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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왈
001 하늘에 죄를 짓다 / 002 썩은 나무에는 조각할 수 없다 / 003 말만 듣고 사람을 천거하지 않으며 사람만 보고 그 말을 버리지 않는다 / 004 부와 권세는 나에게 뜬구름 같다 / 005 사랑할 때는 그 사람이 살기를 바라다가 미워할 때에는 그 사람이 죽기를 바라다 / 006나는 매일 세 번씩 반성한다 / 007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는 살지 않는다 / 008 꾸밈과 바탕이 알맞게 어우러져야 군자라 할 수 있다 / 009 남의 부귀를 시기하지 않고 탐하지 않다 / 010 어리석음은 아무도 따를 수 없다 / 011 축타의 말재주 / 012 시간이 흘러간다 / 013 인을 행함에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 14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망치게 된다 / 015 닭을 잡는데 어찌 소를 잡는 칼을 쓰는가 / 016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형제이다 / 017 함부로 지껄이거나 웃지 않다 / 018 남이 듣기 좋은 말만 꾸며대고 얼굴빛을 보기 좋게 꾸미다 / 019 대군의 장수를 빼앗을 수는 있어도 한 사나이의 뜻은 꺾을 수 없다 / 020 자기를 수양하며 공경스러운 태도를 지니다 / 021 한 가지를 가르쳐주면 나머지 세 개를 깨닫다 / 022 행동거지를 올바르게 하다 / 023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 024 이것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인들 차마 하지 못하겠는가 / 025 세 번 생각한 뒤에 행동하다 / 026 때가 오기를 기다려 재능을 펼치다 / 027 군자는 무리를 이루되 사사로이 파벌을 만들지 않는다 / 028 자신이 나서고 싶을 때 먼저 남을 내세우며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면 먼저 남이 목적을 달성하도록 한다 / 029 북을 울리며 성토하다 / 030 옛것을 그대로 따르다 / 031 부모의 나라 / 032 나라에 도가 없으면 퇴직하여 자신의 주장을 거두어 가슴속에 감추다 / 033 허물을 줄이고자 애쓰지만 잘 안 된다 / 034 머리를 산발하고 옷섶을 왼쪽으로 여미다 / 035 학문적 수양이 찬란하다 / 036 한두 마디 말만 듣고 송사를 판결하다 / 037 텅 빈 듯 아는 것이 없다 / 038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갖옷을 입다 / 039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인을 이룬다 / 040 망한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대가 끊어진 집안의 대를 잇다 / 041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 042 학문이 차츰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 깊은 경지에 이르다 / 043 세월은 이처럼 흘러가는구나 / 044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 045 추구하는 길이 다르면 함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046 젊은 후배들은 두려워할 만하다 / 047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다 / 048 온당하게 죽지 못하다 / 049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여 현혹됨이 없다 / 050 일에는 민첩하면서도 말을 삼가다 / 051 용맹스럽고 도의를 지키다 / 052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 / 053 이로움을 보면 의를 생각하다 / 054 상대편에 대한 적절한 대접 / 055 옥중에 갇히다 / 056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서는 잃을까 근심한다 / 057 말 한 마디에 나라가 흥하고 말 한 마디에 나라를 잃는다 / 058 제후들과 아홉 차례 걸쳐 동맹을 맺다 / 059 인을 추구하여 인을 얻었는데 또 무엇을 원망하겠는가 / 060 전차 천 대를 보유하고 있는 대국 / 061 늙은이들은 편안하게 해주고 젊은이들은 은혜로써 품어주다 / 062 감히 나를 어찌하지 못하다 / 063 기린과 봉황을 보며 눈물짓다 / 064 당당하고 차분하게 말하다 / 065 가까이 있는 자에게는 기쁨을 주고 멀리 있는 자는 찾아오게 하라 / 066 군자는 곤궁해도 잘 견디지만 소인은 곤궁에 처하면 못 하는 짓이 없다 / 067 늙어가는 것도 알지 못한다 / 068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아니하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 069 석 달 동안 고기 맛을 알지 못하다 / 070 그 직위에 있지 않거든 그 자리의 정사를 논하지 말라 / 071 일을 잘하려면 먼저 그 연장을 날카롭게 해야 한다 / 072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 073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 074 천하를 셋으로 나누다 / 075 참으로 단단한 것은 맷돌로 갈아도 닳지 않고 참으로 흰 것은 염색을 해도 물들지 않는다 / 076 은덕을 칭송할 마땅한 표현이 없다 / 077 사람이 죽을 때는 그 말이 착하다 / 078 삼년상 / 079 빨리 하려고 서두르면 목표에 이를 수 없다 / 080 중용되면 나아가 도를 행하고 버림당하면 물러나 은거하다 / 081 과거의 악행은 잊다 / 082 윗사람에게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다 / 083 꽃을 피웠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다 / 084 손바닥을 가리키듯 훤히 알다 085 키가 육척 정도의 어린 고아를 부탁하다 / 086 샛길로 다니지 않다 / 087 예로써 섬기다 / 088 정의로운 일에 용감하게 뛰어들다 맹자 왈 001 무객 중에 가장 뛰어나다 / 002 매우 여유가 있다 / 003 그때는 그때, 지금은 지금 / 004 일을 대충 대충하다 / 005 (군대를 환영하기 위한) 소쿠리 밥과 항아리 국 / 006 도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멀리서 찾는다 / 007 도리에 맞으면 도움이 많고 도리에 어긋나면 도움이 적다 / 008 적당한 장소를 찾다 / 009 무덤에서 구걸하다 / 010 자기 자신에게서 잘못의 원인을 찾다 / 011 한 치 길이의 나무도 높은 건물보다 더 높을 수 있다 / 012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다 / 013 부모의 명령, 중매쟁이의 말 / 014 부유하거나 가난하더라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 / 015 적은 인원이 많은 인원을 당해낼 수 없다 / 016 고독하여 의지할 데 없는 사람 / 017 크고 강한 기 / 018 왜 그렇게 말하는가 / 019 바람 앞의 등불 / 020 집대성한 사람 / 021 백성을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다 / 022 책만 믿는다면 책이 없는 것만 못하다 / 023 단호히 거절하다 / 024 내용은 대체로 구체적이지만 형상과 규모는 비교적 작다 / 025 임금이 신하를 흙이나 풀같이 보면 신하는 임금을 원수같이 본다 / 026 군자는 부엌을 멀리한다 / 027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 028 마음으로 애쓰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쓰는 자는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다 / 029 천하와 즐거움과 근심을 함께 한다 / 030 문득 깨우치다 / 031 백성이 가장 귀하고, 토지신과 곡신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장 가벼운 존재이다 / 032 털끝만 한 것까지도 똑똑히 살피다 / 033 남자와 여자는 서로 물건을 주고받으면 안 된다 / 034 변변치 못한 자의 용기 / 035 하늘 아래 왕의 땅이 아닌 곳이 없다 / 036 신뢰할 수 없는 말 / 037 궁할 때는 자신만 선하게 하고 잘 되면 천하를 선하게 한다 / 038 남의 호의를 거절하자니 실례 같다 / 039 사람은 모두 요?순임금처럼 될 수 있다 / 040 다른 사람이 물에 빠지면 꼭 자기 때문에 그런 것 같고 다른 사람이 굶어도 꼭 자기 때문인 것만 같다 / 041 헌신짝 버리듯 하다 / 042 윗사람이 좋아하면 아랫사람은 더 좋아한다 / 043 자기 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044 사숙 제자 / 045 궁할 때는 자신만 선하게 하고 잘 되면 천하를 선하게 한다 / 046 하늘이 중대한 임무를 맡기려고 하는 사람 / 047 하늘이 내린 기회는 땅의 이로움만 못하고 땅의 이로움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 / 048 왕이 좌우만 보고 딴 것만 말하다 / 049 부자가 되려면 모질어야 한다 / 050 물고기를 깊은 못에 몰아넣고 참새를 숲 속으로 몰아넣다 / 051 남의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이다 / 052 일정한 생업이 없는 사람은 일정한 마음이 없다 / 053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 / 054 부모를 잘 섬기고 공경하는 덕이 있는 자손 / 055 진심으로 순종하다 / 056 급하게 일을 서두르다 오히려 그릇되게 하다 / 057 한 사람은 가르치고 여러 사람은 떠들며 방해하다 / 058 매우 인색하다 / 059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려움이나 화를 남에게 떠넘기다 / 060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쉽다 / 061 간절히 바라다 / 062 나는 물고기도 좋고 곰 발바닥도 좋다 / 