난간도 없어 자칫 물에 빠질 것 같은 작은 다리도 있다.
--- ‘윈난성 리장 - 고성의 사잇길을 누비는 빨간 금붕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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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베이얼을 여행한다면 탁발선비족이 남긴 족적을 따라가는 것도 좋다. 후룬베이얼 동쪽, 헤이룽장성에 가까운 어룬춘자치기 아리허진에 가셴동(알선동)이란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은 4세기 북위(北魏)를 세운 탁발선비족의 조상들이 1세기경 서남으로 이동하기 전에 살던 곳이라는 사실이 완벽하게 고증된 동굴이다. 이들은 고구려 조상의 이웃사촌으로서, 역사를 조금만 넓게 보면 우리와 뗄 수 없는 민족이다. 이 동굴 앞을 흐르는 물이 아리하(阿里河)인데, 우리 한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와 똑같다. 압록강의 중국어 발음이 ‘야뤼’인데, 아리, 야뤼 모두 같은 발음에서 기원한 명칭들이다. 민족이 이동하면서 지명도 가져간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지역이 우리 고대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 ‘네이멍구자치구 후룬베이얼 - 붉은 고기와 흰 젖, 초원의 탁발선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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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PD 왕초가 중국 전역을 누빈다
다큐PD인 저자가 직접 여행하고 경험했던 살아있는 중국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년 6개월 이상을 중국에 체류하면서 중국여행 전문가로 불리기도 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직접 가봤던 중국 24개 도시, 96개 식당의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 고장의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12,0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오랜 시간에 걸쳐 한 번 혹은 여러 번 방문했던 경험과 이야기들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중국여행을 계획하면서 늘 똑같은 여행이 아닌 나만의 추억과 경험을 만들고 싶은 독자라면 다큐PD 왕초가 도울 것이다. 이 책에서 풀어내는 따뜻한 혹은 소박한 이야기들과 역사 속 인물과 유래에 관한 정보들은 오랜 시간 배낭을 짊어지고 중국을 경험한 저자가 아니라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들이다. 산장을 운영하는 대만 여인네, 떠난 여자친구 때문에 고향을 등지려는 청년, 중국 그곳에서도 사람 냄새 나는 풍경을 목도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의 체험을 미리 읽고 자신만의 더욱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 보는 건 어떨까? 중국인들이 먹고 마시는 진짜 음식들을 맛본다 중국음식이 냄새 나고 거북하다며 여행을 가서도 한국 음식점만 찾아다니고, 배낭 속에 한 가득 빵을 집어넣고 다니는가? 이 책에서는 세상에 모든 산해진미는 물론 시골 촌부의 음식, 희귀 요리와 고급 요리, 황제가 즐기던 음식까지, 중국에서 맛볼 수 있고 꼭 맛봐야 하는 음식들을 두루 소개한다. 수많은 사진 속 요리들을 보면 안 먹고는 버틸 수 없을 것이다. 주요 음식점들은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와 주소, 전화, 메뉴 등 상세한 정보들을 수록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최고의 먹거리, 독특한 먹거리를 찾아 헤매는 중국 푸드로드를 경험해 보지 않겠는가? 이 책에서 힌트를 얻었다면 지금 당장 일에서 벗어나 비행기 티켓을 끊고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