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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1~9 세트
전9권, 완결,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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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권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2권 한낮에 뜬 달
3권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4권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5권 남빛
6권 4월이 오면 그녀는
7권 그날의 파란 하늘
8권 사랑과 순례
9권 다녀올게

저자 소개 3

글그림요시다 아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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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mi Yoshida,よしだ あきみ,吉田 秋生

8월 12일에 도쿄에서 태어났다. 『별책 소녀코믹』 1977년 3월호에 게재된 「조금은 신비한 하숙생」으로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하고 미묘한 심리묘사로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대표작으로 『BANANA FISH』가 있으며, 『길상천녀』로 제29회 쇼가쿠칸만화상을, 『야차』로 제47회 쇼가쿠칸만화상, 그리고 『바닷마을 diary』로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 만화대상2013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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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여행을 다니며 만화와 영화로 일본어를 배웠다. 지금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2 - 한낮에 뜬 달』 『빛의 바다』『언덕길의 아폴론』 등이 있다.

이정원의 다른 상품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했지만, 국제영화제에서 자원봉사를 한 것을 계기로 영화 번역의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2004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자막 제작과 번역을 병행하며 서울에서 열린 일본영화제 상영 작품을 다수 번역하였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도서와 영화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의 작품 매년 장편 10여 편을 번역 및 감수하였으며 2011년 부천국제영화제 「신성 카마테짱」「헬 드라이버」「붉은 모란」「후계자」「세라복 묵시록」 등 장편 5편,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한큐 전차 편도 15분의 기적」「히미즈」「하네즈」「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했지만, 국제영화제에서 자원봉사를 한 것을 계기로 영화 번역의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2004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자막 제작과 번역을 병행하며 서울에서 열린 일본영화제 상영 작품을 다수 번역하였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도서와 영화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의 작품 매년 장편 10여 편을 번역 및 감수하였으며 2011년 부천국제영화제 「신성 카마테짱」「헬 드라이버」「붉은 모란」「후계자」「세라복 묵시록」 등 장편 5편,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한큐 전차 편도 15분의 기적」「히미즈」「하네즈」「311」「도쿄플레이보이 클럽」「미츠코, 출산하다」 등 장편 6편, 단편 2편, 2012년 일본 거장 탄생 100주년 회고전 「모란등롱」「사쿠라부대」 장편 2편, 2012년 부천국제영화제 「네 멋대로 해라」(장편) 「엔카운터즈」(단편) 등을 번역하였다.

출간한 번역서로는 『hot banana fudge 핫 바나나 퍼지』『GENTE 젠떼 1,2,3』『테조로 Tesoro』『동동구리』『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우리집 야옹이가 요괴일 리 없어!』『결혼식 전날』『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2』『밤하늘 아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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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76쪽 | 2682g | 142*200*80mm
ISBN13
9788959192625

출판사 리뷰

“우리랑 같이 살지 않을래?”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시작된 네 자매의 인연


『바닷마을 diary』의 완결을 기념하여 역대 편집자들과 함께한 좌담 인터뷰에서 작가 요시다 아키미는 연재 초반에는 “담담한 일상 이야기는 그릴 자신이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실 요시다 아키미의 대표작인 『BANANA FISH』는 신종 마약을 둘러싼 거대 마피아의 음모를 다룬 거칠고 강렬한 작품이다. 『BANANA FISH』와 비교할 때 『바닷마을 diary』는 같은 저자의 작품이라 보기 어려울 만큼 평화롭고 소박한 인상의 일상물이지만, 그 속에서 우러나오는 작가의 속 깊고 단단한 시선과 원숙함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요시다 아키미에 따르면 『바닷마을 diary』의 집필 계기는 전작 『러버스 키스』의 주인공 토모아키로부터 시작되었다. 토모아키의 또다른 이야기를 구상하던 중 그의 여자친구 중 하나인 ‘요시노’라는 인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거기서부터 『바닷마을 diary』의 네 자매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바닷마을 diary』은 네 자매에 국한하지 않고, 그들을 둘러싼 남녀노소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도 고르게 다룬다. 군중극이라 해도 좋을 만큼 소홀히 넘길 만한 인물이 없다. 작가의 시선은 네 자매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을 하나하나 세심히 짚으며 그들의 상처를 정성스레 어루만진다. 이렇듯 시선이 옆으로 확장되다보니 『BANANA FISH』처럼 이야기를 한데 모아 끌고 가는 강렬한 추진력은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란히 사람의 옆의 서서 그의 눈을 바라볼 때 비로소 느껴지는 뭉클한 감동과 따뜻한 온기가 이 작품에서는 느껴진다.

실제로 이 작품 속 인물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람들의 속내를 찬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사려를 갖췄다. 그들은 소란이나 엄살을 떠는 법 없이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가며 삶이 던지는 고난과 고통에 맞서나간다. 그렇게 무심한 듯 평온해 보이는 인물들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에 이르면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읽는 이의 마음에 조용하지만 깊은 파문을 일으킨다.

제2의 주인공, 바닷마을 ‘카마쿠라’

『바닷마을 diary』를 얘기하면서 작품의 무대인 ‘카마쿠라’를 빠뜨릴 수 없다. 해안에 위치한 카마쿠라는 작가 요시다 아키미가 ‘제2의 고향’이라 부를 정도로 애착을 가진 곳으로, 작가의 1995년작인 『러버스 키스』의 배경이기도 하다. 작가는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토모아키를 비롯한 몇몇 인물들을 『바닷마을 diary』에 재등장시키는데, 두 작품 간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것 또한 묘미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 카마쿠라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카마쿠라의 실제 명소들은 인물들의 심경이나 상황을 대변하는 중요한 장치이다. 요시다 아키미는 2013년 『바닷마을 diary』로 [일본 만화대상 2013]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카마쿠라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카마쿠라를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볼 생각이다. 『러버스 키스』와 『바닷마을 diary』의 등장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며, 카마쿠라가 작품에 미친 영향력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계절은 변함없이 돌고 돌며
사람은 끝없이 만나고 헤어진다


『바닷마을 diary』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또다른 요소는 계절의 흐름이다. 이야기 전개와 계절의 변화가 서로 떼어놓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럽게 얽혀 펼쳐진다.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우연히 만난 이복 언니들을 따라 카마쿠라에 온 중학교 1학년생 스즈는 이곳에서 세 번의 봄을 보낸다. 웃음과 울음을 모두 잃은 얼굴로 죽어가는 아빠의 침대를 지키던 아이는 언니들과 주변의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비로소 성장하여 새로운 곳으로 떠날 용기를 얻는다. 스즈에게서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큰언니 사치 또한 스즈와 함께한 시간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씻어낸다. 흘러가듯 보이지만 결국 되돌아오는 계절처럼 『바닷마을 diary』의 사람들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내면은 깊고 단단해진다.

“행복이 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래도 누군가를 걱정하고 누군가에게 걱정을 끼치고, 일하고 먹고 함께 웃는다.
그런 시간이 그저 소중하다.”_『바닷마을 다이어리 9 - 다녀올게』 p.67-68

본문에 나오는 대사처럼 어쩌면 행복이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아가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 주어지는 보물임을 이 만화는 보여주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괜찮을 거야, 언제든 돌아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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