063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찾는다 / 064 한 달에 닭 한 마리를 훔치다 / 065 예전에 했던 일을 다시 하다 / 066 장창과 같은 소인배 / 067 절망에 빠져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고 돌아보지 아니하다 / 068 가까이 있는 사물이 학문 수양의 원천이 되다 / 069 일의 이치를 충분히 추론하다 / 070 머리가 아파 인상을 찌푸리다 / 071 지위는 낮으나 말은 높다 / 072 선각자 / 073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고 허물을 고치다 / 074 지나치지 않다 / 075 봄바람, 봄비와 같은 좋은 교육 / 076 당장 급한 일 / 077 성급하게 나서는 사람은 물러서는 것도 빠르다 / 078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 / 079 백성을 잔인하게 괴롭히다 / 080 남편 없는 아내 없고, 아내 없는 남편 없다 / 081 남의 장점을 취해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다 장자 왈 001 성공하면 왕, 실패하면 도적 / 002 터무니없다 / 003 넋을 잃고 우두커니 있다 / 004 물고기를 잡고 통발을 잊다 / 005 남의 단점을 장점인 줄 알고 본뜨다 / 006 남만 못함을 스스로 인정하다 / 007 능력이 모자라 일을 감당하지 못하다 / 008 무턱대고 남을 흉내 내다 이도저도 아닌 것이 되다 / 009 다급한 처지 / 010 누가 뭐라 하든 개의치 아니하다 / 011 추악함을 신기함으로 바꾸다 / 012 말을 거침없이 잘하다 / 013 매미는 봄가을을 모른다 / 014 대가에게 웃음거리가 되다 / 015 경계하고 신중히 대하다 / 016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다 / 017 우물 안 개구리 / 018 적적할 때 사람이 찾아오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 / 019 앞날은 기다릴 수 없고 지난날은 돌이킬 수 없다 / 020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 / 021 자신을 낮춰 선비를 예우하다 / 022 토지를 할양하여 상으로 내리다 / 023 큰 어려움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다 / 024 사람을 분노케 하다 / 025 사방에 가득하다 / 026 갈수록 나빠지다 / 027 현왕의 다스림 / 028 허물없는 사이 / 029 기술이 숙달되어 경지에 이르다 / 030 온갖 고초를 겪다 / 031 원대한 계획 / 032 갈고리를 훔친 자는 처형을 당하고 나라를 훔친 자는 제후가 되다 / 033 흐르는 물에는 자신을 비춰보지 못한다 / 034 인의와 시비의 기준 / 035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다 / 036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다 / 037 욕심이 없다 / 038 불가능한 일 / 039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 / 040 위험한 일로 여기다 / 041 오래 살면 욕볼 일이 많다 / 042 자연의 뜻에 순응하다 / 043 내 뜻을 따르면 살고 거스르면 죽는다 / 044 겉으로는 그래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 045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다 / 046 눈앞의 이익에만 연연하여 등 뒤의 위험을 모르다 / 047 천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뽐내지 않는다 / 048 매우 많은 녹봉 / 049 하찮은 싸움 / 050 피할 수 없는 일 / 051 아무런 걱정이 없다 / 052 짐짓 좋은 체하다 / 053 책을 널리 읽어 학식이 풍부하다 / 054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고 송곳으로 땅을 찌르다 / 055 불로 불을 끄고 물로 물을 막다 / 056 마음으로만 깨달을 수 있을 뿐 말로는 전하기 어렵다 / 057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때로는 어느 것보다 유용하게 쓰인다 / 058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안다 하는가 / 059 유능한 사람일수록 많은 일을 한다 / 060 가는 것을 보내고 오는 것을 맞이하다 / 061 절망보다 더 큰 슬픔은 없다 / 062 껄껄 웃다 / 063 도둑에게도 도둑 나름의 도가 있다 / 064 되는대로 말하고 되는대로 듣다 / 065 질그릇을 두드리며 노래 부르다 / 066 귀신같은 솜씨 / 067 천상에서 내려온 사람이라고 놀라다 / 068 능력이 부족함을 탄식하다 / 069 말로도 탄복하고 마음으로도 탄복하다 / 070 뜻밖의 화를 입다 / 071 정신을 집중하다 / 072 메아리처럼 다시 돌아오다 / 073 똑똑히 알아내다 / 074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 075 자연에 몸을 두다 / 076 쓸모없는 재주 / 077 몸 둘 곳이 없다 / 078 침으로 서로를 적심은 서로의 존재를 잊는 것만 못하다 / 079 학문을 전파하다 / 080 몸은 고목 같고 마음은 불씨 없는 재와 같다 / 081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업신여기다 / 082 도마를 넘어가서 요리사의 일을 대신한다 / 083 백일하에 드러나다 / 084 만족할 줄 아는 자는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다 / 085 옷깃을 여미면 팔꿈치가 드러난다 / 086 만물을 뒤쫓음으로서 자기 본성으로 되돌아갈 줄을 모른다 / 087 하인과 하녀가 양을 잃어버리다 / 088 장자의 나비 꿈 / 089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한다 / 090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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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매번 흐르는 강물을 볼 때마다 깊은 생각에 잠기며 크고 작은 깨달음을 얻곤 했다. 어느 날 공자가 교외를 거닐 때였다. 공자는 강가에 서서 한참동안 흐르는 물을 바라보다 말했다. “세월은 이처럼 흘러가는구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자는 왜 이처럼 흐르는 물에 관심이 많았을까? 한번은 안회(顔回)가 이에 대해 묻자 공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무릇 군자는 물을 덕(德)에 비유한다. 두루 베풀어 사사로움이 없으니 덕과 같고 물이 닿으면 생명의 젖을 먹은 것처럼 살아나니 인(仁)과 같다. 그 낮은 데로 흘러가고 굽이치는 것이 모두 순리에 따르니 의(義)와 같고 얕은 것은 흘러가고 깊은 것은 헤아릴 수 없으니 지(智)와 같다. 백 길이나 되는 계곡에 다다라도 의심치 아니하니 용(勇)과 같고 가늘게 흘러 보이지 않게 다다르니 살핌과 같으며 더러운 것을 받아도 사양치 아니하니 포용함과 같다. 혼탁한 것을 받아들여 깨끗하게 하여 내보내니 사람을 착하게 변화시킴과 같다. 그릇에 부으면 반드시 평평하니 정(正)과 같고 넘쳐도 깎기를 기다리지 않으니 법도와 같고 만 갈래로 굽이쳐도 반드시 동쪽으로 꺾이니 의지와 같다. 이렇듯 물은 참된 군자와 같기에 우리가 처세의 도를 깨닫도록 도와주는 데 어찌 바라보지 않을 수 있겠느냐!”--- 「『공자 왈』 겉세월은 이처럼 흘러가는구나 逝者如斯夫」 어떤 사람이 이웃집에서 매일 닭을 훔쳤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그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네!”라고 꾸짖었다. 그러자 도둑은 부끄러워하며 “알았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알았으니, 우선은 조금 줄여서 하루에 한 마리만 훔치고 나중에는 한 달에 한 마리만 훔치고 그러다 내년이 되면 완전히 손을 씻겠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끝낸 맹자는 대영지에게 “만약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도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았다면 즉시 멈춰야지 어찌하여 내년까지 미루려 하십니까?”라고 말했다. 맹자가 걱정스런 마음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송 왕은 결국 맹자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맹자는 하는 수 없이 송나라를 떠났다.--- 「『맹자 왈』 한 달에 닭 한 마리를 훔치다 月攘一鷄」 대유사(大儒士)는 자신의 제자 소유사(小儒士)를 데리고 교외로 도굴을 하러갔다. 그들이 관을 열어 시구를 보리밭 근처로 옮겼을 때 막 동이 트려했다. 대유사는 행여 다른 사람들에게 발각될까 걱정이 훈시하듯 큰 소리로 말했다. “곧 해가 떠오르겠구나. 묘지는 농부가 오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하니 서둘러야겠다. 지금 일이 어찌 되어가고 있느냐?” 이제 막 시구의 겉옷을 벗긴 소유사는 급히 허리를 곧추세우고 보고하듯 말했다. “치마와 저고리는 벗겼으나 아직 속바지를 벗겨야 합니다. 양 볼이 불룩한 것이 큰 보석을 물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대유사는 큰 보석을 물고 있을 거라는 소리를 듣고 너무나도 기뻤다. 그는 『시경(詩經)』중에 죽은 사람의 입에 보석을 물린다는 내용을 생각해내고는 말했다. “언덕 위의 보리싹이 푸르고 푸르구나. 보리밭 근처에 장사를 지내니 생전에 베푸는 것에 인색하던 이, 죽어서 어찌 혼자 보석을 삼키겠는가?”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나니 두 사람은 새삼 용기가 샘솟았다. 더 이상 죄책감도 들지 않았다. 그들은 서둘러 시구의 볼을 갈라 그 틈으로 입안을 살펴 무사히 보석을 꺼내는 데 성공하였다.--- 「『장자 왈』 학문을 이용하여 악행을 하다 詩書發?」 노자는 모순된 관계에 있는 쌍방이 상호 의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립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배척하거나 분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세상의 모두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아보는 것은 추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착한 것을 착하다고 알아보는 것은 착하지 않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有)와 무(無)는 서로를 낳고, 어려움과 쉬움도 서로의 관계를 성립시켜 주며, 긴 것과 짧은 것도 서로를 이뤄 주고, 높은 것과 낮은 것도 서로를 포함하며, 노래와 소리도 서로 조화를 이루고, 앞과 뒤도 서로 따른다. 『노자』 제2장 --- 「『노자』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것은 추함이 존재하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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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고전의 힘!
“책장 속에 숨겨진 원석, 고전이 세공되어 세상에 나왔다 막연한 미래를 반짝이게 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여유롭게 할 최고의 명언들이 인생을 바꾼다!” 『논어』는 동양 철학의 기본이며 정치의 교본이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수록한 저서로 유가의 정치적 주장·교육관·도덕관·인격 수양 등을 포함하고 있다. 『논어』는 유가 사상의 결정체로 후세 정치가들이 교본으로 삼았는데, 송(宋) 대 명재상 조보(趙普)는 “나는 『논어』 절반만으로도 천하를 다스렸다.”라고 칭송할 정도였다.『논어』는 쉽고 간결한 언어로 철학적 이치가 풍부한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 놓았다. 더불어 세월이 흐르면서 격언과 고사성어로 발전하여 오늘날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과 의의 가르침, 청운의 꿈을 가졌다면 읽어야 할 책, 『맹자』 『맹자』는 유가경전 중에 ‘사서(四書)’의 하나이다. 비록 3만여 자 정도이나 간단명료하면서도 깊은 뜻을 지니고 있다. 『맹자』에는 맹자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주장한 치국의 덕과 강국이 되기 위한 도, 다른 학파의 대표적 인물과의 대화 등 맹자의 주요 사상과 말이 기록되어 있다. 『맹자』는 일부 왕의 폭정과 패도를 반대하고 ‘인정’과 ‘왕도’를 강조하며 왕은 마땅히 요·순임금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라를 다스릴 때는 왕의 이익이 우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며 백성이 왕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왕은 선함으로 백성을 대하고 백성들과 기쁨을 함께 누려야 한다고 한 것 도 역시 『맹자』에 나타난 사상이며 또한 군자의 미덕이기도 하다. 깊은 숲속의 오래된 나무, 『장자』 『장자』는 도가의 교과서라 할 만큼 중요한 서적으로 장자 학파의 사상을 총망라하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화 민족의 지혜처럼 세상에 우뚝 서서 이천 년을 우리와 함께 해 왔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곁에 존재했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장자의 자유로운 영혼과 폭넓은 사고, 드넓은 마음이 만들어낸 위대한 철학이 바로 한 권의 책 속에 들어 있다. 『장자』는 중화 민족의 풍부한 사상적 자원이요, 철학의 보고로 장자의 사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그의 사상은 많은 지혜를 담고 있어 후세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v인간 이성의 한계를 깨우는 『노자』 노자가 살았던 시대는 중국 사회가 계급, 경제, 신분 관계 등 모든 부분에서 구조가 뒤집어지던 혁명적인 때였다. 혼란과 변화가 많던 시기에 노자의 도가 사상은 초현실적으로 다가서며 인간 이성의 한계를 일깨웠다. 또 인위적으로 백성을 지배하려는 유가 사상을 거부하고 백성을 억압하지 않고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노자』는 내용이 상·하 두 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편을 ‘도경(道經)’ 하편을 ‘덕경(德經)’이라고 구분해서 『도덕경』이라고도 부른다. 『도덕경』은 5,000자 밖에 되지 않지만 동서양·시대를 막론하여 많은 영향력을 주는 책이다. 그 사실을 방증하듯이 수많은 사상가가 노자를 스승으로 모셨고 현대에는 많은 번역본을 갖고 있는 고전들 중 하나이다. 그 안에 들어 있는 사상은 깊고도 심오하지만 읽는 이에 따라 독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